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6월21일(금)
계속 혼자~
장터목대피소~하동바위~백무동 5.8 km
11:20~15:40분..4시간10분
오전..해/예쁜구름 오후..연무낀/해..풍속1~2m ..기온 10~20도
점심을 느긋하게 먹으면서 바라보니까 아침에 중부능선에서 노닐던 구름들이 올라와서 뵈는게 없이 만들어졋다.
아흐~장터목대피소마당에서두 반야봉이 잘보이는데 특히 노을질 무렵에는 환상적인 반야봉 궁딩이를 볼수있다.
지금은 사방팔방 둘러봐두 구름때문에 암것두 안보인다.
식수를 받으려고 샘터로 간다.
길옆에 조그마하고 예쁜꽃이 피어있기에
하산하기전에 공단직원분이 찍어준 인증샷~
높은하늘은 맑음인데 산 능선은 구름이 휘어감고서 내놓지를 않는다.
바쁠것이 전혀없는 나는 세월아~네월아~하면서 하산을 한다.
백무동으로 하산을하면 저녁6시 막차까지 한시간간격으로 서울가는 버스가 있고
오늘은 평일이니 좌석이 모자랄일도 없을것이니까 만고강산 이다.
히뿌연 연무는 시계를 방해하지만 난 이미 계곡에 들어선상태니까
조망을 할일이 그닥없기에 룰루랄라~숲길을 걷는다.
참샘도착
작년 지리종주 막바지때 여기서 잠시 쉼을햇던 생각이 나면서...벌써 일년이 다 되가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윗쪽엔 아직 감감무소식인데 아랫쪽으로 내려오니까 산수국이 몇송이 피어있다.
하동바위는 나뭇잎에 가려서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상황
하동바위를 지나서 다시 걷다가 작년에 그곳??
"ㅋㅋ~우리는 알고있다 작년에 너희들이 무엇을 햇는지~! "
암튼 나는 그곳에서 한참을 지체햇다.
날머리에서 인증샷 한장날리구~이번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까 그곳에서 변장한 내모습..ㅎ
내려오는길에 캔맥주를 하나사는데 헐~2,500원을 받는다.
너무 비싼것같아서 안사고 싶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마음이 더 강해서 할수없이 삿다.
맥주를 부여잡고 4시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맥주를 벌컥거리고 마시니 기사님이 운전중에 힐끔~ㅎ
그러거나 말거나 난 갈증이 싹~없어지는게 살것같다.
산행후에 노곤함과 약간의 술기운으로 한참을 졸다보니 버스는 어느새 함양을 지나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죽암휴계소를 지난지 얼마 안되서부터 버스유리창에 빗방울이 툭툭~떨어지더니 조금후부터는 아예 폭우가 퍼붓는다.
아흐~날짜는 기가막히게 잡아서 댕겨오는구만..ㅎ
그런데,서울에 가까워질수록 "불금"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비오는 고속도로는 한없이 밀리고 ...
약 1시간정도 지체후에 서울에 도착을하니 9시쯤됫다.
산행준비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지리홀산행은 처음인것이다.
설악산등 다른곳은 홀산행을 어렵지않게 다녓는데 지리산은 서울에서 접근이 쉽지않은 까닭에 언른나서질 못햇었나보다
가슴설레임을 가지고 출발한 한신계곡산행은 나에게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주었고
세석에서의 여유로움과 장터목까지산행길의 즐거움이 날 행복하게 햇다.
장터목대피소에서의 휴식을 뒤로하고 백무동으로의 하산길은 나의 선택에대한 뿌듯함으로 가득햇다.
아~언제까지일줄은 모르는 나의 산행이 쭉~이어지길 바라면서........
지리산행은 나홀로는 처음이였다고라?
항상 혼자 하두 잘 다니기에 지리산도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하얀꽃은 산수국이 아니고 "꿩의다리"로 보여지는디? 그리고 그아래로
피지않고 봉오리만진게 필시 수국종류가 아닐까...
원하던 한신계곡산행을 날씨도 예쁜날에 한적하게 만족한 산행을 마치게 되었음에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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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2013.06.24 20:37
그러게나말여~!
내가 너랑 지리산을 무쟈 많이 간것처럼 느껴지는것처럼 나혼자두 몇번간줄 알았는데
잘 생각해보니까 혼자는 첨 이더라구..ㅎ
난,증말 식물이나 나무이름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창피해 죽겠어...ㅠㅠ
어쩐지 수국이 이상하게 생겻다...?? 하긴 햇어 ㅋㅋ
날자는 기가막히게 다녀오긴햇지...좋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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