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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상

제주도에서 나의일상...2

by 자유의 여신~!! 2012. 10. 9.

 

2012년 10월 3일

오늘은 작은딸하고 사위가 직장때문에 서울로 돌아가는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수돗가 시멘트공사를 하기로했다.

인부를 시켜서 하려고 수소문해보앗지만 전문가들이하기에는 너무나 시시한일이라그런지 아무도 안해준다.

할수없이 식구들이 또 총출동~~

시멘트는 내가 내려가서 미리 사다놓았었다.

이렇게 생겻으니 물을 한박아지 만 버려도 온동네가 난리가난다.

 

 

먼저 시멘트를 적당한 농도로 개고..

 

 

돌아댕기는 벽돌을 주워다가 경계를 만들고..

 

 

쓸데가 없어서 처치곤란인 돌덩이를 이용해서 경계도 만들어보고..ㅎㅎ

 

 

힘 쓰는일은 사위가 디테일한것은 내가..딸내미는 잔심부름..역할분담이다..ㅎㅎ

 

 

하루종일 온식구가 매달려서 만든 수돗가...

그런대로 깔꼼하니 좋네...ㅎㅎ

 

 

 

 

큰 딸내미 애들 데려다가 발도장찍구 강아지까지...ㅎㅎ 

 

부랴 부랴 저녁먹고 사위랑 작은딸은 마지막 뱅기타러 공항으로 달려가고..

난.....에고고~~오늘도 역시나 허리가 부러지는듯 아프고 힘들다..

우씨.....이런줄도 모르고 제주간다구 부러워한사람들 나와~~~~~~씩...씩...

 

10월4일

연일 강도높은 노가다로 몸이 말이아니다..

오늘은 좀 쉬자..

그래도 집안일이 늘어져있으니..잠시 누워있다가 잠시 나가서 한바퀴 치우고..

딸내미는 내가 병날까 무섭다고 그냥 누워서 쉬라고 보채고..ㅎ

저녁때 손자들이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면서 재롱을 떤다.

맨위에 그림이 나를 그린것이랜다..ㅎ

 

 

 

 

 

 

10월5일

이날은 나혼자 한라산 댕겨왓다..(산행기는 저쪽에 써야지~~!)

 

10월 6일

오늘은 나들이가잔다.

나들이 가기전에 내가 할일이 있어서리..

나를 기다리는동안 딸내미는 화단에서 캔 둥글레를 다듬고 잇다..

 

 

노형동에있는 밀면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집도 참으로 맛있다..ㅎㅎ

 

 

 

 

 

 

 

 

 

 

 

 

 

 

점심을 맛있게 먹고 경마공원에 놀러왓다..

주차장에서 그림자놀이를 하고있는 손자들..팽귄이랜다..ㅎ

 

 

경마는 관심없고..

 

 

요쪽으로..

 

 

애들을 데리고 놀러온 가족들이 많다.

 

 

 

 

 

 

 

 

 

 

 

 

 

 

 

 

 

 

 

 

 

 

 

 

 

 

 

 

 

 

 

 

 

 

 

 

 

 

 

 

 

 

말이 직접 끌어주는 마차도 타고..

 

 

 

 

 

 

 

 

가족 자전거도 타고..

 

 

이 모든게 공짜.......ㅎㅎㅎ

 

 

너무 신나게 놀고나서인지 출출..

애월에 있는 당근케익점에 가서 머핀도 사먹고 케익두 하나사가지구 온다.

건물도 허름하고 메뉴도 몇가지안되는데 멀리서도 찿아온다고 한다.

이분역시 육지분인데 여기에와서 당근케익으로 유명해져서 책도내고..햇댄다..올해나이 62세

 

 

돌아오는길에 무인카페 "산책"에 들려서 따끈한 차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써놓은 포스테이지가 온벽을 뒤덮고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기분좋게 한다.

차 한잔에 2,000원

 

 

 

 

 

 

 

 

마침 주인분이 커피리필을하기위해 오셔서 잠시 담소도 나누고..

 

 

 

 

10월7일

일요일 아침..

내일이면 나는 간다..

울딸네가 화목보일러를 설치해서 나무를 사서 때기에

옆집에서 나무를 가져가라고해서 리어커에 나무를 실어나르기도하고..

마무리 일들을 해주느라고 나도 바쁘고 딸도 바쁘다..

 

크게 한일은 없는것 같은데 하루종일 동동거리고 바빳다.

 

 

2시30분 비행기를 예약햇엇다..

그런데 아침에 마음이 바껴서 저녁 6시뱅기로 변경을햇다..

낮에 일좀해주고..애들 유치원 다녀오면 얼굴한번더보고

딸내미가 공항에 태워다주러 나오다..동문시장에 들리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넘 파랗고 예쁘다..

아~~제주의 하늘은 참 예뼈...

 

제주를 떠나려니 마음이 울적하고 심란하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애들하고 어찌살려나...ㅠㅠ

 

  • 도나2012.10.12 16:23 

    나무준 옆집 처자입니다.ㅎㅎㅎ 여기서 인사 드려요~~*^^*

    • 자유의 여신~!!2012.10.12 21:31

      오마나~~~일케 만나다니.....
      넘 반가워요~~!!
      울 쌍둥이가 누나들 너무 괴롭히는거 같아서 미안해서 어케요....????

  • 09092012.10.15 11:32 

    애들이 변함없이 건강하게 보이는구만.
    객지에 따로 사니 쓸쓸한 생각도 많이 들텐데...

    • 자유의 여신~!!2012.10.15 22:01

      애들은 살판낫다구 난리법석이여..
      날마다 마당에서 뒹굴고, 흙 퍼서 장난하구,강아지랑 뛰어놀구...지들세상이지 뭐...
      현수가 애들만 데리고 있으려니 쓸쓸해서 그렇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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