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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청계~바라산(경기도,의왕시,성남시)

by 자유의 여신~!! 2010. 12. 6.

 청계산

청계사주차장~하오고개사거리~하오고개~kbs송신탑~영심봉~바라산~고분재~고기리

고옹님(블로그친구)하구둘이

산행거리/약 8KM

산행시간/오전11시45분~오후4시30분...약 5시간(놀망놀망..쉬고점심먹구)

 

지난번 09오빠네결혼식에서 만나뵙구 산행약속을 햇는데

시간맞추기가 어려워서 이제사 동반산행을 하게됫다.

 

나는 누군가 같이갈려구햇는데..여의치못해서 그냥 혼자 갔는데

고옹님도 친구분하고 나오실줄 알았는데 혼자오셧다.

해서 본의아니게 둘이서 산행을 하게되었다.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에서 만난다.

수많은등산객들 사이에 끼어서 청계사가는 버스(22번)를 타기위해 기다린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많은 산객들이 서성이면서 22번 버스가 오기를 기다린다.

다른 마을버스가 있지만 그버스는 청계아파트단지를 돌아~돌아가기때문에 시간도 더걸리구

아파트단지내 과속방지턱이 많아서 서서가려면 상당히 불편하고 힘들다.

그래서 모두들 22번이 오기를 기다린다.

우리도 그버스를 타고 청계사 주차장에 내린다.. 종점이다.

여기서 모든승객들이 내리고 산객들은 각자 자기가 원하는코스를 따라 걷는다.

 

 

 

 

 

대부분은 청계사를 경유해서 절고개삼거리~이수봉이나 석기봉으로 산행코스를 잡고있다.

하지만 오늘우리는 바라산방향으로 가기로했다.

어디까지라고 정하지도않고 언제까지라고 약속도없이 그냥 가는데까지 가는것이다.

주차장에서 청계사방향으로 약100m정도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이번엔 어쩌다가 이정표사진을 못찍어서 지난겨울 산행때 찍어놓았던사진을 사용했다.^^**

 

 

지난겨울 혼자 산행할때는 이런길이아니었고 조금더 아래쪽에서 올라왔던것같은데

새롭게 길을 만들어놓았넹..

그덕분에 들머리찿는것이 헷갈려서 약200m알바를 했다....올라갔다 ~내려갔다~다시올라갔다.ㅋㅋㅋ

앞서가시는 고옹님..뒷모습

 

 

 

 

여기도 역시나 가파른 깔딱이가 있어서..숨고르기...하나~두~울..휴~우

 

 

하오고개와 국사봉,운중저수지, 갈림길이다.

우리는 하오고개로 고고씽~~

 

 

하오고개 옆에는 청계공동묘지가 있다..

낫에는 그럭저럭 사람이 많이다녀서 무섭다는생각이 안들지만

난 야등은 이코스는 정말루 안올것같다.ㅎ

 

 

하오고개 직전에 이정표에서 지나가는  산객한테 부탁해서 한컷~

 

 

예전에는 우회등로를 가기싫어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도로를 무단횡단해서 영심봉~바라산방향을 갔지만

이제 새로이 육교가 놓여지구있다

나두 여기를 무단횡단해서 낑낑대면서 배수로를 타고 올라간적이 있다.ㅋㅋㅋ

헌데 육교가 아직 완공전이지만 임시로 사람통행을 시켜준다.

 

 

아직은 연결로 공사가 한창이다.

절개면도 천막으로 덮어놓구...

 

 

 

 

다리를 밟은기념으로 한방~

 

 

 

 

 

 

 

 

 

 

 

 

 

 

보호철망 넘어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가 어렴풋이 보인다.

 

 

바라산쪽으로 건너와서 반대편을 바라보구 한방~

테크 계단도 만들어놓구...

송신탑까지 올라가는길이 편안하다.

산행은 너무편하면 안되는디~

 

 

 

 

바라산쪽으로..

낙옆융단이 포근한 발걸음을 느끼게한다.

이곳은 인적이 드믈어서 산행하기도 한가롭구 등로도 편안해서 좋다.

이런길이 바라산을 지나서 백운산 가까이까지 이어진다.

 

 

 

 

 

 

영심봉 도착..

현직에서 퇴임후에 산행을 많이하셔서 그런가~??

연세보다 훨~젊어보이시는 고옹님

 

 

 

 

영심봉아래서 점심식사를 한다.

난 간식만 조금 싸가지구 갔는데..고옹님께서 컵라면과 밥을 준비해오셔서.

덕분에 포식을하긴했는데...

에구구~~미안해서리~~

 

 

 

 

 

 

우담산에 도착..

힘드셔서 벤취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계신 고옹님.

여기서 젊은 산객을한명 만났는데 배낭이 100리터가넘어보인다.

궁금증에걸린내가 몇리터냐구 물어보니까~110리터라구한다.

아마도16산종주를 하지않나싶다,

비박장비를 가득메구 다니는듯하다.

