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삼매경..2..ㅎㅎ

5월14일 저녁부터 20일 아침까지 제주에 내려온 친구들하고 노르라구 집을 나가있었다.

창고에는 삼형제다락방에 필요한 각종 가전제품들(세탁기2개와전기온수기)을 쓰고 있는데

1층본체 전기와 연결이되있으니 누진세가 장난아니게 나온다.

누진 분산을 위해서 원룸전기로 연결을해야되는데...전기업자를 시키면 돈이~~ㅎㅎ

그래서 또 내가한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그것부터하기로 하고 전선보호파이프에 전선을 넣은다음에 그것을 땅에묻고 벽을타고 들어가서..등등

암튼 하루종일 씨름을 해서 분리에 성공...누가 해달랫나 ?? 에구구... 왜 일케 힘들게 산댜..ㅎㅎ

 

5월21일(화)

평상을 제작해놓고 보니 분리수거를 모아놓는 곳이 너무 흉해보여서

문을 달아야겠다는생각이 들어서 쓰레기수집장에 문짝 만들어서 달기를 시작한다.

문틀이 될만한 각목을 찿아다가 왼쪽에 먼저 고정을해놓고..

오른쪽은 벽돌인데 어케 고정을 해야하나...고민...

 

 

긴 드릴나사못으로 대충고정을 한 다음 실리콘을 쏴서 단단하게 만들어본다.

실리콘이 굳을동안 문짝만들기...

굴러댕기는 헌문짝을 하나를 리폼해서 두쪽으로 분리해서

대략 만들어서 경첩을 하나만 붙여서 맞혀보기도 하고...

 

 

괜찮은것같아서 나머지 한쪽도 제작을해놓구...쏘아놓은 실리콘굳기를 기다린다.

 

 

 

 

이틀후..실리콘이 단단히 굳은것을 확인한후 문짝을 달고..

 

 

문이 밀려들어가지않게 하기위해 못쓰는 가구에서 빼놓은 밀림 방지장식도 부착을 한다.

 

 

 

 

글구..손잡이 까지 달아놓으니까...음~근사햐...또 자뼉...ㅋㅋ

들어간돈은 경첩과 손잡이값 5,800원이 전부..나머지는 모두 재활용한것이네..

 

 

 

 

아웅~다좋은데 그앞에 흉물스런 블럭이 또 신경이쓰인다.

 

 

5월25일(토)

뚝딱~뚝딱~블럭에 덮게를 해서 씌워놓은니까 딸내미가 화분으로 장식을...

훨 깔끔하고 이쁘다.

 

 

아웅~이젠 창고철거한 자리가 마무리됫네..

대문위에 흐드러지게핀 백화등꽃과 마당에 피어있는 노란장미도 한결 품위있어보이고 좋다.

 

 

온동네에 향긋한 향기를 마구 뿌려주고있는 백화등꽃향기가 이동네 명물이되어가고 있다.

 

 

오전에 쓰레기장앞 화분받침을 만들었으니 오후엔 의자리폼을 도전해본다.

이렇게 헝겊덮개로 되어있던 의자를 바닥을 모두 철거하고...

 

 

또 주워다놧던 데크를 이용해서 의자바닥을 만들어본다.

판자와 판자사이는 불순물이 빠져나가도록 약간의 공간을 두고 배치를 한다음 벤취와는 달라서

윗쪽에 흠집이 없게할려면 아랫쪽에서 고정을해야되는데 이것도 쉬운것은 아니었다.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작은 꺽쇠를 이용해서 고정하기로 결정을 하고 천천히 간격을 맞추면서 하나씩 고정을 햇다.

그리고 길이를 적당하게 톱으로 잘라서 마무리를 한다음...

 

 

역시 사포로 마무리를 깔금히...

 

 

다음날 하나더 만들어서 쌍둥이 의자를 만들었다.

이젠 딸내미가 예쁘게 색칠해서 잘 쓰겟지...ㅎㅎ

아웅~뿌듯해라...

 

집...구석구석...내 손때가 꽤나 묻혀지는듯하다.

언제까지 내가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도울수있는것이 즐겁고 도와줄수 있어서 행복하다.

지금처럼 오손도손 잘 살아라 내 새끼들아...^^

 

• 미니랑2013.06.07 16:38 

  고저 엄마의 사랑이 모락모락~~~~~~

  • 자유의 여신~!!2013.06.10 21:35

    그건 그랴...ㅎㅎ
    난 자식사랑...자식들은 고저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고...

• dhshim2013.06.09 03:07 

  대단한 할머니에, 대단한 엄니~~슈퍼맘으론 부족해서 왕슈퍼맘으로 너를 인정 하노라.
  너 같은 여인네만 살면 전기기술자,목수,실내 야외 장식가,정원사 모두 다 굶어 죽것다.
  그랴도 너의 손때가 묻은 모든 것들은 영원히 남을껴."참 잘했어요! 수고 엄청 했어요"

  • 자유의 여신~!!2013.06.10 21:37

    왕~그런거 함부로 붙이다가 과태료나오면 어쩔려구 니맘대로 왕슈퍼맘이라구 하냐..??ㅎㅎ
    딸네집이지만 내손길이 닿아서 좋아진다면 내 기꺼이 수고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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