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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삼각산(구,북한산)

by 자유의 여신~!! 2013. 9. 24.

2013년9월19일(목,추석날)

단독

구기분소~대남문~사모바위~비봉~비봉탐방안내소

12:40~18:20..5시간40분

연무가 살짝 끼었으나 비교적 좋은날씨

 

제주에서 산행을 통 못하고나니 이젠 다리근육도 풀어지는 느낌이 들고 몸도 척척 늘어지는게 체력이 급강하되는것 같다.

운동을 해야되는데~귀찮기도하고 힘도들고...ㅜㅜ

 

추석날 아침을 먹고나서 북한산둘레길이나 실실 걸어볼생각으로 전철을 타러 나왔다.

집(발산역)에서 3정거장~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을 한다.

 

 

공항철도를 타고 한정거장(9분소요)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다시 6호선으로 환승 5개역을 지나 불광역에서 내린다.

 

 

전철역내에는 북한산 안내도가 여러곳에 걸려있다.

 

 

불광역2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파출소가 보이고 좌회전으로 약 15미터정도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의자도 가림막도 없는 소박한 버스정류장에서 난 7022,7211 둘중에 하나를 타면된다.

멀리 웅장한 바위산을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ㅎ

 

 

구기터널입구에서 하차를 하고

 

 

길을 건너와서

 

 

여기까진 좋았는데 그다음부터 이정표를 못찿아서 잠시 헤메이게 된다.

 

 

에라 모르겠다...아무대로나 일단 가보자~

 

 

 

 

쭉~올라오다보니 이상햐~아무래두 둘레길을 아닌듯...정상등로인듯하다.

 

 

 

 

허걱~구기분소에 도착을 햇다.

음~할수없이 산행을 해야겠구만...ㅎ

 

 

 

 

대남문을 향헤서 으쌰...으쌰 가는데 발걸음이 무쟈무겁고 힘들다.

에고고~산행안한 표시 확실하게 나는구만...덴장

 

 

 

 

숲길사이로 보여지는 멋진 바위들이 위로를 해주니 힘내서~영차....ㅎ

 

 

 

 

 

 

 

 

보현봉이 어서오라고 손짖을 하니 힘내서...한걸음더 영차~

헌데 조금전에 먹은 주먹밥이 속에서 슬슬 오르내리는게 어째 기분이 이상하다.

 

 

막바지 계단을 치고 오르고

 

 

헐~여기서 야채경작을...??

농사지으러 올라댕기다가 히말라야 가겠네...ㅎㅎ

 

 

 

 

대남문 도착

 

 

 

 

 

 

대남문에서 내려다본 풍경들

 

 

 

 

 

 

 

 

아~배가 아까보다 더 이상하다

속이 미슥거리면서 머리도 약간아프고..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다.

일단, 걷는것을 멈추고 쉬어보기로 한다.

 

 

 

 

 

 

한참을 쉬었는데도 좋아질 기미가 영~안보이기에 엉덩이를 일으켜서 다시 걸어본다.

문수봉 방향으로..

 

 

 

 

 

 

 

 

아흐~멀리 백운대와인수봉이 인사를 건넨다.

 

 

 

 

문수봉에서 본 보현봉과 승가사

 

 

 

 

진땀이 살짝나는게 뱃속이 계속 말썽을부려서 바위에 누워서 다시 쉼을 한다.

누워있으면서 듣자니...이곳을 올라온사람들의 거친숨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에구~고생들 하셧습니다.

 

 

다시 기운을 차려서 내려가는길...

우리네야 등산화를 신어서 그나마 조금 나은데 명절날이다보니 가족단위산객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운동화를 신고 왔으니

이런코스에서는 무쟈 위험한데...부모들이 무모하게 장비도 갖추지못한 애들을 데리고온듯해서 안타깝다.

 

 

저길 넘어왔는데..제발 장비없인 가지말길 바란다.

대형사고를 막으려면 최소한 등산화라도 신고가길......

 

 

 

 

 

 

 

 

 

 

 

 

이 돌문을 통과해서

 

 

 

 

승가봉에 도착을하니..북한산의 시원하고 웅장한조망에 마음을 뺏기고 넋을 놓고 있었다.

