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충청 山

앵콜~고려산...(인천,강화)

by 자유의 여신~!! 2011. 5. 1.

 2011.4.28(목)

고비고개-고려산정상-진달래군락지-고려산정상-고비고개...원점회귀

pm1:00~pm5:30..(4시간30분)휴식,간식포함

진영이랑..산이있는풍경식구들..(총 10명)

.

지난번토요일에 갔을때 진달래가 아직은 만개를 하지않아서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이번 토요일 저녁때쯤 다시가서 만개한 진달래와 낙조를 보면 두마리토끼를 잡는것이아닌가 싶어서 산행계획을~~~

아마도 사람에 치여서 깔려죽지않음 다행일정도로 산객이 만만치 않게 많을텐데~ 하면서 고민두 해봤는데...

아뿔사~~토요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다..

에구구~암튼 토욜산행은 틀려버렷네.

.

만개한 진달래를 다시보구싶은데 어쩐다~~~??고민중에

때맞추어서 "산풍" 뵈뵈님 전화가왔다.

 목욜날이 날씨가 젤루 좋다구 하니 어케 짬을내서 고려산 앵콜산행을 하자구 꼬셔댄다.

뵈뵈님두 지난 일욜날 새벽에 고려산을 방문했다가 덜핀 진달래를 보구와서 갈증 나 있던중이란다..

직장에서 맨날 회의에 지쳐있는사람인데 그날은 점심시간쯤 회사에서 뛰쳐나와 달려올테니 날더러 고려산으로 오라구한다.

이미 산풍에도 번개공지가 올려져있어 내가좋아하는 님들이 출동을 한다구 꼬리를 잡고 있는상황이구...

헐~가게땜에 안되는데.ㅠㅠㅠㅠ

.

허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갈등을 격게된다.

1번....걍~나혼자 새벽4시쯤출발을해서 낙조는 포기하구 아침이슬머금은 진달래만 보구올까~??

2번...아침녁에 출발해서 진달래밭에서 놀구있다가 산풍식구들이 오면 얼굴잠깐보구 난 먼저내려와서 가게에 출근을 할까~?

계산이 복잡해진다...만약 도로가 안막힌다면 오전11시쯤출발 오후1시고려산도착,2시정상찍고 약 한시간 놀다가

산풍식구들이 3시쯤 올라오면 잠깐 조우하고 3시30분~4시쯤 하산시작 하산시간약30분 늦어도 4시30분엔 출발한다면 가게에 약 한시간정도

늦거나...아니거나..

다행으로 산풍식구들이 빨리와준다면 난 출근시간까지 올수도있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과연 ...???그생각은 일단 접어서 주머니속에넣어놓구,

고민과 갈등을 반복한끝에 후자를 택하고 진영이한테 전화를 해서 같이 가기루한다.

 12시에진영이네 집근처에서 만나기로하고 난 11시에 출발한다.

 

 

들머리인 고비고개는 혈구산과 이어져있어 혈구산~고려산 연계산행을 할때 필히 지나야되는 분기점 역할을 한다.

여기에 주차를 한다음 화장실두 댕겨오구,

pm2:00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부터 정체가 되어서 계획된 스케줄에서 이미 한시간오버다.

.

그래도 어쩌겠나..산행준비를 천천히 한다음... 해맑게 웃는 진영이를 들머리 인증샷~

 

 

 

 

 

진영이가 야생화를 찍고있길래

나두 따라서 몇장 주워담어보는데..

장비두,실력두 션찮아서 건질 사진이 별루없다.ㅎㅎ

 

 

 

 

 

 

 

 

 

삐죽거라고 나오는 연초록이 눈물나게 싱그럽다

시멘트포장길을 약 1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철탑이있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로로 접어든다.

 

 

 

 

 

 

 

건너편 혈구산을 바라보니 능선에 진달래가 빨갛게 물들어있다.

땡겨보았으나 해상도가 떨어져서 흐릿~~~ㅠㅠ

 

 

 

 

 

이나무는 밑둥도 여러갈래~기둥도 여러갈래..

마치 현재 우리나라 정치권을 보는듯..쯧쯧쯧

 

 

 

내가저수지와 서해바다를 다시 담아보궁~~

 

 

 

바다건너 민둥산이 북한땅이라고한다..

뭉게구름이 파란하늘 과 어울려서 너무 평화롭고 예쁘다.

 

 

 

고비고개에 산객들의 자동차들이 점처럼 보인다.

내차두 저기에 두고왔다..

.

그런데 어제까지 비가왔는데 등로가 가파라서 그런지 내려오는산객들 발자국마다 흙먼지가 장난아니게 날린다.

다른사람들 생각해서 조심해주면 좋으련만 힘자랑하는것인지..

급경사 내리막에서 사정없이 뛰니 먼지가 나는데다 바람까지 불어대니 숨을 쉬기가 힘들정도로~~ㅜㅜ

간신히 조금 아늑한곳을 찿아서 커피도 한잔마시구,조망두 즐기구..

 

 

 

 

 

 

 

 

 

 

 

 

 

 

정상전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한눈에 들어오는 진달래군락.

pm3:30

오마나~5일전하구 확~~틀리게 진달래가 많이 피었다.

화알~짝...활짝~~~만개한 진달래

마음이 두근두근..

