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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관악산..육봉~연주대~용마능선..(경기,과천)

by 자유의 여신~!! 2011. 5. 23.

2011년5월21일(토) 비/흐림

국사편찬위원회-마당바위-육봉-소머리바위-말바위-연주대(관악산정상)-용마능선-과천향교

12~13km..???

진영이랑..둘이서..

am11:38~pm8:30(8시간50분..점심&간식&알바 포함)

 

진영이가 오이도역에서 4호선전철을 타고오면 내가 반월역에서 타기로하고

전철역에 조금 일찍나가서 기다린다.

 

 

 

진영이가 탄 전철이 중앙역에 도착했다구 전광판에서 알려준다.

 

 

 

 

 

과천청사역 7번 출구에 있는 안내목

들머리까지1.3km..

 

 

 

역시나 가슴을 설레이가하는 관악산의 암봉..

 

 

 

다시 철조망 골목길을....ㅎㅎ

 

 

 

이번엔 들머리 사진도 전체샷~~

 

11시38분 산행시작..

 

 

지난번엔 앙상한 가지들이 맞이해주더니..

이젠 푸르름이 반겨준다.

 

 

 

중간에 지름길이 있는 갈림길인듯 한데,

길치인 내가 모험을 햇다가는 또다시 헤메일까봐서 걍~아는길로 간다...마당바위방향~

 

 

 

 

 

문원폭포 도착..커피한잔마시구..

12:15~35

요쪽으로 가면 ...ㅎㅎㅎ

육봉하고 거리가 멀어지는거~알죠~~??

 

 

 

 

 

 

아주 쬐끄만 주의표지판이 있다.

이쪽으로 가야 육봉에 도달할수있는데 일명사지방향으로 줄난간을 해놓기두했구,

표지판이 나무뒤에 숨어있어서 산객들의 눈에 띄기가 쉽지않다.

더 더군다나 육봉방향 이정표두 없구~

 

대부분의 산객들은 이 줄을 잡고 쭈~~욱 올라가서

육봉의 반대편인 케이블카능선을 타고만다...ㅠㅠㅠ

 

 

 

산행지도에 u턴 비슷하게 나오는 기점(계곡)

 

 

 

날짜가 박힌 사진들은 친구 진영이가 보내준거~~

 

 

 

 

 

 

 

 

 

 

 

잉~기상청 예보는 분명히 낯에는 흐림이구 저녁에 비엿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릿찌구간이 많은데 비오면 클낫네~

에잉~~망할노무 구라청..

 

 

 

 

 

 

 

 

 

이젠 비가 제법온다.

배낭커버도 씌우고 사람커버두 씌우고..ㅋ

 

 

 

바위틈에서 너무나 곱게 피어난 병꽃을 위험을 무릎쓰고 진영이는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ㅎ~나두 몇장 담아봣는데.~~~~~

 

 

 

 

 

 

 

 

 

 

 

 

 

 

하늘은 점점더 시커먼 먹구름을 몰고오는데..

비는 오다,쉬다를 반복하고...

 

 

 

비는 계속 발걸음을 더디게 하지만

2봉 조망치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놓칠수가 있나..?

 

 

 

가야할 4,5,6봉...

먹구름과 비때문에 뿌엿다.

 

 

 

 

 

 

봉우리 하나하나 올라가고 조망하고 사진찍고

룰루랄라~육봉에 와서 3,4,5봉을 바라보며~

2시50분...헐헐헐 3시간20분경과..

 

 

 

 

지난주에 갔던 관양능선..

 

 

 

가야할 국사봉능선..

 

 

 

ㅎ~지난주에 갔던 팔봉능선..

비가 오락,가락,하는가운데 밥을 어떻게먹었는지 모르게 먹구

후다닥 일어서서 다시 연주대를 향해서...go~go~

 

 

 

멀리 삼성산과 무너미고개..

 

 

 

아름다운 초록에 묻혀버린 불성사..

 

 

 

팔봉의 암봉들~

 

 

 

이곳은 무난히 통과하고..ㅎㅎ

3시43분

 

 

 

 

 

 

 

 

 

계곡의 연초록..

아~~뛰어내리고 싶을만큼 아름답다..

 

 

 

지나온 육봉의 암릉들..

 

 

 

 

 

비가 추적거리고 오는중에 진영이가 귀하다는 쪽두리꽃을 발견..

