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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 야구직관 (2)

by 자유의 여신~!! 2025. 11. 19.

1편에 이어서.....

나의 후반기 야구직관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번호 날짜 요일 장소 시간 상대팀 우리선발 상대선발 스코어 결과 승/패 투수
40 06월 01일 잠실 5 삼성..9 임찬규 레예스 4:06 박명근 충격~스윕패
                       
41 06월 06일 고척 5 키움..7 치리노스 로젠버그 1:02 김영우 역전패
42 06월 07일 고척 5 키움..8 임찬규 알칸타라 1:04 임찬규  
43 06월 08일 고척 2 키움..9 송승기 정현우 7:02 송승기  
                       
44 06월 10일 잠실 6:30 ssg..10 손주영 김건우 2:06 손주영  
45 06월 11일 잠실 6:30 ssg..11 엘리 화이트 6:04 박명근  
46 06월 12일 잠실 6:30 ssg..12 치리노스 전영준 8:06 치리노스  
                       
47 06월 14일 대전 5 한화..9 임찬규 폰세 2:02 무승부    
48 06월 15일 대전 5 한화..10 송승기 문동주 5:10 송승기 우천지연
                       
49 06월 17일 잠실 6:30 nc..9 엘리 라일리 2:06 엘리  
50 06월 18일 잠실 6:30 nc..10 치리노스 김녹원 9:08 유영찬 끝내기 
51 06월 19일 잠실 6:30 nc..11 최채흥 신민혁 0:03 최채흥  
                       
  06월 20일 잠실   두산       우취    
52 06월 21일 잠실 5 두산..7 손주영 곽빈 5:06    
53 06월 22일 잠실 5 두산..8 송승기 최승용 13:05 송승기  
                       
54 06월 27일 잠실 6:30 기아..6 손주영 양현중 4:03 김진성  
55 06월 28일 잠실 5 기아..7 송승기 김도현 8:09 박명근  
56 06월 29일 잠실 5 기아..8 치리노스 윤영철 2:12 치리노스  
                       
  07월 05일     삼성..11 치리노스 티관      
                       
57 07월 08일 잠실 6:30 키움..10 임찬규 하영민 4:03 김진성  
58 07월 09일 잠실 6:30 키움..11 손주영 정현우 12:06 손주영  
59 07월 10일 잠실 6:30 키움..12 송승기 알칸타라 3:04 유영찬  
                       
  07월 17일 잠실   롯데       우취    
60 07월 18일 잠실 6:30 롯데..9 손주영 감보아 2:01 손주영  
61 07월 19일 잠실 6 롯데..10 엘리 데이비슨 1:06 엘리  
62 07월 20일 잠실 6 롯데 ..11 임찬규 이민석 3:02 이정용  
                       
63 07월 26일 잠실 6 두산..10 임찬규 곽빈 4:03 김진성  
64 07월 27일 잠실 6 두산..11 최채흥 잭로그 6:09 이지강  
                       
65 07월 29일 잠실 6:30 kt..8 치리노스 오원석 8:02 치리노스  
66 07월 30일 잠실 6:30 kt..9 손주영 패트릭 5:00 손주영  
67 07월 31일 잠실 6:30 kt..10 송승기 헤이수스 18:00 송승기 스윕승
                       
68 08월 05일 잠실 6:30 두산..12 손주영 최승용 4:02 함덕주 워터 페스티벌
69 08월 06일 잠실 6:30 두산..13 최채흥 콜어빈 8:10 함덕주 워터 페스티벌
70 08월 07일 잠실 6:30 두산..14 송승기 곽빈 4:03 김진성 워터 페스티벌
                       
71 08월 08일 잠실 6 한화..11 임찬규 류현진 2:01 김서현 워터 페스티벌
72 08월 09일 잠실 6 한화..12 치리노스 엄상백 8:01 치리노스 워터 페스티벌
73 08월 10일 잠실 6 한화..13 손주영 문동주 4:05 장현식 워터 페스티벌
                       
74 08월 15일 문학 6 ssg..13 치리노스 화이트 5:03 김진성  
75 08월 16일 문학 6 ssg..14 송승기 김건우 7:10 함덕주  
                       