진영이는 여기서부터 발걸음을 떼지않구 풍경담기에 여념이없다.

 

 

 

그래두 정상 인증샷~은 날리구..가야쥐~~~

지난번에 사람이많아서 통과한 이정목 아래서두 찍어보구..

 

 

 

 

 

 

 

 

 

 

 

 

 

 

 

저기~저 진달래밭 속에 들어앉아 간식두먹구 수다두 살짝떨구..

꽃놀이에 빠져본다..

아직 산풍식구들이 도착했다는 연락이없어...웬일일까~~??궁금해진다

아까 그시간에 출발햇으면 정상에 도착하고도 남을시간인데 이상타...

 

 

 

 

 

진달래밭에서 빠져나와 다시 정상으로 올무렵 내가 전화를 해보니 자동차4대가 여기저기 출발을해서 한곳에 모일라니~

들머리가 그리 유명한곳이 아니어서 헤메이고 찿아댕기구..ㅠㅠ

어찌어찌 어렵게 만나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거의다 왔다는 야그다.

pm5:00.

우리도 슬슬 정상쪽으로 가본다.

이미한참 늦었다..지금쯤 가게근처에 있어야되는데 아직 난 진달래밭에 있다.

짝꿍 정열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맘이 자꾸만 불편하다.

그리고 산풍식구들과도 잠깐 조우한다음 난 일터로 가야되기에 맘이 살짝 바빠진다.

이미 시간이 꽤 된상황이여서 햇빛은 있으되 정상쪽 골자기는 꽃들이 빛을 받지못하는상황이 되어버리고~

역광이되어서 사진들이 컴컴하게...

 

 

 

 

 

이 아저씨는 특이하게 생긴 카메라를 가지구 너무나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산풍식구들이 담은 사진들..

이번 번개를 주선한 뵈뵈님과 한방~~ㅎㅎ

 

 

 

동갑끼리두 한방...

 

 

 

친한사람들끼리두 한방....ㅎ

 

 

 

모두같이 한방....ㅎ

 

 

 

 

 

 

산풍식구들과 아쉬운작별을하고 아까 올라갈때 흉봣던 아저씨들처럼 사정없이 달려서 20분만에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고비고개에 도착..

pm5:50

다행인것은 하산이 끝날때까지 한사람도 만나지못햇다는것이다.

나혼자 먼지피우고 나혼자 먼지먹구..ㅎㅎ

.

부지런히 출발을 하긴했는데 강화시내에서부터 교통체증..김포..외곽순환고속도로 로 이어지는 차량의 꼬리~꼬리들..난 정말 미치는줄알았다.

아까 낯부터 약간 심란한 일로 전화를 받았었는데 좀더 복잡해져서 정열이한테서 자꾸만 전화는 오는데..

늦어서미안하고 복잡한일때문에 심란하고,

암튼 가게에 도착을하니 8시30분을 훌쩍넘긴시간..

이런저런 이야기나누고 .........

..

아휴~우여곡적많은 고려산 앵코~올 산행..

그려도 지금 고려산진달래 생각하면 맘이 행복한것은 왜 일까~~??

 

 

진영이가 담아준 내모습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들..

 

 

 

 

 

 

 

 

  • 미니랑2011.05.03 15:46 

    잉? 이 글 대표 이미지가 나넹?...ㅋ
    아무튼 누구 블로근지 므르겠당그리~~
    완전 만개한 진달래군락...정말 다시 생각해도 멋있는 느낌이야.
    구석구석 아주 자세히도 담았네..그랴.
    맨 위 상단스킨 넘 잘 담았다. 진달래와 석양빛에 반짝이는 바다....

    • 자유의 여신~!!2011.05.03 23:48

      내가생각해두 들머리에서 네사진 너무 자연스럽게 잘 나왓당그리~ㅋ
      아무꺼면 어때..?
      걍 즐겁게 다녀왔구 즐거움을 기록함 되는것이지..ㅎㅎ

      그날 좀 복잡하긴햇어두 안갔음 후회할뻔했지..
      만약 내가 못갔음 산풍식구들 댕겨온 사진보면서 얼마나 배가 아팟을까나..ㅋㅋ
      암튼 지금도 그날 생각함 진달래가 눈앞에 왔다리~갔다리~

  • 창포2011.05.03 19:04 

    고려산 진달래가 만개하고 다시 찾았네요.
    덕분에 활짝핀 진달래 잘보았네요.
    요즘 가는분들은 좋겠네요...그리고 고려산 먼지는 대단하지요.

    • 자유의 여신~!!2011.05.03 23:53

      가까우니까요..!!
      집에서 도로만 안막힘 두시간이 채 안걸리거든요.
      헌데~수도권은 도로사정을 알수가없이 변수가많아서 늘 그게 문제랍니다.
      다시간 고려산은 후회하지않을만큼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고왔답니다.

      아후~~흙먼지..말도마세요..ㅎㅎ

'서울,경기,충청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삼성산 ..팔봉..(경기,안양)  (0) 2011.05.16
수리산(경기,군포)  (0) 2011.05.06
고려산(인천광역시,강화군)  (0) 2011.04.25
관악산..육봉..(경기,과천)  (0) 2011.04.11
소래산(경기,시흥시)  (0) 2011.04.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