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17일(화)
나 홀로/자동차운전.. 188km/톨비 (왕복) 11,400원
한계령 am 6:11 -한계삼거리-서북능선-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 pm2:52-오색탐방 센터 pm 7:17... 13시간 07분
지난 민둥산때부터 트랭글이 이상해졌다.
그때는 아우님 트랭글을 전송받아서 썼는데 오늘도 산행 중에 트랭글을 확인해 보니까 엉뚱한 짖을 하고 있길래 이것저것 만져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듯... 할 수 없이 앱을 삭제하고 다시 깔고 하느라 시간낭비는 낭비대로 했는데도
뭔가 잘 되지 않아서 트랙을 기록할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만보기만 살려서 올려보는데 거리는 산행 중간에 삭제하고 어쩌고 해서 내 임의대로 수정했다.

올해는 집 지은 거 마무리하느라 봄 내네 제주에서 바쁘게 보냈고 5월 초순엔 서울로 올라왔지만 말 못 할 사정이 생겨서
큰 산행은 꿈도 못 꾸고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6월 말에 정준이가 귀국하니... 나도 덩달아 바쁘고 제주에 오랫동안 가있게 되어서 또..... 8월 말에 정준이 보내곤
이탈리아 여행.... 등등의 사정으로 1월 17일 선자령을 다녀온 것 말고는 장거리산행을 한 번도 못 갔다.
설악.... 이러다가 올해는 설악의 그림자도 못 보고 지나갈 것 같아서 지난 5일 날 설악에 가려고 계획을 세우고 마음준비
몸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작은 딸네 큰 놈이 고열에 힘들어한다는 소식... 병원에 가보니 독감진단이 나왔다고 한다.
등교를 못 해서 우리 집에 와있는 아픈 아이를 봐줘야 해서 또 취소...
그 와중에 작은사위가 코로나까지 걸렸는데 딸은 주말 근무 당번이 돼서 토요일에 출근해야 되니 딸네집이
비상시국이 되고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줘야 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지니 이래저래 내 시간을 쓸 상황이 안된다.
일요일은 사위가 진작에 구해준 티켓으로 엘지트윈스 마지막 홈경기를 다녀오면서
주말이 지나고 이번주는 안정이 되어가기에 또 설악계획을...ㅎㅎ
월요일은 너무 피곤하니까 쉬고 날씨가 좋다는 화요일 산행으로 결정한다.
바위절벽의 단풍이 환상적인 천불동으로 갈까..
능선뷰가 시원하고 설악의 멋진 암봉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서북능선을 갈까.... 망설이다가 서북능선 당첨이다.
무박산행은 안 하고 새벽에 올라가려고 하니... 집에서 출발하는 건 어차피 무박산행이 되고..
원래 계획은 집에서 초저녁에 2~3시간 자고 일어나 2시쯤 출발해 원통에서 새벽밥을 먹거나 문 연 식당이 없으면
편의점에 가서 끼니를 해결하고 6시쯤 산행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누워있어도 잠이 안 와...
12시 30분쯤 집을 나서서 뻥 뚫린 도로를 달려 3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원통에 도착했다.
차에서라도 눈을 붙여보려 하지만 더 잠이 안 와서... 그냥 누워있다가
4시쯤 편의점에 가서 사발라면 하나 먹고 한계령으로 올라간다.
한계령 주차장과 도로를 보수공사하는지 차단봉이 정신없이 박혀있는데 주차장은 출입금지를 시켜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기에 건너편 몇 자리 있는공간(너무 이른시간이라 몇자리 있었지만 그 후로 올라온 차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오색을 내려가는듯했다)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다시 차에서 버티다가 6시쯤 슬슬 나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흘림골이 있는 남설악을 넘어 동녘에는 해님이 출근준비를 하느라 벌겋게 물들어가고 있다.
6시 11분 출발~

시멘트계단을 헉헉대고 올라오면 쉼터옆에 이런 안내현수막이 걸려있다.

아고~~ 나뭇잎색갈이 왜 이래....
단풍은 이미 나가리???


펜스로 막아놓은 한계령 주차장..
꽃새벽에 올라온 차들이 일부는 오색으로 내려갔지만 한계령 산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길가에 불법주차를....

