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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또 다른 취미생활 야구보러 다니기....등등

by 자유의 여신~!! 2023. 11. 6.

 

그동안 여러 번 이야기해서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나는 LG트윈스 42년 골수팬이다.

시간 되는 대로 직관도 다니는데 올해는 4~5월에는 제주에 있었는데  6월까지는 이런저런 가정사로 직관을 별로 못했다.

정준이도 귀국한 7월에 직관을 가려고 몇번 예매했다가 우취 되는 바람에 못 가고 또 제주행...

제주에서 한달만에 올라왔고 정준이 일주일 후에 정준이가 올라와서 다시 롯데전

야구예매를 8/22,8/23 했느나 두 번 다 우취.. 8/24일은 비가 안 와서 다행히도 정준이와 함께 롯데전 직관...

이틀이나 우천취소후에 3:1 기분 좋은 승리

그리고 정준이 출국준비...등등으로 바쁜 날들이어서 야구직관을 또 한동안 못 갔다.

티브이로는 거의 매일 봤지만 직관하는 재미는 따로 있어서....

 

8/29,8/30 두산전도 예매했으나 또 이틀연속 우취 다행히도 8/31 은 경기를 해서 직관했는데 두산을 3:2로

이기고 승리했다.
잠실 라이벌전이라 평일인데도 양쪽팬들이 많이 왔다.

 

 

진팀 팬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우리 팀 팬들만 남아서 여운을 즐기는 중~

 

 

수훈선수 인터뷰..

 

 

9/7 수원 kt위즈 원정경기 관람

11:4 엘지 승

 

 

수원 구장은 주차를 미리 예약하고 와야 된다.

일찍 와서 주차하고 발권 한 다음에 실실 돌아다니면서 시간도 때우고...

 

 

 

엘지가 11:4로 시원하게 이김...

 

 

이탈리아 여행 다녀오느라고 야구 못 보다가 9/26 kt 잠실전 예매했는데 또 우취

9/27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잠실로 야구 보러 출동... 

 

 

kt 잠실전 

 

 

kt 0:4 엘지 승이다

 

 

9/29,9/30 두산전 잠실이지만 우리가 원정팀이 돼서 3루 쪽에 앉았다.

조금 일찍 오면 선수들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데 지금은 훈련 끝나고 장비 정리하는 시간이다.

 

 

엘지가 지고 있어서 팬들이 시무룩....

 

 

두산은 이기고 있으니까 두산팬들 신났네...

 

 

9/29일 두산 4:3 엘지패

9/30일 두산 4:0 엘지패 이틀 연속 직관에 게임도 연속으로 깨졌네

 

 

추석동안 캠핑 다녀온 손자 녀석이 할머니 혼자 야구직관 간 거 부러워하길래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10/7 토요일이라 5시부터 시작하는 경기니까 손자 잠자는 시간도 크게 지장 받지 않을 것 같아서 고척으로

야구 보러가자고 하고 예매를 하는데 내야쪽은 매진이라 외야라도 가자고하고 예매해서 고척에 왔다.

 

할머니랑 둘이 야구보러 왔다고 신나는 손자 녀석

 

 

내야 쪽에 엘지팬들...

 

외야도 거의 만석이다.

 

이미 1등을 할 것 같으니까 주전선수들은 휴식에 들어가고 백업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이 짜여서....

출전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한계가 있는 듯 엘지가 키움한테 질질 끌려가면서 지고 있으니까

손자 녀석은 흥미가 떨어져서 심심해하길래 간식 사준다고 데리고 나왔더니

어묵 먹고 싶다고 해서 어묵 한 컵사서 다시 자리에 와서 먹으면서 관람..

 

 

키움 8:1 엘지 패.... 지지부진한 경기내용에 패배를 하니까 손자는 우울....ㅎ

김범석 선수가 1군 첫 안타 친 걸로 위안을 삼는다.

 

7회에 엘지가 점수를 나는 과정에 신나서 응원하는데 중계카메라에 손자랑 내가 클로즈업돼서 잡혔다고

사위가 연락을 했다.

