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013년4월24일(수)

정부종합청사~국사편찬위원회~일명사지~능선~원점회귀

단독

am11:00~약 3시간..

맑고,포근하고 바람도 없슴...

 

어제오후에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자고 나니 하늘이 무쟈게 맑고 투명한것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지난번에 주작산에서 자동차땜에 맘고생을 했는데 집에와서 주차해놓은 자동차를 어떤사람이 들이받아서..자동차 수난시대...ㅎㅎ

어제 정비공장에 들어갔는데 오늘아침에 가져온다고 연락이왔으니

마음은 벌써 산으로 달려가지만 하는수없이 기다렷다가 자동차 받아놓고 집을 나서려니 시간이 조금 늦어졋다.

집앞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에 하늘은 눈이 부시게 맑은데 벗꽃들이 어제비에 낙화를 해서 인도를 하얗게 덮고있다.

 

 

언제나처럼 버스를 타고 약 15분을 달려 과천에서 내린다...종합청사쪽으로..

 

 

흐흐~오른쪽은 생화..왼쪽은 조화..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보면 조화도 생화인줄 안다는...ㅋㅋ

 

 

수자원공사건물을 뒤로하고 웅장하게 버티고있는 육봉이 어서오라고 부르는듯 느껴진다.

 

 

과천청사와 관악산능선..

아흐~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을 한다고해서 과천주민들 상권이 무너진다고 과천시민들이 생계대책마련해 달라고 연일데모가..ㅠㅠ

전경들이 여기저기~경계근무를 하고있다.

 

 

사람들이야...뭘하든말든 자연은 참 정직하다.

길가에 벗꽃이 이젠 할일을 다햇으니 가겠노라고 꽃잎을 하나둘 떨구고 있고

개천너머 개나리는 난 아직 쓸쓸한 동네를 환하게 밝히리라~하면서 곱게 피어있다.

 

 

 

 

조금 더 올라오니...아직은 가기싫은 벗꽃들이..자태를 뽐내고 ..국사편찬위원회옆에 피었던것같다.

 

 

 

 

흐미~파란하늘에 흰구름두둥실~만개한 벗꽃,적당한 날씨...혼자여서 마음껏 즐기기가 더 좋다..

 

 

 

 

또 요기~개구멍을 들어간다..ㅋㅋ

 

 

애기똥풀인가..?? 내친구가 그랫던것같은데...아님 말구~ㅎ

봄이왔다고 흐드러지게 많이 피어있다.

 

 

 

 

진달래가 만발이다~남의 산소이지만 꽃이 예쁘니...한장~

 

 

여기쯤에 오면 올테면와보라는듯  확연하게 자태를 나타내보이는 육봉정상~

아웅~육봉코슨 생각만으로도 짜릿한 스릴감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능선코스..

 

 

 

 

 

 

 

 

문원폭포도착...

폭포와 진달래..그리고 파란하늘과 흰구름..

 

 

 

 

 

 

 

 

 

 

 

 

일명사지도착..

 

 

 

 

 

 

 

 

일명사지를 지나 조금지나면 조망이 잘되는곳이 있다.

난 오늘 여기에서 발걸음을 돌릴것이다.

작은딸 이사시켜놓고 제주에 내려갔다가 올라왔구,딸내미 생일도 머지않았으니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다.

만개한 진달래와 아름다운하늘을 벗삼아 간식타임~~!!

 

 

 

 

 

 

청계산쪽엔 연무가 끼어서 시계가 좋지않다.

 

 

유난히 붉은색을 띠고있는 진달래도 보인다.

 

 

셀카로 인증샷~~ㅎㅎ

 

 

 

 

 

 

 

다시 문원폭포 상단에 왔다..

바위랑 진달래의 어울림이 참으로 예쁘다.

 

 

 

 

 

 

연초록도 곱게올라와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다시 아까 그곳에 왔다.

벗꽃과 개나리를 한번에 넣어서 찍어보고싶은데...잘 안된다...ㅎㅎ

 

 

 

 

 

다시 버스를타고 집으로...

잠깐이지만 개운한산행이엿고 즐거웟다.

허겁지겁 밑반찬준비를 해서 작은딸 퇴근시간에 맞혀서 서울로~~쓍~~~ㅎㅎ

 

• dhshim2013.04.30 06:59 

  벚꽃,개나리꽃,진달래꽃이 정말로 아름다워유~즐거운 산행에 나도 눈팅으로 동참할수 있어 고납고~
  산행하랴 딸들 챙기랴 바쁘다 바뻐여~그랴도 늘 건강 잘 챙겨서 오래 오래 맘껏 즐기고 살거라.~

  • 자유의 여신~!!2013.05.02 06:40

    올해는 꽃들이 무신잔치라두 하듯이 동시다발적으로 넘 예쁘게 피어나서 나두 꽃구경댕기느라구 바쁘네..ㅎㅎ
    일 안함 무지한가할줄 알았는데 놀아두 왜 일케할일이 많댜~!

• 미니랑2013.04.30 15:32 

  오랫만의 관악산행이였네~
  진달래가 아주 많이 피어있어구문~~~
  혼자서 즐기는 여유로움 아주 좋았을것같어 ^-^

  • 자유의 여신~!!2013.05.02 06:42

    집에 있었음 몇번갔을텐데 제주도 댕기느라구 통 못가보다가 꽃구경할려구 실실 가봣었지...ㅎ
    산행두 가끔은 혼자여서 즐거울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