조금 올라오니까 색깔 예쁜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6시 48분...
500미터 올라오는데 35분가량 걸린 걸 보면 내 발걸음은 점점 더 느려지는 게 확실하다.

숨차고 힘들어도 단풍구경은 좋네...

오늘 일출시간은 6시 42분인데 6시 53분엔 산중턱까지 떠오른 해가 밝게 비추니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이 열린다.


나뭇잎들이 햇살을 받아서 반짝거리니 단풍도 더더욱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단풍구경에 시간을 뺏기고 트랭글 어찌해 보려고 하다가 시간만 왕창 쓰고..
7시 42분이나 돼서 여기에 도착한다.
여기에 와서 다시 트랭글을 확인하니까 아무 효과도 없이 그 상태... 짜증이 슬슬 올라오면서 산행할 의욕도
뚝 떨어지지만 잠도 못 자고 운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 꾸역꾸역 걷는다.


대여섯 명이 온 어떤 팀이 나랑 계속 교행을 하는데 설악이 첨인 사람이 있는지 감탄소리와 몇 번 와 봤는지
잘난 척하는 사람까지 어찌나 떠들어 재끼는지 정신 사납고 심란했다.ㅎㅎ
그 사람들을 피해서 가야 할 서북능선 멋지고 야성적인 모습 한 장 담고

트랭글은 포기하고 또 단풍귀경 삼매경...
역광을 받아서 너무나도 눈부시게 매력을 내뿜는 모습이다.



한계령 삼거리 600미터... 엉금엉금 기어서 많이 왔네..

나폴레옹 바위 또는 오징어바위 당겨서 한 장 담고

귀때기아래 너덜지역도 담고..


이젠 점봉산 넘어 운해구경도 할 수 있는 높이에 올라왔다.

당겨보고


이 바위가 좀 더 크게 보인다는 건 한계령 삼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

8시 46분 한계령 삼거리도착
2.3킬로에 2시간 35분 걸렸다.

일단 구경 좀 하고 가실게요~~!!

맞은편 용아릉과 앞쪽의 곡백운의 풍경이 압권이다.




한계령 삼거리에는 쉬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까 나는 후딱 빠져서 서북능선으로 진입..
큰 주목을 지나간다.


강쥐바위... 이 바위는 위쪽에서 내려다봐야 강아지얼굴이 제대로 나오는데 철 난간을 만들어놓고
나무 전지를 안 하는 바람에 강아지 얼굴을 보기가 힘들게 해 놓았다.

강쥐바위 뒤쪽으로 살짝 들어와서 나만의 명당에 앉아서 물 좀 마시면서 약 5분간 쉬고 일어선다.

조망하면서 능선길을 걷는다.. 귀때기청봉

곡백운

대정봉 방향 서북능선길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서북능선에 단풍은 이미 끝났고 간혹 이런 나무들이 있어서 눈요기를 시켜준다.

서북능선이 오르막이 급하지 않아서 쉬운듯하면서도 은근히 속도가 안나는 코스다.

점봉산과 남설악



여기를 꽤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 바위는 첨 본 듯..
어떤 아저씨 두 분이 올라가길래 나도 따라 올라가 본다.

초반부를 올라오니까 이렇게 좋은 조망+쉼터가 나오는데 저 위로 올라가 본다

그분들이 인증숏부터 찍어준다고 해서 사양하지 않고 찰칵~~


그리고 조망하기...



배낭 내려놓고 아예 자리 잡고 앉아서 아, 점 먹기...
행동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커피도 한입....
나중에 올라온 부부팀이 내 커피를 보더니 아저씨가 커피 먹고 싶다고 하면서 옆에 앉아서
자기들이 가져온 커피 한 모금 마시고 가시고..
나는 백만 불짜리 설악카페를 전세내서 진짜 설악을 즐긴다.

남설악을 쭉 당겨보면 가운데 뾰족한 가리봉이 보이고 옆에 뭉뚝하게 올라와있는 주걱봉도 잘 보인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1.2킬로 왔네...
오늘도 나는 적당히 가다가 힘들 것 같으면 여지없이 돌아 설 생각이므로 대청봉은 머릿속에 없다.

이코스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게 느껴지는 너덜길 시작~

너덜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너덜너덜 해질 때쯤 나타나는 조망점포인트에서 또 조망하고 사진 찍고...
서북능선이 거리는 그다지 길지 않은데 초보자들에겐 산행 난이도가 썩 쉽지 않은 코스라서
만만하게 생각하다가는 큰코 다친다.