 

사위가 나중에  캡처해서 보내준 영상...ㅎ

 

 

고척에서 재미는 없었지만 할머니랑 잠실로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10/9 한글날 또 잠실로 출동

 

 

늦게 예약을 하려니 우리가 좋아하는 구역엔 자리가 없어서 레드석을 예매해서 앉았는데 덥고 시야가 좋지 않아서

관람흥미가 떨어지기도 하고 롯데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니까 손자는 또 힘들어한다.ㅎ

 

경기장을 가득 메운 엘지팬들...

매직넘버가 몇 개 남지 않아서 지난 고척경기부터 백업선수들이 나와서 뛰니까 점수가 안 나고...

 

 

너무 일방적으로 지고 있으니까 팬들 얼굴도 우중충~~ㅎ

결국은 1:8로 엘지 패... 위안이라고는 김범석 선수가 잠실 1호 홈런하나 날린 거...

 

 

10/10 다시 롯데전...

이날은 사위도 직관을 왔는데 각자 예매를 하다 보니 자리가 달라서 따로 앉아서 응원을...

사위한테 이르기를 운동장에서 아는 척하지 말고 서로 열심히 관람만 하자고 신신당부를 했다.

내가 딸에게 그 말을 했더니 우리 딸 말이 "쿨 한 장모님이네~" 하더라는...

 

직관 몇 번 만에 오늘은 엘지가 7:0으로 승리했다.

 

 

너무 일찍 와서 아직도 운동장이 정리되지 않고...

 

 

 

경기준비에 열심인 스태프들

 

 

경기에 앞서 선수들 미팅

 

 

경기시작 무렵엔 엘지트윈스 캐릭터 인형들이 나와서 인사를 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치어리딩 중인 우리 응원단

 

 

경기장에 오면 항상 사진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자기가 주고 싶은 사람 한데 사진 한 장씩 주는 아저씨가 있는데 

나보고 누구 좋아하느냐고 물어보시더니 홍창기 사진 하나 주시고 옆자리 아가씨를 그냥 지나치기가 서운하셨는지 

그 아가씨한테도 물어보고 사진을 주셔서 둘이 같이 사진만 찍었다.ㅎ

 

오늘은 롯데를 깔끔하게 7:0으로 이기고 수훈선수 인터뷰 중

 

 

야구가 끝나면 엄청난 인원이 한꺼번에 나온다.

 

 

다음날부터 손자가 아파서 같이 있어주느라고 산에도 못 가고... 사위는 코로나에 걸렸는데 딸은 출근해야 돼서

손자들을 봐줘야 되기에 애기손자랑 우장산에 산책을 나왔다가 모래놀이터에 왔다.

 

 

모래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다시 산책길에 나섰다가 국궁장에 들렸는데 거기에서 연습하던 아저씨가

애기한테 관심을 보이더니 활을 만지게 해 주셔서 체험도 해보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시 산책을 한동안 하다가 집으로..

 

 

주말이 지나면서 아픈 사람들이 어느 정도 괜찮아져서 딸네 가족은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고...

 

10/15 오늘은 엘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며 페넌트레이스 우승트로피 수여식이랑 행사가 있는 날이라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사위가 어찌어찌해 한 장 구해줘서 고맙게 또 직관을 한다.

오늘의 상대는 두산베어스... 우리가 홈팀

 

 

경기 전에 나와서 몸을 푸는 선수들

 

 

3루 쪽까지 우리 팬들이 많이 앉아있다.

 

 

국민의례...

 

 

완전 매진인데 3루쪽 외야까지 우리팬들이 장악을 해서....ㅎ

 

 

 

 

들어올 때 경품권번호도 받았는데 나는 꽝~~

 

 

사진아저씨를 또 만났는데 이사진도 한 장 주셔서... 손자 주려고 챙겨 왔다.

 

 

경기는 두산을 5:2로 이기고 행사준비 중

 

트로피 시상식

 

팬한테 인사...

 

 

2부 순서로 디제잉하면서 치어리더 공연 보고 응원가 디제잉도 하면서 관중들하고 함께 부르고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긴다.

