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0일(일)
나 홀로 전철 타고
여의도역-윤중로-서강대교 부근-윤중로-국회의사당 역
약 5km
am 8:12~10:20.. 2시간 08분
어제 나들이로 조금 피곤하지만 월요일엔 또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에 3년 만에 개방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을
보고 오려고 오늘 아침 일찍 나서본다. 7시 30분쯤 집에서 나와 전철 타고 여의도역에 왔다.
여의도역 주변(여의동로)도 벚꽃이 아주 볼만해서 나는 사람이 조금 덜 한 이곳을 좋아한다.
여의서로(윤중로)는 교통통제 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벚꽃이 너무 예쁘게 만개해있어서 사람들이 덜 움직이는 아침 일찍 나온 게 다행이라는 맘이 든다.
63 빌딩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본다.
적당히 가다가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되돌아오면서 연초록이 아름다운 강변길도 담고...
명자나무 꽃과 벚꽃의 조화~
연두가 살짝 올라온 벚꽃도 아름답다.
윤중로 로 걸어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또 담는다.
8시 54분... 국회의사당 부근 차량통제 구역에 도착했다.
kbs 방송국을 지나서 벚꽃 터널 걸어가기...
여기서부터는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으로 구분해서 일방통행으로 해 놓았다.
이쪽에서 들어가는 길은 별로....
편도로 걷고 싶다면 국회의사당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서강대교 쪽에서 시작하는게 훨씬 나을듯하다.
도로 가운데 펜스를 확실하게 쳐놓긴 했지만 중간에 돌아올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놔서
걷는 게 힘들면 중간에 되돌아오면 된다.
행사기간에 어차피 이곳 주차장 이용이 안되고.. 다른 때 필요할까 싶어서 찍어왔다.
화장실도 여러 군데 마련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면 되겠다.
9시 32분 서강대교 부근까지 와서 나는 마라톤 반환점 돌듯이 돌아선다.
그런데 순식간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난리도 아니다.
벚꽃터널 걸어가기...
기념 셀카~~~
틈새로 나가면 조팝나무가 가득 피어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탈출해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젊은 처자가 담아준 인증숏 두어 장~
아까 반환점을 돌면서 벚꽃길 거리가 얼마나 될까 싶어서 트랭글을 실행시켜 봣는데 편도 1.8km 가 나온다.
왕복하면 3.6km 를 걷게되니까 운동효과도 조금 있을듯하다.
아까 들어간 벚꽃길 출구로 나와서 국회의사당 역 6번 출구로 가서 전철 타고 집으로 왔다.
몸은 쉬고 싶었지만 이때 아니면 못 가볼 것 같아서 다녀온 여의도 벚꽃 구경은 참 즐겁고 좋았다.
내년에도 꼭 가봐야지~~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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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22.04.11 11:20
안녕하세요. 여신님.
일요일 벚꽃구경을 다녀오셨네요.
저도 토요일 모임, 일요일 쇼핑과 대공원 벚꽃구경으로 산에 못 간 주일이었습니다.
이번주 피곤이 싸~~악 풀리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봄꽃산행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유의 여신~!!2022.04.11 12:38
계속 나다녓더니 체력도 딸리고 발바닥이 션찮아서 멀리가는건 힘들기에 때맞춰서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팬님께서도 다른일보시느라고 산행을 한주 쉬시게 되셧군요.
진달래꽃이 다음주까지는 팬님을 위해서 기다려줄듯하니까 담주에 두배로 즐기시면 되겠네요~ㅎ
저는 일때문에 언제 갑자기 제주에 내려가야될지 몰라서 늘 대기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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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2.04.14 23:49
얼마나 이렇게 꽃길 구경할 수 있는 순간을 그리워했을까요?
이만큼이나마도 변화된 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올해는 진달래도 벚꽃도 다 물건너간 듯하네요.-
자유의 여신~!!2022.04.15 10:50
3년만에 개방이라 그런지 아침일찍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다음주부터는 인원,시간제한이 없어진다고하니까 까꿍이님 사업장에도 활기가 넘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진달래 꽃구경을 찐하게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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