뒤따라서 너댓명이 비슷한크기의 배낭을 메구 나타난다..여자두 몇명있구..헐헐헐~~

젊고 힘이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가입해있는카페(산풍)에도 그런사람들이 상당히 있는데 난 한번도 거기에 동참을 못해봤다.

늘~~마음으로만 부러워하면서.....><

 

 

 

 

 

 

여기서부터 수직에 가까운 깔딱이가 기다리구있다.

어쩌겠나 바라산을 가려면 피할수없는 일~

즐기자~~아자,아자~~

몇발작걷고 숨고르고~몇발짝 걷고 숨고르고.ㅎㅎ

 

 

 

 

여러번을 쉬면서 깔딱이를 다~ 치고 올라와서..헥헥..

그래도,어쨋든 올라왔잔여~

 

 

초라했던 바라산 문패가 새것으로 바뀌었넹~

 

 

예전의 바라산문패..초라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것마져도 없었다면 초행길의 산객들은 여기가 바라산인줄도모르고 지나쳣을것이다.

처음가는 산행길엔 지도를 가지고다니지만 기점확인이 어려울때가 상당히 많다.

나도 처음으로 바라산을 밟았을무렵.

이~문패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묵묵히 자기임무를 완수하고 어디론가 퇴장했을 옛문패가 웬지 정겨워진다.

 

 

 

 

 

 

고분재..

고옹님이 힘들어하신다.

그만 내려가기를 희망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하산을 한다....고기리로

 

 

 

 

 

 

날머리~고기리에도착했다.

팬션 간판을 크게해놔서 이담에 이쪽을 들머리로한다면 찿기는 좋겠다.ㅎ

고기리는 한때~자동차로 놀러오던 동네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밥먹구 차마시구..ㅎㅎㅎ많이두 다녓지~~

 

 

요 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나간다.

 

 

 

 

 

 

 

 

 

 

분당 미금역에 도착을 해서 맛있는 저녁대접까지 받고 돌아왔다.

언제나 신세를 갚으려나~~

너무나 편안하게 리딩을 해주시고 좋은말씀을 많이 들려주셔서

행복한 산행이된 하루였다.

.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구 누가 그랫던것같은데..

오늘

그말을 떠오르게한다........

 

  • 09092010.12.06 16:58 

    엥?
    조박사님하구 같이 갔네?

    결국 약속을 지켰구만.
    좋은 산행동무가 되기 바라네.

    • 자유의 여신~!!2010.12.07 00:00

      오빠한테 연락할까~하다가 그만둿어
      어차피 속도가 안맞아서 서로 힘들어 할것같아서 말이야..ㅎㅎ

      인자하시고 점잖으시구 편안하게 대해주시더라구,
      참 좋으신분같애~오빠
      신세만 잔뜩지고왔네...

  • 척탄병2010.12.07 00:20 

    누님 이거 이거 데이트 산행하셨구만요.ㅎ
    근데 왜 부부같이 보인다냐 ㅋㅋ
    아무튼 그간 바라산과 하오고개 구간도 많이 변했네요.
    한번 날잡아서 다녀와야 것어요.
    덕성산으로 해서요.
    그리고 저는 갠적으로 비박하는 친구들 싫어합니다.

    • 자유의 여신~!!2010.12.08 02:51

      내가봐두 데이트 산행이더구만요.ㅎ
      아마도 다른산객들도 부부인줄 알았을거예요..
      하오고개 구간이 많이 변해서 내년쯤되면 바라~우담산구간도 다른등로들처럼
      북적거리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은데.....

      난 비박을 한번두 못해봐서그런가 함 해보구싶더라구요,ㅎㅎ

  • 미니랑2010.12.09 09:36 

    이제 모든산이 겨울을 완전히 입었넹~
    토욜은 이래저래 바쁜 숭이~~~ㅎ
    변함없는 산행발자욱...수고 많이 했당그리~
    오늘도 정말 좋은날!!

    • 자유의 여신~!!2010.12.09 18:08

      그러게나말야..산은 완전히 겨울이더라
      평일에는 내맘대루 못하니까 토욜날 싫컷 노느라구 그랴.
      흐미요즘 뉴우스보니까 청계산엔 곰때문에 날리두 아니더만..
      국사봉쪽에도 나타낫었다구하는거 보니까
      꽤나 넓게 돌아댕기나벼..
      멧돼지도 무서운데.오마나 곰은 더무서워..덜덜덜

  • 山과 사랑이2010.12.24 14:08 

    2003년인가

    청계에서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까지
    걸어떤 ㄱ ㅣ억이 있어여...
    그때두 낙옆이 수푹히 쌓여떤 계절이었는데
    그 길을 사부작 사부작 걸으묘 넘 행복해떤 기억이
    제가 안중 살아스리....어딜가든 지방 산행이뉘....에혀

    • 자유의 여신~!!2010.12.24 23:09

      청광종주를 했군요..
      나둥 그거한번해볼려구 생각햇었는데
      다리고장나서 못햇네요.
      다리 완전히 나으면 함 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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