 

어두워지고 나서는 불꽃놀이도 한참 했는데 그 사진을 안 찍었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운동장을 나오면서도 그 열기를 식히지 못해서 모든 팬들이 계속 응원가를 부르면서

전철역 앞까지 왔는데 여기서 헤어지는 게 아쉬운지 누군가 선창을 하면 모두 다 함께 응원가 부르기를 하고 있다.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풋살대회) 에 지온이 학교가 제주도 대표로 선택되서 

10월 2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시합을 하러 올라왔다.

 

전국대회라고 하는데 제주도에서 몇 학교가 예선을 봐서 제주도 대표학교로 뽑혔다고 한다.

지온이는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하고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니까 나는 경기 구경하러 운동장으로 직접 가는 걸로...

 

21일 (토요일)에 오전/오후 두 경기를 뛴다고 해서 작은 딸네 가족이랑 오후경기만 보기로 하고 출동했다.

도착해서 물어보니까 오전경기는 무승부 였다고 한다.

 

 

애기들은 형아 만나서 무지 좋은 듯... 세녀석 다 햇빛 때문에 눈을 못 뜨네...

 

 

경기순번이 거의 끝이라 기다리는 동안 손자는 아빠랑 야구하면서 놀고

 

 

막내는 엄마랑 할머니옆에서 껌딱지 하면서 놀고...

 

 

초,중,고/남,여팀이 참가해서 경기를 하다보니 참가팀이 장난아니게 많은데 테니스코스 처럼 생긴 경기장도

여러군데 있어서 사방에서 경기를 하느라 난리법석이다.

 

우리는 3구장에서 경기시작이다.

우리 지온이는 등넘버가 11번 위, 아래 파란색 운동복이며 등에는 "조천중"이라 새겨져 있다.

오전에 무승부엿기때문에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 내일경기를 할 수 있다고한다.

만약에 이번경기에서 지면 바로 탈락해서 집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꼭 이겨야한다고...ㅎ

 

 

다른 팀들은 부모들이 와서 열심히 응원하는데 조천중팀은 거리가 있다보니

응원단이 우리 가족뿐이라 "조천중 파이팅~!"을 목이 터지게 외쳤다.

 

아이들이 경기를 열심히 한 덕분에 상대팀을 2:1로 이겼다.

애들은 단체로 저녁 먹으러 간다고 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우린 우리끼리 저녁 먹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8강 경기는 2:1로 져서 바로 제주도 가는 비행기 타러 김포공항에 왔다고 전화가 왔다.

이렇게 추억 쌓기 한 페이지를 또 장식하고....

 

 

시간이 흘러...... 11월 4일

엘지트윈스 코리안 시리즈 연습경기에 팬들을 초대한다고 해서 여기도 참여...

입장권을 어렵게 구해서 구경 왔다.

이날 입장은 예매수수료 1,000원만 받고 무료입장이다.

 

 

투수는 임찬규 대 김윤식.... 1군 팀과 백업팀으로 나누어서 경기를 하는데 누가 이기던 상관이 없다 보니

무조건 잘하면 박수 쳐주고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외야는 비워놓고 내야만 입장을 시켰는데 연습경기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이 왔다.

선수들도 실제경기처럼 열심히 하고 응원도 실세경기처럼 신나게 하다 보니

실제시합인지 연습경기인지 구분이 안된다.ㅎㅎ

 

 

그렇게 좋은 구경을 하고 이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일은 kt와 nc 가 플레이오프 5차전으로 한국시리즈 출전팀을 결정 짓는 날이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일단은 우리 바람대로

두 팀이 기운을 빼면서 5차전까지 갔다는게 기분 좋다.

 

 

11월 5일 경기결과 3:2로 kt가 승리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전적 2패 뒤에 3승으로 리버스스윕을 한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29년 만에 정규시즌우승과 더불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 기대하면서

kt선수들에 대한 대비를 잘해서 게임스코아 4대 0을 만들어서 시원하게 우승을 하면 좋겠고...

아니면 4 대 1 정도로 한게임 내주고 홈에서 우승을 했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이다.

무적엘지~~~ 파이팅이다.

한국시리즈도 직관하고 싶지만 표 구하는 게 전쟁에 가깝다 보니 직관을 가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집에서 티브이 보면서 열심히 응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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