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5월14일(화)
저녁 6시10분 뱅기로 아침이슬,진영,마스카트 3명이 제주로 내려온다.
정열이는 집에 일이 있어서낼아침뱅기로 내려오기로 햇구..
장장 7박8일의 일정으로 제주의 속살을 속속들이 들여다볼생각이다.
난 이미 일주일전에 내려와서 딸네집에 밀린일좀해주고 영실 털진달래답사산행두 한번했구..
아예 보따리를 싸서 일주일간 집을나와 친구들과 동거동락을 할생각으로 공항으로 고고씽~
전광판에는 친구들을 태운뱅기가 도착을 햇다고 알려준다.
도착게이트에서 기다리니..젤먼저 나의친구 진영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나온다.
지난 2월엔가~(가물가물..ㅎㅎ) 한라산 눈산행을 다녀간후로 친구꼬임에 넘어가서 다시왔다..ㅎㅎ
예약해놓은 렌트카 찿고나니 모두들 배고프다고 난리..
김 명자 굴국밥집으로 데꾸가서 굴해장국과 굴파전으로 저녁을 든든히먹고 사전예약되어있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으로 이동..
짐풀고 씻고 수다떨다 잠자리로...zz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하늘이 파랗고 흰구름까지 두둥실~우리를 흥분시킨다.
사려니숲속에 있는 휴양림은 공기가 우찌나 맑은지 깊은산중에서 비박을 하는것처럼 기분이 상쾌하다.
주변도 너무 예쁘고 작년에 개장을해서인지 시설도 깨끗한게 마음에 쏙든다..거기에다가 비용두 저렴...ㅎㅎ
여기서 부터4장은 나중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렷다가 찍은것임..
부지런히 아침을 해먹고 이슬언니가 꼭 먹어야되는약을 못챙겨와서 동네병원으로..고고씽~
처방받고 약타고나니..정열이 제주공항 도착소식이 들려오구..
우리들은 함덕서우봉으로 출발을 하면서 정열이는 택시를타고 그곳으로와서 합류하는것으로 햇다.
사진을 하는 이슬언니와진영이를 먼저올려보내고 마스카트와나는 정자에 앉아서
정열이를 기다리면서 바라보는 서우봉은 유채꽃은 이미져서 없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운 그림이다.
정열이 도착후..
서우봉트레킹을 막~시작햇는데 물안개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옥빛물색갈과 아스라한 물안개가 어우러져서 또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주고..
아마추어사진작가인 이슬언니는 이 아름다운풍경을 하나라고 놓칠새라 연신 셧터질에 정신이 없다..ㅎㅎ
모두들 제주의 풍경에 취해 각자의 스타일로 즐기고..
지천으로 피어나서 아름다운향기를 선물해주는 찔래꽃..
간식도 먹어주고..ㅎ
미니삼각대 세워놓구 단체샷두 날려보고..
안개는 점점 짖어져서 뵈는게 없다..ㅎ
그러거나 말거나~자연은 참 이쁘다.
해변산책로는 돌아나와서 오름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아흐~지난번에 왔을땐 월정리 바다가 훤히보엿는데
오늘은 오름도 역시 오리무중~!
그래도 꽃은 흐드러지게 피어서 우리마음을 즐겁게한다.
한라산방향으로 눈길을 돌려보지만 별볼일이 없넹~ㅎ
오름을 한바퀴돌아서 다른쪽으로 내려왔더니 이런 표지석도 잇고..
우린 작은부엌이라는 채색카페에 2시30분에 늦은점심 예약이되어 있다.
앞으로 1시간 30분을 뭐하고놀까...??하다가 월정리해변을가보기로한다.
그런데...헐~~~바닷가라 그런가 여긴 더 오리무중 도대체 암것두 안보인다.
그 와중에 내친구 진영이는 머시기 꽃사진이라두 찍어볼까하구 돌아댕기구..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도 보일듯 말듯...
그곳에서 한참을 그렇게 노닐다가 점심먹으러 가는중에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못을 발견..
여기서 찍기놀이를 한바탕 신나게 한다.
시간맞추어서 채식카페 작은부엌에 도착..
자~~~지금부터 아름다운 식사가 시작됩니다요~!
두유스프..
야생초피자가 나왔는데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어서리...지난번것을 이용...ㅎ
이것은 콩가스...소세지도 콩으로 만든것인데 식감은 고기로 한것보다 더 맛잇다는..
이것두 지난번사진 이용...
곤약초밥과 야생초샐러드..
야채를 넣은 떡볶이...국물이 흐르지않게 꼬들꼬들~새콤,달콤,쫀득...새로운맛에 친구들도 감탄...감탄...
이후로..
오픈크로켓과 맛있는 원두커피로 입가심까지 하고나니 모두들 행복감에 젖어서...싱글벙글~^^
아흐~이곳에 데꾸가길 정말 잘햇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우리는 차를 달려 숙소가 있는 사려니숲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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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3.05.28 19:42
ㅎㅎㅎ친구의 뀜에 빠져서가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라산털진달래(철쭉)의 유혹을 못 이겨서겠지?
다만 여행기간은 친구의 뀜에 빠져서 길~게 잡은거 맞다~~~ㅋㅋ
채식카페 정말 훌륭했고 색다른 먹거리체험이였어,-
자유의 여신~!!2013.05.29 16:44
ㅋㅋ~글킨하지..
여행기간을 길게잡았으니 날짜골라서 움직이기두 좋구..
다행이두 털진달래가 만발이라 정말 좋았찌..??
나두 첨에 그곳에 갔을때 니생각 많이나서 제주내려오면 꼭~데려갈려구 맘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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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him2013.07.18 06:22
연꽃도 예뻣지만 채식 카페의 음식이 더 예쁘고 맛나 보이네.먹을수 있을 기회가 있으려나,
기대해 보며 일단 눈팅으로 맘껏 즐겨보노라.-
자유의 여신~!!2013.07.20 13:45
너가 만약 제주에 오면 나랑 꼭 채식카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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