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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도봉산/오봉

by 자유의 여신~!! 2024. 3. 19.

 

 

2024년 3월 18일(월)

나 홀로/자동차... 31km

송추주차장-민둥바위-여성봉-오봉-오봉산-송추계곡삼거리-송추계곡-송추폭포-송추폭포삼거리-

도로접속-송추마을-송추 주차장

9.43km

am 7:55~pm 2:03.. 6시간 08분

 

 

약 10일간의 제주방문을 마치고 15일 낮 비행기로 서울로 복귀했다.

16일(토) 낮에는 야구 시범경기 (키움전)를 보러 잠실에 다녀왔고

어제 하루 쉬고 오늘은 산으로 간다.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요즈음은 산행지 고르기가 매우 애매한 시기다.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늘 숙제같은 고민이다.

 

여기 다녀온 지도 꽤 됐지 싶어서 여성봉-오봉코스로 정하고 아침 일찍 자동차를 끌고 송추에 왔다.

출근시간 전에 시내를 빠져나오느라고 일어나는 대로 준비하고 왔더니 7시 40분쯤 도착이네

 너무 일찍 왔나 봐...ㅎ

.

가끔씩 이용했던 상가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해 놔서

여기에 주차를 못하고 다시 내려가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다.

 

 

 

이런 서비스가 있네..

등산화는 본인 것 신고 와야 되는 거지만 참 좋은 서비스인듯하다.

 

 

오늘의 유일한 인증숏인 거울샷이다.

아침날씨가 쌀쌀하지만 바람은 겨울 칼바람하고는 달라서 우모복 없이도 움직일만하다.

 

 

여성봉 가기 전에 조망바위를 그냥 올라만 다녔는데 갸이름이 민둥바윈가 벼~~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갈 수 없으니 일단 올라가서 조망을 한다.

 

 

여성봉

 

 

상장능선

 

 

햇살좋은 민둥바위에 앉아서 겉옷 한 꺼풀 벗으면서 한동안 쉬고

다시 올라오면서 사패산 꽃방석을 바라본다.

 

 

지나온 길을 내려다보고

 

 

작년엔가...

객기 부리고 여기로 올라오다가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혼이 난적이 있는 슬랩 ㅎ

 

 

 아랫동네를 좌, 우로 둘러본다.

 

 

사패산과 회룡바위를 한 앵글에 담는다.

 

 

회룡바위 단독샷~

앞능선 사면의 바위들이 함께해주니 멋있다.

 

 

언제나 인기 절정인 명당쉼터..

여름산행할 때 여기 나무그늘에 앉아서 쉬면 조망이 좋은 데다 바람이 솔솔 불어서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모른다.

오늘은 민둥바위에 쉬었기 때문에 통과~

 

 

날씨가 살짝 쌀랑하지만 시야는 좋아서 양주 불곡산도 잘 보인다.

 

 

9시 39분 

여성봉 도착

이때까지 아무도 못 만남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위쪽으로 올라왔다.

 

 

여기에 올라가서 조망을 하고

 

 

저 아래 석굴암길을 한번 가얄텐데....

오늘따라 저곳이 급 당긴다.

 

 

뒤로 돌아와서 또 한 바퀴 돌아본다.

 

 

여성봉 햇살 좋은 곳에 앉아서 아점을 먹고 오봉으로 go~

 

 

전에도 지나치다 보면 이 바위가 뭔 형상을 닮은 것 같아서  눈여겨봤었는데

나무가 가려서 사진을 담기가 애매했었다.

내 마음이 그 마음이었는지 바위를 보라고 나무를 싹둑~해버렸네,,,

바위는 잘 보여서 좋은데 잘려나간 나무는 뭔 죄람...ㅜ

 

 

뒤쪽으로 돌아와 보니까 여기로 올라가면 널따란 식당터가 있을 것 같아 한번 올라가 볼까 하다가....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쳐다만 보고 패스~

 

 

관음봉으로 가는 포인트 소나무

여기서 오른쪽으로 금줄을 넘어가면 관음봉과 오봉의 5봉 아래 안부로 접속된다.

 

 

지난번에 정신없이 다녀와서 올해는 저길 다시 한번 가얄텐데...

 

 

멋진 쉼터이자 조망바위에서 관음봉 방향을 다시 바라본다.

 

 

관음봉 가는 길이 요래 요래 길이 보이는 듯 마는 듯...ㅎ

 

 

여성봉

 

 

올라오면서 바라본 오봉모습이다.

 

 

11시 01분

오봉에 도착해서 도봉의 정상부를 바라본다.

 

 

우이남능선의 우이암도 손가락 하나를 펴고 있는 것처럼 뾰족하게 보인다.

 

 

북한산과 상장능선이며 아래쪽으로 줄을 그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이령길이다.

우이령길을 아직 걸어보지는 않았는데 저곳을 걸으려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피에서 미리 탐방신청해야 된다고 한다.

 

 

오봉 전망봉에서 바라본 2,3,4,5봉

 

 

여성봉

 

 

우이남능선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오봉뿌리 감상하러 내려간다.

 

 

오봉산과 사패산

 

 

투구바위(?)를 지나고

 

 

오봉의 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니 여길 빼놓으면 안 되지~~

스틱으로 인증을 한다.

 

 

아까 오봉전망봉에서 만났던 한 팀이 저기로 갔구나...

암벽꾼들이네

 

 

저곳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다음에는 석굴암으로 내려가는 길을 꼭 가봐야겠다.

 

 

조망싫컷 하고 헬기장으로 다시 올라와서 자운봉방향으로 간다.

 

 

오봉을 뒤돌아보고

 

 

늘 아래쪽 난간을 붙잡고 살살 다녔는데 오늘은 저 위가 궁금해졌다.

남들도 올라갔던 흔적이 많으니까 나도 조금 올라가 보자 싶은 마음에 옆으로 살살

 

 

조금 올라왔더니 이런 직벽이 떡~~ 눈앞에 보이고

 

 

또 옆으로 살살 와 봤더니 그동안 못 봤던 바위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여기를 타고 올라가면 좀 더 높이 갈 수는 있겠지만 조심하는 차원에서 여기도 다음으로 미룬다.

 

 

도봉의 주 능선인 자운봉과 송추계곡 갈림길이다

 

 

12시 07분

송추폭포/송추주자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게 귓전을 때리는게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송추폭포

 

 

사패능선 갈림길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산길을 끝나고 도로를 걸어야 된다.

 

 

저 다리를 넘으면 도로가 나오는데 약 2km 정도를 더 걸어야 송추마을과 송추주차장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송추마을로 접속된다.

 

 

2시경에 주차장 도착해서 트랭글 끄고

산행뒷정리하고 천천히 집으로 출발

주차비는 50% 개인할인받아서 2, 000원냇다.

 

 

우수, 경칩이 지낫지만 아직은 쌀랑함이 남아있는 계절이다.

이번주가 지나고 다음 주쯤에는 좀 더 많은 자연들이 기지개를 켜고 봄소식을 알려주겠지?

 

블친 여러분도 모두 활짝 핀 봄 같은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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