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山

친구들의 제주나들이..4..한라산,영실~남벽분기점

by 자유의 여신~!! 2013. 5. 31.

 

 

 

2013년5월17일(금) 부처님오신날

아침이슬,진영,마스카트,정열,나 5명

영실매점~윗새오름~남벽분기점~영실매점 11.6km

am7:50~pm6:20..10시간30분..시간은 의미가 없슴

해/구름약간..풍속1~2m..기온 15~23도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이틀밤을 묵은우리는 서귀포 신천지민박으로 숙소를 옮기기위해 짐을 모두빼서 자동차에 바리~바리 싣고

어제밤에 이곳 팬션으로 이사를 왓다.

어쩌다보니 인원이 5명..제주여행치고는 제법 긴여행이여서 모두들 짐이 꽤나많다.

문제는 컨셉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조합의 동행이 난 무쟈 신경이 쓰인다.

긴트레킹을 무쟈게 힘들어하는사람...

오랫동안 사진찍는거 기다리는것을 무쟈게 힘들어하는사람..

난 이쪽도 저쪽도 괘안은 샌드위치...진영이역시도 나랑 같은부류...

단.....극과극이 한명씩 있다는것이다.

 

약간 쌀랑한 날씨를 느끼면서 7시50분 산행시작~!

 

 

 

 

 

 

 

 

아침햇살을 받은 영실기암이 내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준다.

 

 

웅장한 병풍바위에 또 한번 위로를 받고..

 

 

나의 사업파트너엿던 정열이두 이번여행에 동참이됫다.

나보다 한참어리지만 마음만은 성숙해서 늘 나의 고개를 숙이게하는 친구다.

 

 

 

 

날씨가 화창하게 좋으니까 서귀포시내가 시원하게 보인다.

 

 

이젠 털진달래도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마음은 점점 부담감을 벗게된다.

 

 

 

 

영실매점이 저~아래 占 처럼보이고..

 

 

 

 

 

 

 

 

 

 

병풍바위뒷쪽...선작지왓을 향해서 가는사람들..

 

 

고사목지대와 파란하늘이 환상적이다.

 

 

 

 

 

 

 

 

 

 

 

 

찍사들 기다리느라 아예 퍼질러앉아있는 두사람..ㅎ

 

 

우왕~드뎌...만개한 털진달래와 남벽의 웅장한 모습이 하나가 되서 멋진 그림을 만들어준다.

 

 

잉크를 뿌려놓은듯 파란하늘은 축복이내린듯 아름답기그지없다.

여기서부터 난 마음의짐을 훌훌 벗어버리고 온전하게 한라산 즐기기에 열중한다.

 

 

 

 

여기선 찍사,안찍사 구분없이 발걸음이 멈춰져서 족히 한시간이상을 노닌다.

기온도 적당한게 아침빛이라 햇님도 그닥 강열하지않고 꽃을 보고,즐기고,담기에 넘 좋은 자연환경이다

 

 

 

 

아흑~내마음에 근심걱정이 확~날라간다.

 

 

우린 바쁠것이 없으니 윗새족은오름탐방도 하기로하고 계단을 오른다.

 

 

이곳에 올라서 보니 선작지왓의 털진달래밭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장관이다.

아아~~하늘이 내린축복의 땅이다.

 

 

윗새오름방향

 

 

영실기암방향

 

 

선작지왓 평원

 

 

 

 

어리목에서 올라오는방향...맹숭맹숭~ㅎ

 

 

윗새족은오름에서 내려다본 동쪽오름들..

 

 

웅장한 한라산 분화구 남벽..

 

 

 

 

물이 콸콸 쏟아지는 노루샘을 지나서 윗새오름으로...

 

 

 

 

자꾸만 잉크빛하늘을 바라보게된다..

 

 

얼마나 놀면서 왔는지 대피소도착이 12시42분...3.7km를 장장5시간...ㅋㅋ

일단 사발면 하나씩....김치랑 맛나게 먹고....커피도 한잔씩 우아~하게 마시고..

잔잔한 클레식음악이 흐르는 해우소까지 들려서리...ㅎㅎ

 

 

 

 

 

 

기념사진까지 무사히..?? ㅎㅎ 찍고 1시30분 남벽분기점을 향해서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아이구~이런 날씨에 이런풍경을 보려주시려구 날 그리마음고생시키셧나보다...하느님이...ㅎ

 

 

 

 

 

 

 

 

 

 

 

 

 

 

 

 

앙증맞고 구여운 털진달래가 눈을 돌리는데로 지천으로 피어있다.

색갈도 다양해서 눈이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다.

 

 

 

 

 

 

어느새 남벽분기점에 도달..

