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7월20일(월)
아키요시다이-아키요시동굴-아타마신궁-조선통신사상륙비-조후마을-공신사-시모노세끼항-승선
알람시간도 안됫는데 아침 일찍 눈이떠졋다.
짐을 대충 싸놓고 동네구경이나할까하고 슬슬 나왔다.
호텔입구에 있는 가격표를 보니까..싱글룸은 조심포함 4,800엔이다.
오마나~~방도 그만하면 쓸만하고 깨끗하고..밥도 맛있고 좋은데 우리돈으로 46,000원 정도면 겁나게 싼거다.
우린 단체니까 더 싸게햇을텐데....엔화가 싸서 요즈음은 일본여행을 해볼만 할것같다.
약3분정도 걸어나가니까 바다다.
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기는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어떤 할아버지가 나한테 호텔에 묵었냐구 물어본다.
일본말은 모르지만 호텔이라는 소리만 듣고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여줫다.
그후로 그할아버지는 나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봣지만 난 뭔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지만 내 느낌대로 이해하고...내 나름대로 바뒤랭귀지로 대답을......
서로 다른방식으로 잠시의대화를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팀 조식시간은 7시인데 조금 일찍 식당에 들어가니 우리팀이 아닌 몇사람은 식사를 하고있다.
깨끗~~깨끗~~~일본은 역시 깨끗해서 좋다.
조식은 간편식위주로 식단을 차려놧다.
요기 요플레가 수제 라는데 맛이 좋다.
두번이나 가져다 먹었다는....ㅎㅎ
조금후에 우리팀이 우르르~내려와서...
식사후에...아키요시다이관광..
여기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씩 사먹고...(300엔)
그런데 내 입맛엔 그닥 권하고 싶지 않은 맛이라는...
어제 휴계소에서 사먹은 1300엔짜리 아이스크림이 훨씬 맛있었다는...
아키요시동굴 탐방..
동굴바닥은 관광객들이 걷기좋게 시멘트로 이렇게...
오전 관광을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고기뷔페에 왔다.
여기도 역시나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
우리끼리 쓸데없는 걱정"그 회비가지고 이렇게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입장료도 많이내고 이 여행사 괜찮나...??" 하면서 정말로 쓸데없는 걱정을 햇다.
싱글팀중에 한사람이 여행사대표랑 잘 아는사이라는데...그분한테서 들은 정보....원래는 훨씬 비싼가격인데 지차체에서 지원해서
본인부담 반도 안되는가격으로 올수있었던거라고 알려준다.
어쩐지 무쟈 싸다~~생각햇는데 그런사연이....ㅎㅎ
어쨋든 저렴한가격에 불만없이 즐길수있어서 나는 땡 잡은기분이다...아니 우리모두 땡 잡은거 같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햇다.
일본의 주거형태에 관심이 간다.
집들이 모두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른듯하다.
어딜가든 깨끗하고 쓰레기봉투 하나도 안보이는것은 똑같다.
점심후에 이동해서 다시 관광~
해박한 지식과 넘치는 에너지로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이은경가이드..
가이드가 알려줫는데 저 다리를 건너면 교토라고한다.
우린 시모노세끼에서 다시 관광~~
여긴 쓰레기통도 이렇게 깨끗~~~~
어쩜...관광일정을 모두 마치고 버스에 오르는순간 소나기가 엄청나게 쏟아져내린다.
날씨까지 도와준 이번여행에 우리모두 버스에서 환호를 햇다.
버스로 잠시 이동해서 시모노세끼 여객터미널에 도착
가이드가 짐 지켜준다고해서 대합실에 짐 놔두고...
부근마트에 왔다.
면세점이 아니고 일반마켓이다보니
마켓직원한테 짧디 짧은 영어도 안 통하고 손짖발짖....
뭘 사고싶어도 말이 안통하니..답답...ㅜㅜ
일본양갱이 많이 달지도않고 맛있다고해서 그것좀 찿아볼려고 몇바퀴를 돌았지만 결국은 못찿고....
에고고~~~당췌 답답해서...그림보고 카레만 몇개 사고 말았다는...
유니클로에 들려서 애들티셔츠 저렴한거 하나씩 사고...ㅎㅎ
여기 직원들도 일본말밖에 안되서 이거 사는데도 땀좀 흘렷다는...
에구 일본놈들꺼 팔아주지 말아야 하는데....싸고 좋은걸 어쩌냐구...ㅜㅜ
내가 언어가 안되서 다른쇼핑을 못하니까 그나마 다행~~
터미널로 돌아와 승선표 받고 승선을위해서 짐으로 줄을 세우고..
승선후 배정받은방에 배낭 내던지고...
시원하게 샤워부터 하고 싱글족들과 저녁먹으러 식당으로 올라가서 카레라이스를 900엔이나 주고 시켯는데 진짜~~~~~
우리동네 분식집에서파는 3000원짜리만도 못하게 나와서...완전 짜증.....
이래서 내가 배에서 파는음식 안먹고 싶은데 혼자이다보니까 뭘 싸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속는셈치고 먹어보자 햇는데 역시나....ㅜㅜ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오니까.
산행할때 중간그룹에서 우리랑 같이 움직엿던사람들이 우리방에 배정되어서 서로 덜 어색하고 한결 낫다.
그사람들은 5명이 모두 한팀...혼자씩 온사람(일명 싱글팀)은 여자3남자1 해서 4명..총 9명이 한방에 자게됫다.
아까 식당에서 분명히 그사람들도 밥먹는걸 봣는데 누가 시작햇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방식구들끼리 마지막이니까 남은음식들 몽땅 꺼내놓고...쫑파티를 ....ㅎㅎ
이번여행팀 39명중에서 남자들은 나이먹은 아자씨들이 몇명있는데 여자중엔 내가 젤 고령...ㅜㅜ
우리방 단체팀중에 다행이도 나랑 동갑 남자한명이 있다.
옆방에 나이먹은 아저씨들은 우리가 부러워서 계속 왔다 갔다~~~끼고싶어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우리가 오라고 안하니까 어케든 오고싶어서 안달을 떠는게 웃기긴하다.ㅎㅎ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까지 놀다보니 샤워실문이 잠겨서 다른사람들은 씻지도 못하고 잠자리에....ㅋㅋ
아흐~낼 아침에 부산에 도착하면 이왕에 온김에 부산관광 더 하고 오후기차로 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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