 

 

 

 

 

 

사모바위가 단아하게 보인다.

 

 

 

 

사모바위 아랫쪽에 도착

 

 

 

 

저사람들은 뭐하고 있는걸까..??

가까이 가보니 저기도 가족산행~장비도 갖추지않은 자녀랑 사모바위 꼭대기에 올라갔다가 부모는 내려왔는데

고딩정도되는 딸(검정옷)이 산행미숙과 장비부실로 미끄러워서 못내려오고 겁에질겨서 소리소리 비명을 지르면서 울부짖고 있는것이다.

부모가 다시올라가서 애를 데리고 내려올려구하지만 애는 이미 겁에질려서 덜덜 떨고있는데....참~~한심하다는 생각밖에는 할수가없다.

저러다가 큰 사고라도 나면 그때는 어찌하려구 저리도 무모한짖을 하는것일까..더군다나 자식한테...ㅜㅜ

모든 산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안타까이 쳐다보고 있다.

 

 

 

 

 

 

 

 

 

 

구급함이 보인다

난 거기에써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해서 소화제를 먹게해달라고 부탁을 해봣는데 구급함에는 바르는약이나 붕대등 밖에 먹는약은 없댄다.

아흐~둘레길 걸으려고 준비를 부실하게 해가지고 온것이 무쟈 후회스럽네...

 

 

 

 

 

 

 

 

여기도 궁금하지만 오늘은 모든게 구찮어서 패수~

 

 

비봉 도착

 

 

중간쯤까지 올라갔다가 꼭대기는 다음에 가기로하고 여기도 패수~

 

 

기운도 없고 기분도 안나서 비봉 중턱에 퍼질러앉아서 북한산의 조망을 즐겨본다.

 

 

 

 

 

 

비봉에서 내려와 향로봉쪽으로 가는길이 있지만 난,비봉 탐방지원센터쪽으로 탈출을 한다.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가기위해서 터덜~대구 걸어가는길..

 

 

 

 

전철 환승을 한번이라도 덜하기위해서 이북5도청앞에서 7212번 버스를 타고 불광역이 아닌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갈 생각이다.

 

7212번 버스는 수색방향과 경복궁방향이 있는데 버스앞유리창에 방향표시를 잘 보고타야된다.

난 수색방향버스탑승~

서울 북부를 돌고돌아~전철역에 왔는데...

계산착오~입구에서 공항철도 타러가는길은 멀고도 먼길~뱅글뱅글 돌고 올라갔다 내려갔다...에휴~전철타러 가다가 지치게 생겻다.ㅎㅎ

암튼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 무사히 집 도착을 햇는데 이젠 속이조금 편해지면서 슬슬 배가고파진다.

 

트레킹조금할려고 나선길이 우연치않게 산행을하긴 했지만

오랫만에 밟아본 북한산의 능선길은 역시나~아름다운 산이엿다.

아흐~조금만 가까우면 자주갈텐데 한번가려면 너무 멀다는게 흠이다.

 

  • 고옹2013.09.25 09:04 

    공항근처로 이사하셨구먼요.
    명절에 홀로산행 하시다니 막내는 어디가고

    • 자유의 여신~!!2013.09.29 13:18

      네...발산역부근으로 이사를 햇답니다.
      작은딸은 당직...(병원이니까요)들어가구요..
      전 귀찮아서 아무데도 안가고 집콕~햇다가 콧바람쏘이러 나갔드랫습니다..ㅎ

  • 미니랑2013.09.26 22:40 

    아흐~ 너가 북한산이 멀다고하면 나는 어떡햐?
    불광역에서 비봉능선타고 족도리봉~향로봉 ~사모바위~문수봉~무쟈 다녔었는데....비가오나 눈이오나...
    그때는 문수봉에 철제구조물이 없었고 리찌로 오르내렸었는데...
    오랫만에 북한산 얼굴을 보나 했는데..너무 아쉬워~~
    11월 단풍예쁠때 가야지~~~

    • 자유의 여신~!!2013.09.29 13:20

      관악산을 안마당 삼아서 심심하면 후딱 뛰어나가서 돌아댕기는곳에 살다가
      이사를 오니까 당근 멀게 느껴지는것이쥐~
      북한산은 역시나 멋진산인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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