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3월15일(토)
딸내미네 가족과 함께
함덕 서우봉~
제주에는 여기저기 유채꽃이 만발햇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동안은 급한 집안일 때문에 옴짝 달싹도 못하고 있던 딸내미랑 나는
오전에 민박일을 부지런히 마쳐놓고 주말을 맞은 애들과 함께 가까운 함덕으로 꽃놀이를 나왔다.
함덕 해수욕장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바닷가를 나가보니 바람이~~
중산간에 있는 우리집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세차게 불어댄다.
그러나 겨울과는 다른 포근한느낌이 느껴지는 바람이여서 견딜만 하니 바닷가에 나가서 걸어도 보고...
애들은 태어날때부터 질주본능이 있는것일까...??
그냥 사정없이 달려다니다가 밀려오는 바닷물과 밀당을 하기도하고..참 재미있게 잘도 논다.
이젠 유채꽃이 만발한 서우봉으로...
쌀랑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을 보니 과연 여기가 제주도 맞네 싶다.
관광지에 가면 인위적으로 가꾸어놓은 유채밭들이 각종시설물을 설치해놓고 사진촬영대여장소로 이용을 하는데
난,개인적으로 자유분방하게 피어있는 야생 유채밭이 더 좋다.
딸내미랑 막내손자의 재롱시간...ㅎㅎ
나두 손자랑 한방~
셋째답게 어른들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폭팔애교 부리는중~ㅋㅋ
가벼운 코스로 한바퀴 돌아내려오면서 애들은 또 장난끼가 발동을 해서 신나게 놀아댄다.
역광에 반짝이는 바닷물이 예뻐서 한번 담아봣는데....우찌...ㅎㅎ
아직은 키가 작지만 싱그러운 보리밭도..
서우봉 앞 카페에서 딸내미랑 커피 한잔하는 여유도 즐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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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4.03.17 15:36
아주 좋은 하루를 보냈네~
그렇게 콧바람도 쐬어가며 살아야지 삼형제가 아주 신이났어요~~~ㅎㅎㅎ
유채가 아주 이쁘다~~~~-
자유의 여신~!!2014.03.17 21:41
ㅎㅎ~이렇게 나갈수 있다는건..그래도 한숨돌렷다는 야그지
난 내 페이스대로 못해서 오히려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구...이건 병이여 병...ㅎㅎ
이달말이나 담달초쯤 되면 유채가 만발할것같은데 유채꽃 귀경 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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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2014.03.21 12:07
따님이 제주에 있어서 구석구석 다 구경 다니시네요.
좋으시겠어요.
우리 아는 어느 누구는 한달동안 집을 빌려서 제주도를 다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자유의 여신~!!2014.03.22 21:08
제주 구경은 좀 하는데 너무나 한정적이여서 답답~~합니다.
제주는 가끔씩 놀러와야 좋은동네같애요.
보름 또는 한달씩 오는사람들이 꽤나 있답니다.
창포님두 함 실천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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