76 08월 19일 잠실 6:30 롯데..12 톨 허스트 벨라스캐즈 5:02 톨 허스트 3게임차 1등
77 08월 20일 잠실 6:30 롯데..13 손주영 나균안 5:03 이정용 4게임차
78 08월 21일 잠실 6:30 롯데..14 치리노스 이민석 6:06 무승부   4.5게임차
                       
79 08월 29일 잠실 6:30 키움..13 임찬규 정현우 2:03 임찬규  
80 08월 30일 잠실 6 키움..14 톨 허스트 박정훈 6:05 톨 허스트  
81 08월 31일 잠실 6 키움..15 손주영 알칸타라 5:06 유영찬  
                       
82 09월 02일 잠실 6:30 롯데..15 치리노스 박세웅 3:02 치리노스  
                       
  09월 06일 잠실 5 두산       우취    
83 09월 07일 잠실 5 ssg..16 임찬규 김광현 3:07 임찬규  
                       
84 09월 09일 고척 6:30 키움..16 톨 허스트 알칸타라 2:11 톨 허스트  
85 09월 10일 잠실 6:30 두산..15 손주영 콜어빈 8:04 손주영  
86 09월 11일 잠실 6:30 kt..13 치리노스 헤이수스 4:06 김진성  
  09월 12일 잠실 6:30 nc       우취    
                       
87 09월 13일 잠실 5 기아..15 임찬규 이의리 3:06 임찬규  
88 09월 14일 잠실 5 기아..16 톨 허스트 양현종 14:00 톨 허스트 민재선수 그림전달
                       
  09월 17일       kt       우취    
89 09월 18일 수원 3 kt..15 치리노스 소형준 6:02 치리노스 DH1
90     수원 5:30 kt..16 송승기 패트릭 14:01 송승기 DH2
                       
91 09월 20일 잠실 5 삼성..16 톨 허스트 원태인 4:14 톨 허스트  
                       
92 09월 30일 잠실 6:30 두산..16 송승기 콜어빈 0:06 송승기 민재선수 싸인
                       
93 10월 01일 잠실 6:30 nc..16 치리노스 김태경 3:07 치리노스 정규리그 우승
                       
                    우취6 51승 40패 2무

 

 

                                                                                                                                   팀 승패와 관계없이 나의 직관 승패임

 

10)

6월 8일(일) 원정/고척전

야구친구가 상암에서 합숙하고 있는 선수호텔에 싸인 받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

난 그거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추억 삼아 한번 해볼까 하고 약속을 하고 상암 스탠퍼드 호텔에 와서..

우리의 마무리투수 유영찬 투수한테 사인 받고 사진도 찍고.... 영광이네...

다른 선수들에게 사인도 몇 개 받았다.

 

 

 

 

점심 식사 후 우리도 고척으로 이동해서 경기 직관

 

 

 

 

경기는 7:2로 시원하게 이기면서 끝났다.

 

 

 

 

11)

6월 14일 (토) 대전/한화

티켓을 구해서 기차 타고 대전으로 달려가 천안 사는 야친(81년생)과 만나서 점심도 맛나게 먹고

 

 

 

 

한화 이글스구장에 모여서 박해민 데이 기념사진도 찍었다.

우리의 주장이자 중견수 9번 타자 박해민 선수는 특히 한화팀 하고 할 때 수비를 너무 잘해서 

한화팬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지만 우리한테는 아주 귀하고 고마운선수다.

 

여기가 한화 홈구장이니... 우리 나름대로 박해민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해민선수의 유니폼을 가지고 오기로 약속하고 없는 사람은 빌리기까지 가지고 모였다.

이런 것도 나중에 보면 추억의 일환이라 너무 재미있는 일이다.

 

 

 

 

 

새 구장인 한화볼파크에 입성... 구장 여기저기 구경을 해본다.

새로지어서 깔끔하고 편의시설도 좋긴 하지만 좌석에 앉아보니..... 문제점이....ㅎㅎ

수용인원이 너무 작아서 티켓팅 문제가 생긴 건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

 

막상 입장을 해서 좌석에 앉아보니 좌석 단차가 너무 낮아서 앞사람머리 때문에 경기가 잘 보이질 않는다.

