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로 출동~~!!

2013년4월6일(토)

비,바람..

 

작년에 울딸 제주이주 준비차 둘이서 제주방문했다가 딸은 먼저올라가고 나는 한라산산행하고 갈려구 남았던적에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샬레)에서 만난분 하고 그동안 여러번 연락을 주고받고...

잠실에서 한번만나 식사를 한적있다.

그분이 제주에 오셔서 그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서귀포로 출동~

가는내내 중산간쪽에 안개가 우짜나 끼어있는지 차는 엄청밀리고 안개땜에 오리무중운전을 하느라구

진땀꽤나 흘리면서 두시간여 만에 여기에 도착했다.

 

 

반가운해후를 하고 늦은점심을 먹으러...

서귀포바닷가(해녀의집)로 전복죽먹으로 갔는데 죽이 떨어져서 한시간을 가다려야 된다고 한다.

할수없이 평소에는 잘 먹지않지만 유명한 피자집(거닐다)에 함 가보자구 하구 광령리에 있는 피자집에 왔다.

이곳은 얼마전에 인간시대에 출연을 해서 유명해진 집이다.

그런데..오후3시~5시까지는 쉬는시간으로 정해놓구있어서 영업을 하지않는다고한다..

우리가 도착한시간이 딱 3시...예약을 하지않으면 피자를 먹을수도없구,오늘도 이미 재료가 떨어져서 안된다고하고...ㅎㅎ

걍...내부구경한것으로 만족을하고 사진만 몇방박아봣다.

 

 

 

 

 

 

 

 

다시~피자집앞에 있는 이집에 들어갔다.

 

 

에효~삼세번만에 주문성공..참...점심한번 먹기 되게 어렵네...ㅎ

보말수제비를 주문햇다.

보말이라는것이 제주도 특산물인듯한데 마치고동처럼 생긴것을 넣고 수제비를 끓여주는데 개운하니 맛이 괘안타.

 

 

점심을 맛나게 먹고 우리는 이곳에서 유명한 물고기카페에가서 커피한잔씩 마시기로 햇다.

 

 

이렇게 생긴곳이 화장실..밖에 있다.

 

 

화장실 내부...독특하게 꾸며놓았다.

 

 

카페앞 정원..

 

 

주 출입구도 미닫이문...

 

 

신발을 벗고 마루바닥으로 들어서야된다.

 

 

 

 

테이블이 몇개안되는데 유명세땜에 손님들이 왔다가 자리가없어서 돌아가기두하고..

우린 그게 안타까워서 손님이 합석도 괘안타고함 여기에 같이 앉아도 된다고 주인장에게 야그를 해줫다.

그래서 젊은연인이 우리랑 같이앉게되고...각자의 파트너와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다.

 

 

독특하게 생긴 테이블...

예전것을 리모델링했는데 넘 예쁘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우리의 이야기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분과 함께...김~~치...ㅋㅋ

합석한 연인들이 찍어줫다.

 

 

우리는 계속 놀구싶지만 악천후에 먼길을 가야하는 나때문에 수다를 중단하고 그카페에서 나오니 비는 계속내리고..

산방산두 희뿌연안개속에서 나름 위용을 자랑하고있다.

 

 

그분을 숙소까지 모셔다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한라산을 바라보니 먹구름이 휘감고 돌기는 하지만

비는멈추고..바람은 허벌나게 불어대서 자동차가 휘청거린다.

갈때는 안개땜에 고생..돌아오는길에 바람땜에 고생...

오늘은 날씨땜에 고생좀하는날인가보다.

 

서귀포에서 출발한지 한시간여만에 집에돌아오니 운전에서 벗어난것이 편안해서 천국이 따로없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뚫고 싸돌아댕기느라구 피곤햇는지...몸이 나른해진다..ㅎㅎ

 

• dhshim2013.04.10 07:06 

  블루님 덕분에 제주도 이곳 저곳은 눈팅으로 확실히 공부하고 있나이다.정말 아름다워 그곳에 살고 싶네.
  나중에 한국 가면 꼭 제주도 여행다녀 와야지~작은 섬이 차로 다녀도 엄청 오래 걸리네?극에서 극인감?
  경치도 좋고 식당들도 예쁘고 정말 정감있는 곳이니 세계 아름다운 경관으로 뽑혔겠지~
  딸들 국민학교 다닐때 제주도 관광을 갔으니 지금은 얼매나 변했을꼬.20년전이라고나 할까?ㅋㅋ

  • 자유의 여신~!!2013.04.11 05:33

    완전대각선...이동거리 제주에서 젤루긴곳...
    너 나중에 한국에 와서 제주방문하게되면 제주도지도 놓구 똥구래미 여러군데 그려야되겠다..ㅎㅎ
    요즈음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으니 20년전 제주는 아마 꿈속에서나 생각해볼...그런그림일거 같은데~
    암튼 내 허접한 포스팅에 니가 즐거워하고 있으니 고맙다는~~^^

• 미니랑2013.04.12 23:24 

  부지런한 칭구야
  타향..제주에가서까장 지인을 만나 바쁘게사냐?
  츠암내...어쩔수 없어 너 바쁜건...ㅎㅎ
  그나저나 난 제주 갈때마다 날씨가 무쟈 예뻣었기 때문에 악천후라는게 어째 상상이 안된다.^^
  그 물고기카페 말이지 던도 별로 들이지 않은것 같은데 개성만점일쎄!
  화장실 분위기보고 배시시~웃었다네
  아무튼지 딸내미덕분에 시간에 제한받지않고 제주의 맛집 / 멋집 실컷 구경하는 너가 부럽당그리~

  • 자유의 여신~!!2013.04.13 23:07

    바쁘다는것은..?? 살아있다는것과 일맥상통하는것이여...ㅋㅋ
    요즘 제주는 복고풍이긴한데 깔끔한 복고풍이 유행인거같애
    나두 화장실이 개성있어보여서 쉬~하러들어갔다가 몇컷찍었지..ㅎㅎ
    내가 잘 조사해서 너 놀러오면 정보공유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