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적지산...외국산행은 못 해볼줄 알았는데...ㅎㅎ

 

 

 

 

 

밤새달려온 배는 시모노세끼항에 정박을 햇나보다..

모두들 웅성거리는소리에 나도 일어나서 움직여본다.

 

 

 

 

어젯저녁과 오늘아침은 개별식사...

동행이 있다면 무언가를 준비해가져가서 먹었을텐데 혼자이다보니 이것도 번거롭다는 생각에 맘엔 안들지만 걍 선내식당에서 사먹자~생각하고 왔다.

아침은 다른메뉴를 선택 할수가 없고 무조건 이걸로 먹어야 된다고 한다.

음식이.....ㅜㅜ

이게 700엔...참으로 허접하다.

산행할 생각에 할수없이 대충먹고....

 

 

 

 

하선후에...

 

 

 

 

산행지로 가기위해서 대기시켜놓은 버스를타고....

 

 

산행가이드의 설명

 

 

이버스에는 이렇게 생긴 보조의자도 있다.

일본사람들...머리는 정말 좋은듯...

 

 

 

 

휴계소도 들리고..

 

 

 

 

자판기천국인 일본...

 

 

 

 

아이스크림 하나 뽑아봣다...

생각보담 맛있어서 다행~~^^

 

 

 

 

성가스럽게 이슬비가 내린다.

할수없이 버스에서 점심도시락을 미리까먹고 가기로 합의...

도시락이 선내에서 사먹은 밥보담 가짓수도 많고  훨씬 맛있다.

 

 

 

 

 

 

11시35분 산행시작....

 

 

 

 

 

 

 

 

 

 

 

 

 

 

 

 

 

 

 

 

오르막이 그닥 쎄지는 않은데 흙길에 비가오니 질척질척....

이런길을 걸으려고 여기까지왔나~~~살짝 후회가 밀려오기시작 한다.

 

 

1시38분 적지산 정상도착...

여기까지도 우리동네 뒷산같은느낌...

다른게 있다면 일본 전체가 깨끗한 느낌이지만 산도 역시나 군더더기없이 깨끗하다는것이다.

이정표도...꼬리표도....너무 많으면 공해인데 여기는 이정표 찿아보기가 보물찿기하듯이 해야한다.

 

 

일본의산에도 산수국은 만개를해서 몽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풍경을 연출해준다.

 

 

 

 

 

 

 

 

 

 

 

 

 

 

 

 

여기서부터는 계곡이 나오기시작하니 지루해서 지쳐있던 피로감을 덜어준다.

 

 

흐미~~폭포시작........

이런그림은 전혀 안나올것같더니 갑자기 쨘~~~하고 나와서 거대한 물줄기가 마음이 시원하게 쏟아져내린다.

 

 

 

 

 

 

3시45분 동굴입구 도착...

 

 

 

 

 

 

동굴을 지나고나니 바로 급경사내리막을 덜덜 떨면서 내려가야한다.

 

 

지금부터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풍경과함께....

 

 

 

 

 

 

 

 

 

 

케논마크3 바디에 새아빠빽통렌즈장착하고 온 사람한데 인증샷한장 부탁햇더니..

내머리로 꼬치구이를 만들어버렷네.....ㅎㅎㅎ

 

 

 

 

 

 

 

 

 

 

 

 

 

 

 

 

 

 

 

 

 

 

아까 지루해서 투덜댓던 마음은 눈처럼 녹아없어지고 연달아 있는 엄청 웅장하고 멋있는 폭포들의 모습에 넋이 나가서

진행도 안되고 누구랄것도 없이 모두 정신줄을 놓고 놀기에 바쁘다...ㅎㅎ

 

 

 

 

 

 

 

 

 

 

 

 

진흙탕길을 걸어왔더니 바지랑신발이 완전 그지꼴....ㅎㅎ

그나마 신발은 계곡물에 조금 닦아내서 이정도...

 

 

 

 

4시40분 날머리에 도착하니 야영장도 있고...

약수물도 있고..

관리사무실도 있고..

 

 

 

 

 

 

나는 온천욕을 그닥좋아하진 않는데 일본은 워낙에 온천이 유명하니까.....

모두들 가는 온천탕에 가보기로햇다.

 

 

 

 

 

 

일본온천이 특별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땀과빗물로 목욕한 몸을 깨끗이 씻어서 개운하고 좋긴하다.

버스타고 숙소로가는중에 계곡물에서 물안개가 음청 멋있게 피어오르기에 차창에대고 한방....사진은 별로네...ㅎㅎ

 

 

호텔에 도착해서 뷔페에서 저녁식사를....

너무 배가 고픈나머지 허겁지겁 먹느라고 음식사진은 못찍었음.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고 종류도많고 기대이상여서 행복햇다.

시원한 생맥주도 두어잔 마시고...

삐루한잔에 41엔씩....

 

 

 

 

 

 

 

 

저녁식사후 소화도 시킬겸 혼자온사람들끼리 모여서 동네산책...

 

 

 

 

일본은 박스카가 정말 많다.

우리나라 레이랑 비슷한 차들이 주루룩~주차를 해놧다.

 

 

 2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이호텔 방이 무쟈게 많다..2층에만 60개.....

 

 

 

 

내가 묵었던 방...

혼자온 사람들은 싸이즈가 작지만 모두 다 독방을 배정해줘서 증말 편안하고 좋다.

 

 

 

 

 

 

 

 

 

 

 

 

 

방에 들어오니 딱히 할일도 없고...

일본말을 못하니 티비를 틀어봐도 못 알아들을것이고...

로밍을 차단햇으니 스맛폰을 가지고 놀수도 없고...

수다를 떨수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방을 쓸수있어서 나는 좋다.....ㅎㅎ

 

 

• 미니랑2015.07.25 10:06 

  날씨가 좋았으면...나도 몇년전 제니랑 대산(다이센) 갔을때 딱 저런날씨였어~~~
  뻐꾹나리도있고 산수국은 지천이네~~~
  야생화들의 분포도가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야생화들도 거의 우리산에서 보는것같지?
  자세한 산행후기 잘보고간다 친구야~ 그람 다음페이지로~~~~~~~

  • 자유의 여신~!!2015.07.25 22:39

    일본이 섬나라여서 그런가벼...
    제주도도 날씨좋은날보담 흐리거나 비오거나 하는날이 훨씬더 많더라구..
    기후가 비슷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산하고 비슷해서 첨엔 쪔 실망햇다가 나중에 엄청 좋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