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일(일)
막내랑 둘이서... 자동차
어리목 주차장-어승생악 정상-어리목 주차장
2.25km
12시 13분~1시 56분.. 1시간 43분
갤럭시 노트 8 핸드폰으로 촬영
일요일..... 날씨는 그저 그렇지만 놀면 뭐하나 싶어서 바람 쏘이러 가자고 지온이를 꼬드겨서 데리고 나오는 길에
친구 집에 초대받은 쌍둥이를 태워다 주고 먼길을 달려서 어리목에 왔다.
오늘은 어승생악에 잠깐 올라서 몸만 풀어주고 짬뽕을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기에.... 가볍게 시작한다.
여러 번 포스팅했지만 어승생악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다 보이는 한라산 풍경이 압권인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조망은 꽝일 것 같다.
그렇거나 저렇거나 놀러 온 사람들은 예정대로 놀아야 되니까 자동차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있다.
강원도랑 고산에는 5월에 눈이 내렸다고 난린데 여기도 날씨가 갑자기 얼마나 추워져서 옷을 겹겹이 껴입고 올라간다.
오늘은 카메라도 없이 핸드폰으로 몇장 담아본다.
둘이서 사진놀이도 하면서 천천히 오른다.
정상이 보인다.
이곳에 서면 우리 동네가 보이는데 역시나~빵 시나~암 것도 안 보이네...
이쪽도...
한라산 정상 방향도 오리무중~주차장만 간신히 보이고 있다.
마스크 잠시 벗고 인증숏~~
보이는 것도 없고 바람이 불어서 오래 있기도 그렇지만 그래도 정상이니|까..... 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간다.
서쪽하늘이 서서히 벗어지는듯하지만.... 우리는 다음은 기약하며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아까보다는 훨씬 나아진 하늘이다.
함께해준 손자와 약속한 대로 짬뽕 먹으러 왔다.
식사 후에 나와서 바라본 하늘.....
돌아오는 길에 딸 사업장에 들려서 잠시 놀다가 집으로... 컴백홈~~~~
잠시(1주일정도) 다녀가려고했던 제주의 생활을 이렇게 이어져 가고 있고 이번주에도 서울 올라가는것은 힘들것 같은데
상황이되고 날씨가 받쳐준다면 윗새오름이나 한번 다녀오려고 하는데 가능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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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21.05.03 18:28
ㅎㅎㅎ지은이가 할머니 꼬드김에 넘어갔네요. 그 덕에 바람도 쐬고, 짬뽕도 먹고...
지은이도 참 많이 컷네요. 멋지고, 잘생긴 손주와의 데이트 즐거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자유의 여신~!!2021.05.05 11:14
애들 꼬시는데는 먹는게 젤 잘통합니다.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빈둥빈둥 거릴일밖에 없으니까 바람 쏘이건 반갑지않지만 지가 원하는것도 먹을수있으니까 홀딱 넘어오죠~~ㅎㅎ
벌써 6학년이되어서 많이 의젖해지긴 했지만 막내라서 그런지 어리광도 아직은 조금 있더라구요.
제주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볼거리가 넘쳐나는곳이니까 집에서 나가면 되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사람들은 그게 잘 되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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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은2021.05.04 14:53
이제 막내인 손주 지온이 키가 할머니와 같아졌네요! 형아들은 할머니보다 더 커졌을거 같습니다! ㅋ
할머니와 산책도 하고 맛있는 짬뽕도 먹고 오붓한 시간에 여신님께서 든든하고 행복하셨셌어요!
제주일 천천히 마무리하시고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사진 잘보구 갑니다!^^-
자유의 여신~!!2021.05.05 10:56
자라나는 애들은 잠시만 안보면 쑥쑥 커있더라구요.
지온이도 많이 자라고 쌍둥이 형아들도 조금 더 커있구요..
이곳에서 3주넘게 있다가 올라가면 작은딸네 애기들도 많이 자라있겠죠?
애들 꼬득일땐 먹는게 젤 잘 통하니까 제가 종종 써먹는 수법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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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1.05.10 14:15
웃고있는 막내손자 참 이쁩니다.
먹거리로 꼬득였지만 형들 없는 틈에 할머니랑 단둘이 산에 오르고싶은 마음이 컸을테지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없이 뿌듯해했을텐데 아쉽기는 합니다.-
자유의 여신~!!2021.05.13 14:12
제 손자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아들이 쌍둥이라는 특수성때문에 막내는 늘 그늘에 치어서 존재감이 많지않은데 가끔은 이렇게 주목받으면서 사랑을 채워가는듯합니다.
그러게요~~~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살짝 아쉽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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