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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절정의 단풍이 우릴 반기다...1

by 자유의 여신~!! 2012. 10. 14.

 

 

 

2012년10월10~12일(수~금)

희천,마스카트,정열,나 4명

백담사~영시암~오세암(1박)~마등령~1275봉~신선대~희운각(2박)~무너미고개~천당폭포~소공원

 

 

 

10월10일(수)

백담사~영시암~오세암

pm2:40~5:45..6.5km..3시간05분

제주에서 8일 저녁에 올라왔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가 오락가락한다.

비가 조금 온댓다 안 온댓다..

우리는 수욜오후에 비 예보없으면 그냥 출발하기로 결정을 한다.

만약 목욜출발을 하게됨 토욜까지 산행을 해야하는데 이번주는 단풍 절정기여서 산객이 엄청 모여들것이고

우리같이 거북이팀은 주말산객에 치이는것이 두렵다.

 

9일 하루종일 쉬면서 제주에서의 피로회복과 체력충전을 하고 10일 동서울에서 11시10분에 출발하는 백담사행 버스를 탄다.

대피소는 제주내려가기전에 예약을 해놧고 특별히 준비할것도 없으니 간단하게 밑반찬 두어가지와 행동식만 싸고

산중에는 추울것이 분명하니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우모복을 비롯해서 두터운옷을 몇개 챙겻다.

용대리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향토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내리니 울긋불긋한 단풍이 우리들을 즐겁게 한다.

우리 네여자는 비가 안 오는것에 행복해서 얼굴에 미소를 잔뜩 지으면서 산행에 나선다.

 

 

 

 

 

 

 

 

 

 

영시암이 보이고..

 

 

바삐갈일이 없으니 영시암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한참을 쉬고..

 

 

 

 

만경대는 패스~!

 

 

5시45분에 오세암에 도착한다.

 

 

 

 

만경대를 바라보니 넘어가는 햇살을 받아서 아주 예쁘다.

조금 서둘러서 다녀올걸 그랫나 싶다.

 

 

오세암도착 인증샷~

 

 

 

 

고마운 저녁공양을 하고 방배정을 받는데 단풍철에다 수능이 임박해서 그런지 내가 가 본중에 젤루 사람이 많아서 난리두 아니다.

방마다 사람으로 꽉꽉...우리는 2층 어디에 배정을 받앗는데 도저히 잘수가 없는 그런 상태엿다.

그런데 다행이도 어떤분들이 늦게오셔서..우리랑 같이 넓직한 방으로 옮겨주셔서 아주 편한밤을 보낼수가 있었다.

푹~자고 아침공양에 챙겨주는 주먹밥까지 받아들고 느즈막히 산행길에 나선다...7시50분 출발

 

 

곱게 물든 단풍이 우리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절정이다..단풍이...ㅎㅎ

 

 

 

 

 

 

 

 

 

 

 

 

 

 

 

 

 

 

 

 

 

 

 

 

 

 

 

 

 

 

 

 

 

 

 

 

 

 

얼마나 놀면서 왔는지 마등령 삼거리까지 2시간이나 걸렷다.

나혼자 오면 1시간이면 되는디...ㅋㅋ

그런데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암것두 안보인다.

거기에 안개비가 살짝내리기 시작을 하니 마음이 심란하다.

 

 

 

 

 

 

 

 

 

 

 

 

단풍이 예쁜데 보여주질 않으니 이걸 어쩌나..ㅜㅜ

 

 

구름이 조금 벗어지는듯하다..희망을 가지고 산행을 계속한다.

 

 

 

 

 

 

 

헐~~아직도 오리무중..ㅜㅜ

 

 

 

 

 

 

 

 

 

조기~~남자들 있는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늑하고 바람도 막아주고 바닥도 평평하고 점심식사장소로 딱 이여서 내가 가끔 이용한다.

점심을 먹고 짐을 꾸려 일어나려는데 저 사람들이 오더니 우리를 부러워하며 방 빼주기를 기다리고 있기에 언릉 내어주고 왔다..

 

 

 

 

1275봉에 다왔다..

그런데도 아직 구름이 심술을 부린다.

 

 

 

 

 

 

 

 

 

 

 

 

 

 

 

 

 

 

 

 

 

 

 

 

 

 

 

 

 

 

 

 

 

 

 

 

 

 

 

 

 

 

 

 

 

 

 

 

 

 

구름이 조망을 방해하지만 아름다운설악은 감출수가 없다.

놀구,쉬고,사진찍구..하다보니 어느덧 여기까지왔다.

 

 

 

 

아까보다는 하늘이 살짝 벗어져서 속초시내가 보인다.

 

 

조망좋은곳에서 또 쉬면서 간식두 먹구..사진두 몇방찍구..ㅎㅎ

 

 

 

 

 

 

 

 

 

 

우리는 단풍귀경에 푹~빠져서 흐느적...흐느적...걷는다.

 

 

 

 

 

 

 

 

 

 

 

 

 

 

 

 

 

 

 

 

 

대청쪽은 구름모자를 쓰고 정상부를 감추고 있고 가야계곡이 보인다.

 

 

신선대도 구름모자를...

 

 

 

 

 

 

 

 

야호~~!!

신선대가 구름모자를 벗었다..언능 가봐야지..ㅎㅎ

 

 

 

 

 

 

 

 

 

 

내가 먼저 신선대 도착..

우선 아름다운 공룡능선을 구름이 감추기전에 카메라에 담고 친구들을 기다린다.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는 정열,희천..

에구~마스가 쳐지네......

 

마스카트도 금방 오겠지....

 

  • 09092012.10.15 11:24 

    설악산 단풍이 아주 멋지구만.
    이사장은 어떻게 같이 갔대?
    암벽탄다며?

    • 자유의 여신~!!2012.10.15 22:04

      눈으로 본것에 반의반의반도 표현을 못한거야..
      작년에두 오세암에서 마등령 단풍이 멋있더니 올해두 정말 멋있더라구..
      정열이가 나랑은 가끔만나서 근교산행한번씩 하는데
      지난번 지리종주때 같이갈려다 대피소 예약안되서 같이 못같는데 이번에는 같이 갔었지..

  • 미니랑2012.10.16 13:18 

    이번엔 정열아우도갔네~
    구름이 살짝 낀 공룡이 분위기가 훨 좋다야~
    눈에 익은 공룡의 멋진 모습 그리고 단풍 잘 보고간데이

    • 자유의 여신~!!2012.10.16 21:25

      응~정열이가 가끔은 언니들하고 함께해야 안 짤린다구 같이 갔어..ㅎㅎ
      너두 같이 갔어야되는디..자꾸만 니 생각 나서 쪔 그랫어..ㅜㅜ
      난 올해만 공룡을 몇번 넘엇는데 갈때마다 참 멋지다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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