스포츠경기는 하늘을 보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 바닥이 보여야 되는데 마치 영화관 좌석처럼 해놓았으니 

경기내용을 못 보는 폐단이 곳곳에 나타난다.

앞으로 몇십 년을 써야 되는 야구장을 어찌 이렇지었을까? 의문 투성이뿐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목을 요리조리 빼면서 간신히 경기를 보면서....

 

 

 

 

 

경기는 우리 선발 임찬규선수가 호투를 했음에도 빠따가 안 터지는 바람에

연장으로 11회까지 했지만 서로 결판을 못 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끝나면 타고 오려 예매한 기차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미 취소했고.....

이래저래 썩 즐겁지는 못한 대전원정 관람이 되었다.

 

다른 야친들은 대전에서 숙박을 하는데 나는 집이 아닌 곳에서 자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애초에 잘 생각도 없어서 아무 준비도 안 했고 피곤하고 힘들지만 집으로 돌아와야 되는데

일행 중에 서울로 오는 자동차가 있어서 다행히도 그 차 얻어 타고 강남에 오니까 새벽 1시가 넘었다.

 

대중교통 검색을 하니.. 우리 동네 오는 심야버스(n26번)가 있어서 그걸 기다렸다 타고 집에 오니까 새벽 3시가 다된 시간..

심야버스라는 걸 첨 타봤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심 놀랬다.

생각보다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에 놀라고... 이렇게 즐길 수 있는 내 상황에 감사했다.

 

 

 

 

12)

6월 15일(일)

어제 늦게 집에 와서 오전까지 푹 쉬고 다시 기차를 타고 대전에 왔다.

 

 

 

 

 

 

야친과 나눠먹으려고 초계국수를 두 개 샀다.

 

 

 

 

오늘은 2층~

여기도 단차문제는 마찬가지다.

 

 

 

5시에 시작한 경기는 

 

 

 

 

4:4 동점으로 흐르던 중 빗방울이 비가 되고 그것이 폭우가 되면서 6시 41분 5회에 우천중단이 됐고

 

 

 

 

우리들은 복도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7시 50분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 정비 후 8시 20분쯤 경기는 속개됐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 우리 선수들의 패배로 끝이 낫다.

 

 

 

 

이틀연속 대전구장 원정응원을 갔지만 1 무 1패.....

대전 신구장에서의 승리가 없어서 기차를 타고 오는 나의 기분은 별로다.

 

 

 

 

13)

7월 9일(수) 키움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방법의 하나로 팬들이 자발적으로 외야에 글자 만들 만큼의 좌석을

확보(예매) 한 후 해당선수유니폼으로 그 선수의 번호를 만들어주는 방법을 하고 있다.

 

번호에 해당하는 자리만 예매하는 게 아니라 주변자리에 사람이 앉으면 글자가 묻히는 단점이 있어서

글자사이 공간은 물론이고 사방 두줄정도는 빈자리로 만들려고 하니 상당한 자리를 예매해야 되는 것이다

마치 빨래를 널어놓은듯하다 하여 우리끼리 세탁소를 차린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팬이 시작하면 다른 팬들이 동참하는 경우도 있고 때론 가족끼리 하는경우도 있는데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니면 실행하기 어려운 응원방법이다.

 

나도 가끔은 한두 자리 동참하여 힘을 보태기는 하지만 기획하고 실행하는 팬은 정말 대단한듯하다

해당선수는 이걸 보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고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는듯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잠실 야구장이 내후년이면 없어진다니....

지금부터 서운하고 아쉬움이 가득하다.

 

 

 

 

연필로 야구선수를 그리는 작가님이 계시는데 나에게 신민재 선수 초상화를 선물해 주셨다.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고 고맙다.

 

 

 

 

 

14)

7월 19일(토) 롯데전

우리의 4번 타자 문보경선수 닮은 꼴 여학생의 시구인데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에 팬들도 완전 함박웃음꽃이다.

 

 

 

 

15)

8월 5일(화) 두산전

오늘부터 워터페스티벌 행사다.

팬들은 이걸 즐기기 위해서 준비를 단디 하는데  작년에 보니까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조금은 뻘쭘맞아서

어쩔까~~~ 하고 준비없이 그냥 갔다.

