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산책길/망원시장 탐방

 

 

작은 딸네랑 조금 더 가깝게 살기 위해 우장산 자락으로 작년봄에 이사를 했다.

하여~~~ 틈틈이 우장산 산책길을 걷는데 오늘은 우장산을 소개하려고 한다.

집에서 3분 정도 걸어오면 들머리를 만나게 되고 많지 않은 계단을 올라서면 이런 산책길이 나온다.

 

 

한국 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를 지나면

 

 

체육시설이 나오는데 한편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체력단련을 하고 계시고

 

 

운동장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이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축구장도 있는데 

 

 

쭉 걸어 나오면 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길을 건너서 앞에 검덕산으로 바로 갈 수 있지만 

 

 

나는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내려와 강서구민회관을 끼고 좌틀해서 다시 우장산으로 올라간다.

 

 

 

산책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우장산 정상

여기까지 오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는 길인데 여기서 국궁장을 지나

요구르트 여사님 뒤쪽으로 데크계단으로 갈 것이다.

 

 

 

아까 그 도로 위에 육교를 지나 검덕산으로 넘어간다.

 

 

여기도 공사 중~

 

 

우장산에서는 우레탄길을 걸었고 여기서는 흙길을 따라 걷는다.

 

 

장마에 대비해서 절개지엔 방수포를 덮어놧네

 

 

흙길을 벗어나서 검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

 

 

수시로 오르내리는 산책길인데 요즈음은 산수국이 많이 피어서 눈을 즐겁게 해 주는데

지리산 한신계곡으로 오르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산수국꽃이 눈에 선하다.

아흐~~3년만 젊었어도 이런 맘이 들면 무조건 달려갔을 텐데.... 지금의 내 현실이 그렇질 못하니 더 가고 싶네

 

 

우장산 정상에서 또 30분 정도 걸어와서 검덕산 정상에 도착했다.

검덕산 정상에는 새마을 지도자탑이 크게 세워져 있다.

 

 

 

 

검덕산에서 내려서서 다시 우장산으로 넘어가는 길..

 

 

좀 더 빨 리갈수 있는 코스가 꽤 많지만 운동하러 나온 거니까

일부러 아까 올길을 따라 가면서 운동장을 다시 지나서 간다

 

 

산에 못 가는 상황에는 일주일에 2~3회 여기로 산책을 다니고

산행을 가게 되면 일주일에 1~2회 정도 다니고 있다.

 

 

 

지난번에 큰딸이올라왔을때 여기 빵을 사다 먹어보니까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며칠 전에 작은딸이랑 빵 사러 영등포구청 부근 "코끼리 베이커리"에 왔다.

큰딸이랑 왔을 때는 11시쯤 왔더니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일찍 왔더니 그나마 좀 낫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플레인 베이글" 1인당 3개씩만 살 수 있는데

8살 이상이어야 1명으로 카운트가 된다는 안내문이다.

지난번에도 딸이랑 나랑 3개씩 6개밖에 못 샀는데 오늘도 둘이왔으니까 살 수 있는 최대치는 6개

1개에 2,500원이다.

베이커리에 주차는 안 되는 상황이고 주변에 "영등포구청 별관"에 주차를 하고 움직이면 된다.

 

 

다른 빵들도 맛있어서 사위랑 아이들 준다고 몇 가지 더 사고

원래도 맛있는데 갓 구워낸 상황이라 차에서 하나씩 먹고 망원시장으로 출동이다.

 

 

지난 5월 말에 큰딸이 왔을 때 망원시장부근에 볼일이 있어서 길을 가다가 찍은 사진ㅎ

차가 반쯤은 건물 안에 들어가 있는데 저기에다 어찌 주차를 했을까 궁금 궁금...

나중에 자세히 보니까 번호키 있는 문을 열고 그 앞에 쪽문을 제치면 가능한 상황이었다.

어느 분인지는 몰라도 저런 아이디어를 낸 머리가 참 좋다.

 

 

큰딸 하고도 망원시장탐방하면서 여러 가지 구입해 집에 와서 먹었는데 

오늘도 작은딸이랑 시장털기에 나선다.

 

 

빵을 먹어서 배가 고프진 않지만 유명한 칼국수집에 들어가서 칼국수랑 수제비 시켜서 또 먹고

그릇당 5,000원씩이니 가격이 무척 착하다.

 

 

지난번에도 사갔던 고추튀김집(우이락)에 와서 이것도 사고.

고추튀김 3~4개 한 박스에 11,000원

다른 먹거리도 양손 가득 사서 집으로..

여기는 도로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망원1동 주민센터에 주차를 해도 된다.

나는 두 번 다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도 저렴하고 좋다.

 

심심할때 아이들 데리고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