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30일(화)
단독산행
자동차운전..갈때2시간/올때 2시간30분
간현유원지주차장-출렁다리-소금산-수련원-간현봉-주차장..10.4km
09:00~14:45..5시간45분
기온..영하11~영하16도
풍속..13~17m
이틀후면 손자녀석들이 3주간 지내러 제주에서 올라온다.
애들오기전에 부지런히 산행을 하느라고 여기저기...ㅎ
지난 오대산산행이후로 어디로 튈까?
고민하던중 소금산출렁다리 소문을 듣게되고...
그래~무리하지말고 여유롭게 거기를 다녀오자~
이번엔 자동차로 움직이기로 하고 새벽에 출발햇다.
더 일찍 출발해서 퇴근시간전에 집에 돌아가려고햇으나
9시부터 출입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보고 집에서 6시15분쯤 출발해서 가던중 광주휴계소에서 아침을 사먹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9시가 조금안된시간..
산행준비를 하고 주변을 한번 둘러본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그런가...자동차들이 별로없다.
아직은 공사가 진행중이라 주변이 산만하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섬강에 얼음이 얼었는데 쩍쩍 갈라져서 무섭다.
출렁다리 부근에는 매점도 몇개있네..
출렁다리로 가는 입구를 스케치해봣다.
데크계단을 한참올라오니 스카이워크가 있고...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풍경들..
출렁다리를 건너기위해서 옆으로 이동한다.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어지간히 있다.
주말에는 이다리에 사람이 빼곡하게 차고 줄도 선다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으면 무지 위험할것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여기까지 왔으니까 인증샷 하나 정도는 남겨줘야...ㅎㅎ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섬강과 주변풍경
다리를 건너와서 산길로 들어서기전엔 이런안내판도 있고..
리본들이 안내하는 산길로 들어선다.
동네뒷산같은 분위기가 마음을 무척 편하게 한다.
마음이 바쁘질 않으니 기어오다 시피해서 10시 20분쯤 소금산 정상에 도착햇다.
정자쉼터를 지나서
처음으로 나오는 조망처에 왔다.
외롭게 서있는 고사목도 한번 담아보고..
공포의 철계단 시작이다.
이건~뭐...거의 수직에 가까운 경사도다.
아마도 60~70도 정도쯤?
사진으로는 철계단이 자세히 안보여서 표시를 해봣다
아래 고도표를 보면 거의 암벽타기 경사도 수준이다.
모두다 무서워서 쩔쩔맨다.
길지는 않지만 무쟈게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오니 바로 소금산 날머리가 나온다.
이다리를 건너서..
이런길을 조금 걸어서..
간현봉을 오르기 위해 수련원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왼쪽끝에 있는 급수대(?)랑 컨테이너 박스 사이로 올라간다.
출렁다리 조망권에 캠핑장공사를 하는듯..
등로가 이렇다.
빙판길보다 훨씬 어렵고 힘빠지는길이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반대편에서 오르나보다..
내가 올라온방향이 종점이라고 써있다.
간현봉에서 바라본 소금산 과 철계단코스..
이쪽에서 바라봐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
철길을 따라 ktx인가?...고속열차가 지나간다.
얘네들은 이추위에도 열심히 봄을 준비하나보다.
봉우리가 통통하네..
조망치에 올라서 두루 두루 살펴본다.
강원도 산 답게 작지만 재미있는산이고 조망도 가끔씩 트여서 눈도 시원해진다.
1시7분 간현봉 정상에 왔다.
이쪽은 사람들이 거의없어서 산객들을 만나는게 귀하다.
그런데 청주에 있는 산악회에서 오셧다는분들 한팀을 만나서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고..
이분들이 나에게 어디서 왔냐며 묻기에 서울에서 왔습니다 햇더니 혼자왔냐고?
그렇다고 햇더니 자꾸만 자기들과 함께 가잔다...ㅎㅎ
그분들과 헤어지고 나서 그후로는 아무도 못만낫다는...
1시35분 헬기장도착..
도착시간에 대한 부담이 아예 없으니까 설렁설렁~참 좋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한참와서 임도로 내려섯다.
임도로 내려서자마자 데크계단길이 나온다.
헉~~이게 두몽폭포??
아무리 관광지이지만 너무 심하게 같다붙인거 같다...ㅎㅎ
내려온 데크계단 한번 쳐다보고..
주차장이 만차됫나보다 다리 건너편에 주차되어있는차들이 꽤 있다.
얼음판위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등산객들..
평일인데도 관광버스들이 꽤 와 있네
3시쯤 출발할때부터 눈발이 하나씩 던지더니 고속도로에 올라서고 얼마 안되서부더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아웅~~조금 늦게 출발햇으면 눈길에 고생 좀 할뻔햇네...
두시간 이상달려서 동네에 들어서니 눈보라는 더 강해지고..
어두운뒤에 출발햇으면 어쩔뻔햇나~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소금산,간현봉은 작지만 단단한 산이다.
혼자갔지만 즐겁고 재미있는산행을 햇다.
멀지 않아서 또 간다해도 부담없이 즐길수있을것 같아서 좋다.
주어진 자유시간동안 마음껏 즐겨본 네번의 산행들...
이젠 애들 돌봐야되니까 산행을 조금 쉬어야될듯하지만 틈이 된다면 나는 산으로 달려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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