이젠 공룡능선을 넘어 동해바다도 보인다.




저 너머로 금강산의 실루엣이 보이며 향로봉의 군사시설도 눈에 들어온다.
조망을 마치고 돌아서려는 순간 여자분이 올라와계시기에 "여기서 보세요~"하고 자리를 양보하게 됐는데...
그분이 왕대추 한 알을 주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또 걷는다.


11시 24분
끝청 비슷하게 생긴 조망바위에 올라왔다.
여기서 돌아설까? 말까?.... 12시까지만 갈까?... 잠시 갈등을 하다가 조금만 더 가다가 돌아서야겠다고 결론을 내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올라오시고.... 대추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다가 이야기를 몇 마디 나누게 된 듯...(기억이 가물가물)
본인은 여기를 첨 오셨는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랑 대청봉을 가려면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셨던 것 같다.
아무튼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은 동행을 하게 되고..(이분은 대추여인이라 부르겠음)


계획대로라면 여기쯤에서 돌아서야 되는데.... 갈등.... 갈등.....
만약에 오색으로 하산을 할 것이면 지금부터 끝청, 중청, 대청봉 이렇게 힘든 오르막 세 개를 쳐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 일단 물 좀 마시면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잠시 배낭을 내려서 목을 축이는데..
대추여인이 내 커피캔을 보더니 자기 좀 나눠줄 수 있느냐고 묻는데 아.... 이거 내가 입 대고 막 마신 건데.... 했는데도
자기는 괜찮다며 조금만 달라고...ㅎ그래서 내 물병에 한 모금만 따르고 커피병을 드렸는데 막걸리 마시듯 어찌나 맛나네
꿀꺽꿀꺽하면서 원샷을 하시는지... 드시고 나서는 이젠 좀 살 것 같다고 하시는데 나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대추여인이 한 번도 못 가봤다는 대청봉으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어선다.



12시 59분 끝청 도착이다.
대추여인 기념샷 담아드리고 나는 풍경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진행한다.


이 바위를 올라서면 용아장성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여기저기 조망이 환상인걸 알기에 부지런히 여길 왔다.

오른쪽으로 울산바위가 식별된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설악의 속살 들이여......

탁구공(기상관측소)을 이고 있는 중청봉과 오른쪽에 설악의 대표봉 대청봉이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다.

중청봉과 소청라인

찍기 놀이...ㅎ
시간은 이미 1시 30분이다.
대추여인 이나 나나... 거북이걸음이고 대청봉 찍고 오색으로 하산하려면 시간이 넉넉하진 않은데
이젠 별도리 없이 상황 되는데로 대처하는 수 밖엔 없다.



난 여기쯤 오면 늘 기력이 다 빠진 느낌이다.
지루한 중청봉 오르막을 꾸역꾸역 오르는게 사람 질리게 하는 재주가 있는듯하다.
그래도 500미터니까 읏샤~~ 힘내서 go go~

대청봉과 정상석부근에 사람들이 보인다.


백담사, 공룡능선, 천불동계곡, 한계령, 대청봉 삼거리...

화채능선과 화채봉

2시 08분 중청대피소 도착..
화장실 좀 다녀오고

바로 출발해서 대청봉으로 간다.

털진달래 잎사귀가 햇빛을 받아서 어찌나 예쁘게 반짝거리는지...

2시 48분 대청봉 도착..
시간이 조금 늦어서 그런가 정상석 줄이 그다지 길진 않다.
난 굳이 인증숏을 담을 생각이 없기에 대추여인에게 어서 가서 줄 서라고 하고 나는 주변조망을 한다.

화채능선과 내설악 그리고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니 참 좋다.

이번엔 울산바위랑.. 동해바다

대청봉 인증줄

대추여인 인증사진 담아드리다가 둘이도 한방 찍고...

얼떨결에 나도 인증숏 하나...ㅎㅎ

바람 덜 부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각자 가져온걸 사이좋게 나누면서 점, 저를 먹고 일어섰다.

대청봉에서 42분을 보내고 3시 30분 하산 시작이다.
거리는 5킬로지만 우리 걸음으로 계산해 보니 3시간 이상 걸릴듯한데
어둡기 전에 내려가긴 틀린 듯... 에구구..... 마음이 살짝 바쁘다.

