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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山

한라산,사라오름..늙으막에 골목대장이되다.

by 자유의 여신~!! 2015. 7. 7.

 

 

 

2015년7월5일(일)

쌍둥이(원준,정준) 지온이,서준이,나..5명

성판악-사라오름-성판악..11.6km

12:10~6:50..6시간40분

 

날씨..흐림

기온..10~15도

풍속..1~3m

 

서울로 돌아가기전에 애들데리고 산에 한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을 햇는데 이곳은 산이 딱 하나.....

갔던곳을 계속가는것은 쩜 지루하지만 선택의 여지가없으니...이번엔 성판악으로 간다.

울 쌍둥이는 매주토욜마다 쌍둥이중에 한명씩 엄마랑 제주도 이곳저곳으로 1박2일 여행을 간다.

원래는 일욜저녁에 돌아오는데 나랑 산에 가기위해서 오전에 돌아오는걸로....

시간도 그렇고,막내가 아직은 백록담을 갈 만큼 성장한게 아니니까 사라오름까지만 살살 가기로한다.

 

 

초입에 들어서니 산수국이 활짝피어서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10살형아 셋이서 7살 동생 챙기기....

 

 

 

 

 

 

 

 

 

 

열살은 열살끼리 엄청 재미나고..

 

 

일곱살 울 지오니 형아들과 동행하는 산행에 참여하는게 무척 좋은가보다..

힘도 하나도 안들고 재미있댄다....ㅎㅎ

 

 

산죽이 제대로 물이올라 잎이 반짝거리며 싱그러움을 뽐낸다.

 

 

 

 

속밭대피소..

 

 

 

 

약수터에 앉아 간식타임도....

 

 

사라오름으로..

 

 

 

 

 

 

열살세놈은 후다닥 올라와서 올챙이구경 삼매경에 빠져있고..

지온이는 올라오자마자 형아들있는곳으로 달려가는중....

 

 

 

 

간식한차례 더 먹고 난간줄에 올라타서 노는중~~

그러지말라고 말려도 소용없이 네놈이 몸부림을 친다.

 

 

 

 

 

 

 

 

 

 

 

 

 

 

생수통에 있는물 다 버리고 올챙이 두어마리씩 잡아넣어서 좋다고...

에구~~이눔덜아....갈증나면 먹을물은 어쩔래..??

 

 

 

 

내려오면서 먼발치로 백록담 함 쳐다보고...

 

 

 

 

 

 

 

 

 

 

 

 

구조표식하나 지날때마다 세명의 형아들이 바꿔가면서 동생손 잡아주고

 

 

 

 

 

 

6시50분 하산완료...

 

 

 

 

 

 

 

 

 

주차장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하늘에 양털구름이....정말 환상이다

애들태워서 동네로 들어와 서준이엄마가 사주는 맛있는저녁을 먹고 집으로...

아흐~~~이젠 꼼짝없이 네놈다 데꾸다녀야 되는거네.....

 

 
  • 하로동선2015.07.08 10:17 

    사라오름에 물이 많이 빠졌군요..
    삼각봉은 아직도 복구가 안됐지요?

    • 자유의 여신~!!2015.07.09 07:52

      올해는 전국적으로 가물다보니 그나마 제주는 비가많이 왔다고해도 예년만 못 한가봅니다.
      관음사코스는 아직도 삼각봉까지만 산행가능
      하다네요.

  • 설악폭포2015.07.13 08:59 

    한라산에 산수국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산중 서라오름엔 생명수가 담아 있구요

    무더운 여름도 개구장이에겐 신나는 계절이지요

    • 자유의 여신~!!2015.07.14 12:22

      산수국이 소담스럽고 이쁘게 피어서 눈이 호강을 햇죠.
      지금 제주는 길가에도 항아리만한 수국꽃들이 온 거리에 넘쳐나고 있구요.

      저는 갠적으로 물놀이는 무서워하지만...쳐다보는물은 어른들에게도 설레임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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