근데.... 이게 모든 구역에 물을 다 쏴주는 게 아니라 지정된 구역만 물을 쏘기에 예매전쟁이 장난 아니다.

다행히도 나는 시즌권이라 예매스트레스는 없지만 내구역은 물이 살짝만 오는 구역인데

올해는 내구역까지 물을 쏴 대서 얼떨결에 온몸은 물에 쫄딱 젓었지만 그순간은 엄청 즐거웠다.

 

 

 

 

16)

8월 6일(수)

이날부터 본격적인 물놀이에 빠져든 나.....ㅎㅎ

날씨도 너무 좋고 물놀이는 재미있으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기분도 좋고...

 

 

 

 

노을지는 하늘이 너무 예쁘다.

 

 

 

아이돌 연습생들 공연

 

 

 

 

17)

8월 7일(목)

이날도 물놀이 계속~~

 

 

 

 

18)

8월 8일(금)한화전

물놀이는 계속될 예정..

입장하러 가는데 방송사에서 나와 생방으로 뭔가를 하고 있길래 한컷 담고...

 

 

 

 

우리 보녁이 신 스틸러상을 받는데 내가 받는 것처럼 기쁘다.

 

 

 

 

우리 팀의 기둥인 현수선수 1,500타 점상도 받고

 

 

 

 

나의 최애선수 신민재선수 프로통산 첫 홈런 부채도 나눔을 받으니 기분 짱~~

 

 

 

 

엘린이들 치어리딩 공연을 보니 귀엽다.

 

 

 

 

19)

8월 9일(토) 한화전

또 물놀이.... 5일째.... 몸은 너무 피곤하지만 이 나이에 이렇게 재밌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 만족....

최대한 즐기고 즐기고~~!!

 

 

 

 

20)

8월 10일(일) 한화전

물놀이 마지막날.... 일주일 내내 물놀이를 해보긴 첨이다.

너무 재미있고 즐겁고 신나서 내년에는 더 재미있게 즐겨볼생각이다.

야친들과 찍은 사진도 많지만 그 친구들이 불편해 할 수도 있기에 블로그엔 내 사진만 올리는 걸로 했다

 

 

 

 

 

21)

9월 9일(화) 키움전

키움하고 올해 마지막 경기인데 원정이다.

목적이 있어서 선수 호텔에 한 번은 더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니면 힘들듯하여 호텔에 가서 사인도 받고... 신민재 선수를 만났다.

 

 

 

 

우리의 샛별 김영우선수

 

 

 

 

전역 투수 이정용 선수

 

 

 

 

염경엽 감독님한테 사인 받고 사진도 찍고...

준비한 야구공이 동나서 김진성 선수 포토카드에 염감독님 싸인을...ㅎㅎ

 

 

 

 

다른 선수들한테도 사인을 받고 

 

 

 

 

모르는 팬분한테 포토카드도 잔뜩 받았다.

 

 

 

 

이후 신민재 선수를 만나 초상화 사진을 보여주면서 본인에게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민재선수는 무척 좋아하면서 그래달라고 해서 잠실 경기 있는 날 가져가서 주기로 약속을 했다.

 

선수들이 호텔을 떠나는 걸 보고 나도 고척으로 이동해서 경기를 보는데 오늘따라 민재선수가 더 돋보이고 좋다.

 

 

 

 

시즌중에 부진에 시달리는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새로 팀에 영입돼서 선발투수로 무척이나

잘 던져주던 톨 허스트선수가 이날은 대책 없이 무너져 내려서 패를 안았지만 

오늘 결과에 상관없이 고마운 선수다.

 

 

 

 

22)

9월 14일(일) 기아 전

민재선수 만나서 그림을 전달하려고 가져가는 중...

 

 

 

 

 

이날 경기 후에 야친 몇 명 데리고 같이 가서 민재선수를 만나 그림전달하고 사인도 받고...

한참 동안 이야기도 나누기도 해서 아주 아주 행복한 날이다.