때맞혀서 진영이 똑딱이가 말썽을 부려..사진이 안찍히고,

내것으로만 몇장 찍어보는데~실력의 한계가있어서리~~ㅎ

 

 

 

 

 

요것두 좀 희귀하다는 꽃 이라는데~

 

 

 

 

 

 

 

 

 

 

 

여기서부터 우리의 알바는 시작된다....

4시43분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구 소머리바위를 넘어서 다시 우회로로

왔던길을 되돌아온줄도 모르고 헤메이고~

우왕좌왕~~진영이가 아무래두 이상하다구 하는데두 난 아니라구..제대루온것같다구 빡빡 우기구..

내려오지도 못할 바위꼭대기에 올라갔다가 벌벌떨다가 죽을뚱,살뚱하구 내려오구..

암튼 나 때문에 진영이두 고생을 좀 했다.

 

연주암 가는길..

 

 

 

통신대 올라가는길..

 

 

 

바위틈에 붙어서 살겠다구 불쌍하게 버티고있는 소나무..

 

 

 

날씨는 어둑컴컴~구름은 밀려오구..

비는 계속내리구~

 

 

 

 

 

 

 

 

 

잠시 비가 그쳣을때...연주암..

그 뒤로 우리가 가려는 용마능선이 쭉~뻗어내려있다.

 

 

 

연주대 기상대아래쪽 서울대방향으로 내리뻗은 능선..

 

 

 

기상관측소..

에구~~오늘 비 안온다구 허드니 이게 뭐냐구 들어가서 따질수도없구~~

세상에 믿을게 별로 없네...특히 구라청의 일기예보..구라쟁이들..

 

 

 

 

 

 

 

 

 

이 봉우리를 올라갔다 내려갔다~우회로를 돌아갔다~다시왔다..알바를 싫컷했다...

걍~우리끼리 "알바바위"라구  불러봤다~~ㅋㅋ

 

 

 

소머리바위에서 싫컷 놀앗으니(??)...ㅋㅋ

이젠 말타러 가자~~!!

 

 

 

하늘이 벗어지는듯..

뭉게구름이 예쁘게 밀려온다.

 

 

 

연주대..

 

 

 

 

 

 

 

수리산이보인다..

5시56분

반갑다 멀리 수암봉,우리집근처 슬기봉, 수리산의최고봉 태을봉..모두모두 보인다.

 

다시 하늘이컴컴해지고..

비가와서 제대로 쉬질못해서 다리가 자꾸만 쉬라고 신호를 보낸다.

갈길이멀어서 시간두 없긴하지만

연주대에서 과일먹으면서 약 10분정도 쉰다.

오래앉아 있을수가없다...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킨다..에~효..ㅎ

 

 

 

연주대에서 사당방면으로 내려가야되는데 빗물때문에 바위가 미끄러워서 연주암중간에 있는 테크계단으로 갈까~~??

생각했지만 그냥 바위에있는 쇠줄을 잡고 내려온다.

 

실시간으로 찍히는줄도 몰랏네~~고마버~~친구야 ..ㅎ

 

 

 

 

 

 

 

 

 

용마능선 진입하기전에 횃불바위..

 

 

 

이것두 무신 동물바위라구 했는데 이자뿟다..ㅎ

 

 

 

지도바위..

 

 

흐미~~여기서 하늘이 장관을 보여준다..6시30분운해를 몰고오더니..멀리 북한산을 살짝보여주면서~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아무리 시간이 늦었어도 그냥 갈수가없다..

진영이가 탄성을 지르면서 좋아서 어쩔줄 몰라한다...ㅎㅎ

사실은 나는 더 좋다..

여기서 또 한참을~~~ㅋㅋㅋ

 

 

 

 

 

관악문 측면..

 

바위틈에 피어난 꽃 한송이..

 

 

 

이미 날은 어둑~어둑~

6시45분...

요기서 정신 바짝 차리지않으면 걍~사당으로 내려가게된다..

해서~신경을 쓴다는것이 능선이 아닌 사면으로 가게되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능선으로 붙는길이 안나오구...ㅠㅠㅠ

할수없이 등로가 아닌곳에서 무조건 능선쪽으로 숲을 헤치고 올라가니~능선을 만날수가 있었다.

 

 

 

 

 

 

 

반대방향(향교)에서 오를때 첫번째라는 야그다.

 

 

 

과천시내는 가로등과 자동차의불빛이 현란하게 빛나고있다.

 

 

 

이것은 후레쉬 안터트리고 찍은것~ㅎ

여기서부터는 머리에 불을 밝히고 내려오기 시작한다.

 

 

 

 

 

 

 

날머리에 내려서니 이미산객은 아무도없고 우리둘이~~

8시30분...산행종료..

