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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섬 in 섬..석모도,해명산

by 자유의 여신~!! 2013. 7. 27.

2013년7월26일(금)

단독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  6.2km

11:23~15:14..3시간50분

연무가끼고 후덥지근한 날씨

 

지난23일 폭우속에 이사를 하고 어수선한 짐정리를 하노라니 몸도 맘도 지치는 느낌이다.

그래~~~!!

이럴땐 모든일들을 뒤로 미뤄놓고 영화를 한편때리던지 산에가서 땀을 흠뻑흘려보는것이 최고의 힐링~ㅎ

서울의 탁한공기....중심이 아닌 변두리임에도 웬지 답답한 느낌....ㅜㅜ

날씨가 그닥 좋진 않지만 그러면 어떠리.....보따리를 싸서 자동차를 끌고 가까운곳이라도 훌쩍 떠나보기로한다.

이곳으로 이사를 햇으니 비교적 가깝다고 느껴지는 강화도방향으로 가보자~싶다.

그럼...이왕이면 한번도 못가본 석모도,해명산으로 낙점

거리는 약 55 km 시간은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외포리선착장에 도착 한다.

 

그런데 선착장에 주차장이 없댄다.

주변 도로변에 다른사람들이 주차해놓은 차들사이에 나두 주차를 해놓고 선착장을 향해서

 

 

 

 

배에 차를 싣기위해서 줄지어 서있는 자동차들

 

 

왕복승선표(2,000원)를 구입하고

 

 

 

 

배를 탄다.

 

 

 

 

배를 타고온시간은 약 7분정도 걸린다

석모도 도착후 버스승차장으로 가면서

어느섬이나 모두 비슷한 느낌...

하긴~외국의 섬들도 비슷하긴 하더구만...ㅎㅎ

 

 

 

 

 

 

 

 

 

 

 

 

 

 

11시10분에 출발하는 이 버스를 타고 간다.

 

 

버스타고 10분 후에 내린 전득이고개다.

오늘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수없이 나랑 같이 산행해줄 선물받은 새스틱을 세워놓고 들머리 인증샷~ㅎ

 

 

 

 

들머리 반대편엔 공터랑 화장실이 있어서 자동차를 가지고 오게됨 여기에 주차를

 

 

출발시간~

 

 

습한날씨에 헐떡거리면서 오르막을 치고 올라본다.

 

 

 

 

 

 

뿌연날씨땜에 시계는 별로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땀이 비오듯이..

더워두 너무 덥지만 난 오히려 마음이 상쾌해지면서 묵직햇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

 

 

 

 

 

 

 

 

 

 

땀도 많이 흘리고 능선에 올라섯으니 참외를 하나 깍아먹으면서 선채로 잠시 휴식을~

 

 

 

 

 

 

 

 

 

 

 

 

ㅎ~셀카로 정상 인증샷~

 

 

 

 

 

 

여기쯤왔을때 갑자기 해무가 물밀듯이 밀려와서 시계 제로 상태가 되어버린다.

섬산행의 매력은 산행을 하면서 시원하게 트인조망을 즐기는것인데 오늘은 포기해얄듯~

 

 

 

 

 

 

이산에는 희안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여러개 있다.

이바위도 무어라 해야할까...암튼 쫌 희안하게 생겻다.

 

 

뒤에서 찍은모습은 주먹을 쥔것같기도 하고

 

 

 

 

앞도 안보이던 해무가 살쩍 걷히고

작지만 웅장한 해명산의 위용이 눈앞에 펼쳐진다.

 

 

꽃길두 나오고

 

 

 

 

 

 

여기두 희안한 바위

 

 

 

 

 

 

 

 

 

 

 

 

 

 

보문사가 내려다보인다.

 

 

아흐~이 슬렙속에 숨어있는 비밀을 모르고 지나쳐버렷다.

다음엔 꼭 들려봐야지..

 

 

일부러 잘라놓은듯이 비슷한 크기의 마당만한 바위 9개가 나란히 조로록~

 

 

상봉산을 가보고싶지만 그쪽을 날머리로 하면 선착장에 오는버스가 너무 드물게 있다고 해서

그쪽은 다음을 기약하기로하고 오늘은 보문사로 하산한다.

 

 

보문사로 하산길은 급경사로 이어져서 조심을 해야한다.

살금거리고 내려오다보니 보문사경내가 눈에 들어온다.

 

 

뒤을 돌아보는순간...허걱~이걸...놓치고 오다니..ㅜㅜ

저길 들려와야되는것인데 ...사전준비없이 갑자기 오게되면 늘 격게되는일...꼼꼼히 챙기지못해서 아쉬움을 많이 남기게 된다는~~~점~~

 

 

어쨋든 하산완료다.

 

 

보문사로 올라가는길인듯..

요즈음은 어느절이든 조금 아랫쪽에 있다면 주변이 너무 산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식당등 먹을집들이 날립한가운데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환경 의식등등

 

 

 

 

 

 

 

 

 

 

3시30분 버스를 타고 석포항으로 간다.

 

 

약 20분은 달려서 석포항에 도착 30분에 한번씩 운항하는 배를 기다리면서..

민박 2만원..?? 도대체 방이 어드렇게 생겻을까 궁금해진다.

그것도 7명이상 밥먹으면 공짜..?? ㅎㅎ 

 

 

 

 

버섯처럼 생긴 작은섬이 구엽다.

 

 

빤히 보이는 외포항에서 배 출발~석모도를 향해서 물살을 가르고 달려오고있다.

 

 

 

갑자기 떠나서 다녀온 석모도,해명산 산행은 나에게 숨통을 트여준 아주 기분좋은 산행이엿다.

집에 돌아오는길엔 나른함과 흐믓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자동차를 달렷다.

퇴근시간이 되기전에 집에 도착까지 하고나니 기분이 참 좋았다.

조금후에 작은딸이 퇴근하고 방문햇다....딸아~~스틱 참 편하고 좋더라...고마워~~

 

  • 미니랑2013.08.07 12:57 

    언저리 해명산도 다녀왔네~
    새로운 스틱 무쟈 부럽구먼~~
    가고싶어했던 해명산산행도 좋은 스틱도 두루 축하햐~~ ^^

    • 자유의 여신~!!2013.08.07 20:46

      다음엔 해명산 종주함 해봐야겠어...
      버스시간만 잘 맞추면 느긋하게 해두 될것같더라구~

  • dhshim2013.08.08 06:28 

    딸이 사준 스틱인가벼~너도 딸둘 있는것에 감사해야혀.나도 딸둘 있어 항상 감사하며 살잖니.
    폭우에 이사하니라 수고 많았다.얼매나 힘들었을꼬.이사 간곳은 살만한겨? 딸이 가까히 살고 있으니 좋겠지.
    김포 공항도 가까우니 좋고...심심할 겨를이 없어서 좋으이.빨빨거리고 계속 다니거라.
    난 니덕에 여기 앉아서 귀경 잘하고 있으니 좋도다ㅋㅋ

    • 자유의 여신~!!2013.08.08 22:48

      응~여튼 딸로인해서 생긴 스틱이여...ㅎ
      요즈음은 정말 딸이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아덜만 둘이엿음 무쟈 쓸쓸햇을듯햐
      낮선동네라 어색하고 이상하지만 적응하고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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