 

 

 

 

그날밤에 민재선수 인스타에 올라온.....ㅎ

 

 

 

 

23)

9월 18일(목) 수원 kt전 dh 1

이날 수원경기도 야친들과 함께... 어쩌다 보니 야친 덕분에 테이블석에 앉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늘 함께하는 젊은 야친이 피자도 사줘서 맛나게 먹고....

 

 

 

 

경기를 이겨서 기분 짱이다

우승까지 매직넘버 7을 응원타월로 만들어서 같이 사진도 찍고

 

 

 

 

24)

dh 2차전을 보기 위해 응원석으로 자리를 옮겨서 또 열응하기...

 

 

 

 

 

dh 2차전도 14:1이라는 스코어로 압도적으로 이겨서 기분은 배가 됐다.

 

 

 

 

우리 민재선수 수훈선수 인터뷰...

 

 

 

 

오스틴 선수 장난으로 신발끈은 다 풀리고....ㅋㅋ

그날 야친이 우리 집까지 태워다 줘서 아주 편하게 돌아왔으니 너무 고맙다.

야구장에선 먹여주고 돌아오는 길은 태워다까지 주고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25)

9월 30일(화) 두산전

 

 

 

 

경기는 0:6으로 패해서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 후에 민재선수랑 만나기로 미리 약속을 해놔서 야친 한 명이 이런 케이크도 준비했다.

 

 

 

 

민재선수가 딸내미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나와서 야친들이 준비한 선물도 주고

사인도 받고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추억을 한가득 안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헤어졌다.

 

 

 

 

 

 

 

 

26)

10월 1일(수) 엔씨전

어제 끝을 못 내으니 오늘은 이겨서 자력우승을 할 거라고 믿으며 야구장으로 간다.

 

입장하는데 사진봉사하시는 선생님이 우리의 샛별 야수 박 관우선수 사진을 한 장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받았다.

올해도 이분한테 받은 사진만 꽤 되는데 본인이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어서 어린이들 위주로

사진 나눔을 하시는 대단한 분이다.

잠실 좀 다녔다고 하는 사람 중에 이분 모르면 간첩~~ㅎ

 

 

 

 

 

입장하는데 kbo에서 변색컵을 선물로 주길래 기분 좋게 받고..

 

 

 

 

자력우승하게 오늘은 제발 이겨줘~~~ 하는 맘으로 응원을 하고...

 

 

 

 

26년 신인 루키들의 시구 시타

 

 

 

 

5회 말이 끝나고 클리닝타임에 루키들의 인사도 하고...

 

 

 

 

엔씨한테 3:7로 패해서 우리 스스로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하고 한화와 ssg의 인천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그날따라 인천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인천경기시간이 늦어졌으니 우리 경기가 끝 낫을 때

인천 경기는 7회를 하고 있는데 한화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기운이 빠졌다.

 

일부 팬들은 이미 퇴장을 하고 정말 많지 않은 팬들만 남아서 인천경기 결과를 기다리면서 응원...

나는 야친들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걸 거절하고 야구장에 남았다

한 시간쯤...... 있었으려나.... 응원하면서 핸드폰으로 인천경기를 틈틈이 보는 중에

어라~~~9회 말에 ssg가 볼넷 홈런으로 한화를 따라가고 있다

 

어머머~~~ 이러다가 역전?

너무나 웃기는 상황이 되긴 할 것 같지만 어쨌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중에

ssg의 신인 이율예선수가 한화의 마무리투수 김서현에게 투런 홈런을 치면서 역전으로 끝내주니

우리의 우승이 확정되고 야구장은 순식간에 축제의 마당으로 변했다.

나는 자리를 끝까지 지킨 덕에 이 순간을 온전히 함께 할 수 있었고.. 너무 좋았다.

 

 

 

 

이렇게 2025년 정류리그는 끝나고 나의 정규리그 직관은  93경기 51승 40패 2무로 끝낫다.

야구장에서 좋은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추억도 많은 한해가 된 올해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이다.

 

 

 

 

 

끝까지 있던 팬들은 퇴장을 하면서도 그 여운을 즐기기 위해 모여서 응원가를 부르며 이동하고 있길래

나도 힘껏 따라부럿다.

 

 

우승뒤에 코시이야기랑 청백전 축승회 등등 3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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