예정보다 긴 시간을 보낸산행이다.

 

암봉이기에 빗물을 머금은 바위에서 미끄러질까봐..

봉우리 하나하나를 천천히 오르내리면서 조심하는라 상당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하산시간이 많이 늦어졋다.

 

하지만 친구 진영이가 가보구싶어하던 코스를 무사히 다녀와서 뿌듯하긴하다.

헌데~용마능선을 쫓기듯이 내려와서 다시가야 될려나~?

 

  • 미니랑2011.05.24 17:06 

    친구야~
    덕분에 넘나 가보고싶었던 6봉 정말 잘 다녀왔어~
    진짜루 고맙데이~
    성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가랑비가 내려서 멋드러진 운해의 춤도 감상하고..말이지..
    다리는 안 아픈지 모르겠다 ,나도 한달만의 산행이라서 2~3일 다리가 뻐근하더라구~ㅋ

    • 자유의 여신~!!2011.05.25 00:33

      나두 니덕에 푸르른 육봉을 다시보는 행운이~ㅎ
      지난번 하구는 사뭇다른 모습으로 무지 행복하게 하두만..바래봉 안가길 잘했지...?
      담엔 용마를 들머리루 천천히 가장구리..

      난 비가와서 다리에 힘을 너무많이 주고 댕겻나봐.ㅎ
      무쟈게 천천히 댕겻는데 다리가 살짝아프더라구..
      그런데 예전에 비교함 아픈것두 아니야..괜찮어.
      산행을 조금씩이라도 쉬지말구댕겨야지 우리나이엔 쉬면 바로 표시가 난다니까~!

  • 월산2011.05.26 15:47 

    육봉이 관악산의 백미지요.
    비가 살살 오는날 바위길 멋찌게 넘어 오셨군요. ^^

    • 자유의 여신~!!2011.05.26 21:02

      관악산에 늘 산객이 북적여서 힘들때가 많은데 비가 오니 사람이 없어서 좋긴하더군요..
      방문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월산님께서도 언제나 행복한 산행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창포2011.05.26 23:12 

    비오는날 관악 6봉을 걸으셧네요.
    관악산에서 9시간 가까히 긴 산행 하셨구요.
    사람도 별로없고 한적하고 좋긴 참 좋은건데 미끄러웟을것 같은데요.
    언제고 관악6봉.8봉은 다시 가고싶은 산이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1.05.27 18:54

      동네산이니까..접근이 쉽구요..
      너무나 쉬면서 조심조심가다보니 산행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렷지요~!
      수도권사람들이 집 근처산에 가기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사람이 너무많아서 힘든거지요..
      물론 그러는 본인도 다른사람한테는 그런존재일테지만요~~ㅎ

      관악산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쑥개떡 쪄 가지구 마중나갈께요..

    • 창포2011.05.27 22:18 

      쑥개떡 먹으러 언제고 관악산 갈께요..ㅎ

      그리고 소청산장은 6월6일까지는 이용할수가 있다고합니다. 수용인원이 120명.
      웬만하면 잘수가 있지않을가 하는데요...그것도 안되면 봉정암으로 가시구요.
      31일 화요일엔 비가 온다고하고 수요일 6월1일에 동생과 둘이 소청에서 1박할려고 합니다..예약은 안되지만 무대뽀로...
      2일 목요일 밤에 집에오면 소청소식 올려놓을께요.

    • 자유의 여신~!!2011.05.28 00:29

      소청소식 알려주면 무지 도움이 되지요..
      어느 싸이트에 들어가보니까 주말엔 안내 산악회에서 소청으로 사람을 미리보내 가지구 자리를 싹쓸이를 하다시피한대요
      그래서 오후2~3시경이면 이미 자리가 없어서
      우리내 같은사람은 어림두 없다구 하더라구요.

      봉정암에서두 잘수가 있나요???
      만약그럴수있다면 자동차를 백담사에두고 올라두 좋긴한데요.

      할수없이 양폭에 예약을 해놓기는 했는데요..
      너무 아래쪽이여서 담날 산행이 부담스럽긴합니다.
      소청에서 자면 좋은데 안되면..차선책으로
      희운각에서 자고 소청으로 올라 백담사하산두 좋구요.
      근디~희운각 예약이 도대체 자리가 나질않아서 못하구 있으니,
      양폭에서 자야된다구 생각하구있긴합니다.
      어쩜 여기서 조금 느긋하게 출발할수있어서 다행이라구 억지루 위로를 해보구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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