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4월18일(목)
마스카트,아침이슬,나 3명
보름간의 제주생활을 접고 어제낮에 집에왔다.
주작산산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진달래개화상태랑 날씨가 아리까리해서..
가야하나~말아야하나~갈등을하고 있었지만
그냥 함 떠나보는것으로 결정을하고 새벽에 인덕원역에서 이슬언니늘 픽업해서 안성으로...
안성에서 마스도 픽업..고속도로를 달린다.
정안휴계소에서 마스가 준비해온 찰밥과반찬...이쪽에서 준비해간 어묵탕을 함께해서 아침을 먹는다.
점심때쯤 강진에 도착하면 덕룡산은 진달래군락만 산행을하고 예약해둔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1박후에
19일날 주작산 산행을하는것으로 계획을 하고 떠난산행길이다.
아침밥을 먹으면서 의논...금산 보곡산벗꽃이 한창이라고하니 그곳에 들려가는것으로 행선지가 급변경된다.
처음부터 그계획이엿음 아예 경부를 타고 내려가는것인데 괜시리 한바퀴돌게 됫네...ㅎㅎ
암튼 달려~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햇다.
이번주말에 산벗꽃축제를 하기위해 주변정리가 한창이다.
이곳이 벗꽃길 들머리..워째 좀 썰렁하다...
윗길로 가기위해 개울을 건너서 언덕을 오르는중~
하늘도 꾸리~꾸리~벗꽃은 이미 모두 낙화를해서 볼것두 없구..
그냥 트레킹하는것으로 만족을 해야하나...ㅜㅜ
우리동네 뒷산만도 못하다.
이쪽에 진달래가 조금 피어있어서 나름 위안이되긴하지만..
쭉~따라들어가다보니 묘지만 있고 길은 없따~헐~~
아까 그자리로 되돌아오면서..
연초록이 살짝 올라온곳도 있고..간간히 벗꽃도 있지만 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삭막~
원점으로 돌아오는길에 만난 폐가..
아웅~이런집고쳐서 한적하게 살아두 괘안켓다.
주작산으로 가기위해서 시내로 나오던중..날씨도 덥고 갈증이나니까
가게에서 시원한맥주한잔씩(나는 운전해야되니까 빼구) 마시고..강진을 향해서 출발~
아웅~산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면 정말좋았을텐데..
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우리는 떠나간다.
날씨가 여름처럼 덥다..그런데 자동차에 에어컨이 안나온다.
운전을 하는데 짜증이 살짝나지만 송풍이라도 켜놓고 달려본다.
아~이때도 자동차가 이상이있었던것인데 암것두 모르고 쌩쌩~
이슬언니가 찍어준 나의 흔적들..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보험회사와 통화하는 내모습을 언니가 찰칵~
마스카트가 지난번에 라오스여행길에 나에게 선물하려고 사온 아주화려하고 가볍고 착용감좋은 바지를 입고 패션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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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3.04.21 23:43
음............아무래도 벚꽃이랄지 아런것들이 몽땅 남쪽에서 죄다 올라와 이쪽이 난리니만큼....
지나가버려 좀 어정쩡했나보구나~ 이왕 힘들게 운전해서 갔으니 볼꺼리도 많았으면 좋으련만.............-
자유의 여신~!!2013.04.22 11:39
그러게나말여...뺑뺑돌아서 갔는데 넘 허탈하더라.
그래도 동네분들은 축제준비한다고 바쁘더라고...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그곳에와서 허탕을 치고 갈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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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him2013.04.23 06:43
ㅋㅋ그때만 혀도 차님께서 별 탈 없을때 인가보네?기왕 구경 간것 꽃이 만발했으면 좋왔을틴디...나도 아쉽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자체가 즐거운 것이지,많이 많이 즐기세유~~~-
자유의 여신~!!2013.04.23 16:13
한참전부터 차에서 이상한소리가 나서 집옆 카센터에 갔었는데 운행하는데는 지장없는소리라고 걱정말구 타라고하더라고...덴장~근데 그게아니엿잔여..
까딱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했다는 생각을 하니까 아찔하더라구..
마음맞는사람들과 여행은 조금부족한 다른것들을 덮어버리긴하지...암튼 즐겁고 재밋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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