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20일(목)
나혼자
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
pm2:05~5:30..3시간30분 약6.5km
날씨는 무쟈게 좋음
지난번 제주에 있을때부터 올라오면 설악에 갈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연이은 태풍소식이 발목을 잡으니
설악 들어갈날 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화욜은 날씨가 무쟈게 좋아서 달려가구 싶은마음이 굴뚝 같지만
하필이면 수욜(19일) 피할수없는 볼일이 있으니 디데이를 목욜로 정하고 기다렷다가 출발~
수욜날 볼일보고 들어오면서 괜시리 하늘에대고 한방 찍어본다..ㅎㅎ
목욜(20일) 아침 11시10분발 버스를 타러 동서울 터미널로 간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맑고 높은하늘이 넘 좋아서 버스 유리창이 지저분하지만 한방 찍었다.
1시45분 버스에서 내려 백담사 들어가는 향토버스를 타러 간다.
용대리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면서 개울과 하늘과 산이 어울어진 모습이 넘 예뻐서 또 한방~~ㅎ
향토버스를 타고 백담사 입구에 내려서 산행준비를 하고 ...
저 숲속으로 들어가 보련다.
백담사도 한번 바라봐주고..2시8분
영시암을 향해서 가는길에..
영시암 도착 3시12분
약 20분간 휴식을 한후 3시30분 출발
여기에 있던 굽은나무가 이번태풍에 변을 당했나보다..
잘려나간 흔적이 있는채로 나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렷다..ㅜㅜ
이렇게 누워있는 큰 나무도 있고..
ㅎㅎ~또 들어간다..
오세암~
소청봉과 공사중인 소청산장도 보이고..
용아장성과 가야동 계곡..
가슴을 뛰게하는 공룡능선...
만경대를 다녀오느라 40분이 걸렷다.
오늘은 어차피 오세암에서 잘것이니까..만경대에서 싫컷놀구 내려왔다..ㅎㅎ
5시31분 오세암에 도착..
짧은 하루여정을 여기에 푼다.
방금다녀온 만경대가 역광이라 오밤중처럼 나온다...ㅎ
고마운 저녁공양을 마치고 방배정후에 씻고 나니 아직도 시간이 7시가 안됫다.
저녁산사의 고즈넉을 즐기러 마당에 나오니 초생달이 어여쁘게 살며시 떠오르고 있다.
널널하게 자리를 잡고 옆사람과 두런거리고 몇마디 나누다가 잠이 들었다..
아~~내일도 날씨가 좋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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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2012.09.26 21:05
오세암에서 여유있게 자는것도 아주 좋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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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2012.09.26 22:53
그러게요~!
거기는 불자들을 위한 공간인데 이방인이 침입하는것같아서 쪔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염치를 무릅쓰고 세번이나 신세를 졋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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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2.09.27 13:24
훔! 오메불망 바라보며 느끼며 즐거워하는 설악을 향하여 달려가는 너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덕분에 나도 함께 사진으로 대리 만족하려 애쓰며..........................-
자유의 여신~!!2012.09.29 05:48
오매불망~~ㅋㅋㅋ
그동안 시간없어서 정말 오매불망 많이 하고살았지...
작년에 백조되기전까지말여...
아웅~~너랑 같이 댕겨야되는디..
하긴~~~너 시간 널널하면 나랑 놀시간있겠냐....???
오라는데 많아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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