여기서두 한참 퍼질러앉아서 놀구~놀구~놀구~

결국은 국립공원직원이 돌아가시라구 할때까지 놀다가...윗새오름으로 발걸음을 옮겻다..ㅎㅎ

 

 

돌아오는길에 뒤돌아보고 또 한방 찍어보구..

 

 

 

 

보구 또 봐도 아름다운 자연은 질리지 않는다.

 

 

 

 

이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열심히 담고있는 내친구 진영이..

 

 

 

 

 

 

 

 

오늘은 그나마 산행이니까 사진족을 기다리는게 많이 힘들어하지않는 마스카트도 한방 날리구..

 

 

만개한 꽃에 취해...파란하늘에 취해...살랑대는 바람에 취해...그리고 널널한 시간을 즐기며..

마음껏 사진놀이는 하는 찍사들..

 

 

 

 

 

 

 

 

하산하기전에 윗새족은오름도 한번더 올려다보고..

아웅~철쭉이 만개했을때 또 오게되려나...

 

 

밀림지대로 들어가기전에...

 

 

 

 

이젠 본격적인 하산이당~

 

 

 

 

 

 

또 무신꽃을 발견햇나보다...두 찍사는 온몸을 비틀면서 사진담기에 열중이다.

 

 

 

 

 

 

 

 

10시간30분만에 하산완료..

참으로 징그럽게도 길게~~노닐다 내려왓다...

내가 영실을 수없이 다녀봣지만 산행시간은 오늘이 최고로 긴듯...ㅎㅎ

 

 

매점마당에서 본 영실기암은 오후빛을 받아서 더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잘있거라...오늘하루 많이 보고..많이 즐기고.. 많이 치유받고 돌아가노라...

다른날이 조금 부족해도 오늘의 즐거운산행+출사로 충족되리라는 생각이든다.

 

 

우리는숙소로 돌아와서 팬션주인분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으로 흙돼지 삼겹살을 먹으려고했으나

때맞춰서 그날은 쉬는날...ㅜㅜ

주인분 소개로 다른 흙돼지전문식당에서 얼마나 먹고 마시고햇는지...ㅎㅎ

※한라산에서 젊은친구들이 속삭이며 진영이를 가르키며 하는말을 진영이가 들은말..

"요즈음은 어르신들도 좋은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신다"고 했댄다...ㅋㅋ

그래서 진영이는 갑자기 우리들의 어르신이 되어서리...한잔 먹은김에 모두가 인사를 드리느라고 큰절을....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일정을 준비하면서 난 오늘 만족스런 출사+산행으로 일정에대한 부담감을 상당히 덜어낼수있었다.

아흐...내일은 가파도트레킹과 출사를 계획하고있는데 날씨가 어떨지...??

기상청예보는 괘안은것으로 나오는데 또 바뀌는것은 아니겠지...?? 믿을수도 안믿을수도 없는 웬수같은 구라청...

내일은 트레킹을 마치고 저녁때는 마스카트랑,정열이가 올라가는날이다...

 

 

진영이가 찍어준 사진들..

 

 

 

 

 

 

 

 

 

 

 

 

 

 

 

 

 

 

 

 

 

 

 

 

 

 

 

 

 

 

 

 

 

아침이슬님이 찍어준 사진들..

 

 

 

 

 

 

 

 

 

 

 

 

 

 

 

 

 

 

 

 

 

 

 

 

 

 

 

 

 

 

 

 

 

 

 

 

 

 

 

 

 

 

 

 

 

 

 

 

 

 

 

 

 

  • 미니랑2013.06.01 20:19 

    우선 추천 꾸욱 누르고, 맨아래서 두번째 세번째 사진이 참 이쁘다 슬이언니가 찍어준거...
    근디 맨아래서 두번째 사진이 하늘이 왜 저렇게 날아가 버렸지?
    그리고 선작지왓에서 내가 너 찍어준 사진도 하늘이 허옇게 날아가 버렸네?
    참 이쁜 풍경인데 하늘이...아쉽다..영실진달래산행 느무느무 좋았어야~

    • 자유의 여신~!!2013.06.02 20:21

      그게...사람한테 포인트를 맞추면 하늘이 날라가고
      하늘에 포인트를 맞추면 사람이 까맣게 나오는것같더라구..잘은 모르지만...ㅎㅎ
      나두 카메라에서 볼때는 좋은줄 알았는데 컴터에 넣고 보니까 하늘이 홀라당 날라가서 무쟈 아쉽더라...
      철쭉때 다시가서 함 찍어볼래...?? ㅋㅋㅋ

  • 애기업게돌2013.06.10 21:40 

    하늘이 매우 멋있군용...
    잘보고 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3.06.11 08:31

      네..그날 하늘빛이 정말 환상적으로 좋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