오색을 들머리로 했을 땐 이 이정목을 보면 무지하게 반가운데..
오늘은 내려가야 되는 상황이니 갈길이 까마득하네...


오마~~ 이쪽은 단풍이 절정일세
갈 길이 바쁜 건 바쁜 거고 그냥 갈 수 없어서 열심히 주워 담고...




4시 36분
하산 시작한지 한 시간이 지났는데 1.3킬로 밖에 못 왔다.
대추여인은 초행길이니 큰 계산 없이 나 하는 대로 따라 할 것이고....
처음 온 사람이 최대한 많이 즐기고 느낄수있도록 배려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질 않으니
나는 할 수없이 대추여인에게 어두워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조금 서둘러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시간 5시 15분
남은 거리 3킬로.... 하~~~ 클났네
앞으로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어두워질 텐데 아무리 부지런히 가도 두어 시간은 걸릴듯하니
산에서 어두워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갈길은 바쁜데 단풍은 너무 예쁘고... 미치겠네...ㅋ

시간이 없으니 늘 내려가보던 설악폭포도 먼발치에서 쳐다만 보고 그냥 통과하고


6시...
조금 후에 렌턴 키고... 정신없이 내려가기다.
우리 주변엔 서너 팀이 있었는데 어느 부부팀은 마지막 쉼터에서 남편분이 퍼져서 못 내려오는 상황이고
젊은 연인커플은 부지런히 내려오는데 오색정류장에서 7시 15분 서울행 버스를 타야 된다고 하고.
또 다른 부부는 초반에 우리랑 교행이 되더니 어느 순간부터 그림자도 안 보이고...
초등학생이랑 아빠 팀은 열심히 내려오는 중이고.. 그 외에 홀산행으로 보이는 남자분 두어 명....
그중에 젤 걱정되는 팀은 쉼터에서 퍼진 팀이랑 그림자도 안 보이게 쳐진 팀이다.
.
우리가 열심히 내려오는 중에 구조대 1진 2명이 올라가는 걸 보니까 쉼터에서 퍼진 팀한테 가는듯하고..
날머리가 거의 다 된 지점에 다시 구조대 2진 3명이 머리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만한 렌턴을 달고
올라가는 걸 보니까 다른 팀에서 또 구조요청을 했지 싶다.

조심하라고 구조대와 인사를 나누고 부지런히 내려왔다.
어렵게 내려오니 탐방안내소 불빛이 먼 발치로 반짝거리는데 너무 반가웟다.
날머리 도착시간은 7시 17분
.
대청봉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크게 쉰 건 없고 중간에 물 두어 번 마시면서 왔는데 3시간 47분이 걸린 거다.
연인커플은 만약에 그 버스를 놓치면 이렇게도 해보라고 내가 가진 정보를 알려주긴 했는데
무사히 버스에 탑승했는지 궁금하다.
이코스를 이렇게 많은 시간을 쓴 것도 첨인듯한데 무릎이 시원치 않아서 내리막이 힘든 대추여인과
저질체력인 내가 만들어낸 결과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시간계획을 조금 더 넉넉하게 짜야겠다.

대기하는 택시가 있어서 그걸로 한계령으로 올라가려고 부자팀에서 합승하자고 했더니
자기들은 오색에 주차를 해놓았는데 나를 한계령까지 태워주시겠다고 한다.
넷이 함께 오색 주차장까지 걸어와서 오색 숙박시설에 숙소를 정하셨다는 대추여인과 헤어지고...
부자팀 차를 타고 너무나 고맙게 한계령으로 쓩~~ 젊은 아빠와 초6 아들의 대청봉 산행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다.
괜찮다고 하지만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아들에게 음료수값 조금 쥐어주고 내차로 들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ㅎ
차에서 쉬고 싶어도 너무 깜깜해서 무서운 마음에 후딱 출발해서 내려오다 보니 이것저것 여의치 않아서
가평휴게소까지 논스톱으로 달려서 조금 쉬고... 다시 달려서 집에 오니 11시 30분 경이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짐정리도 뭐고 다 내 팽개쳐놓고 얼른 씻고 잠자리로.....
말도 많고 사진도 많은 산행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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