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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수리산, 수암봉

by 자유의 여신~!! 2009. 11. 21.

수암동출발-소나무 쉼터-수암봉-수리사삼거리-수암봉-수암약수터-주차장

거리,약 6~7km

시간,3시간정도

 

어제밤에 눈발이 날리는것으로 보아

미끄럽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된다

북한산 사고이후 눈길만 보면 주눅이 들기때문에.....

 

오후에 살~~살 수암동으로 가서 

 

 

 올라가는 초입에 벌써 눈길이 우리를 맞이하고 나선다

 

 

소나무 쉼터 방향으로 간다

 

 

올라가는 내내 이런길과 약간 녹은길의 반복이다

살살 걸어가는 내 짝궁 뒷모습...

 

 

 사진 찍기 싫대서 나혼자 한장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지...ㅎㅎㅎ

 

 

수암봉에 올라보니 하늘이 어찌나 푸르르 던지

멀리 멀리 있는 산들도 오늘은 모두모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관악산

 

 

슬기-태을 능선

 

 

안산 시내

 

 

파랑물감으로 색칠해놓은듯한 하늘과 멀리 보이는 관악산

 

 

우뚝 서있는 슬기봉에 잔설이 보인다

 

 

수암봉 전망대 아래 모습

 

 

무슨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안산쪽에 있는산

 

 

오늘은 태양산을 한번 가볼생각으로 나섯다

슬기봉쪽으로 가다가 왼쪽이었던거 같은데

길이 딱히 나오질 않는걸 보면 오른쪽인가?

마음을 헷갈리면서 가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어쨋든 가는데 까지 가다가 아님 말구..

 

어제밤에 온 눈이 아직 녹지않은데가 많아서

미끄러운곳이 간간히 많다

아이젠을 하기엔 쫌 애매한 상황이여서

그냥 조심해서 걸을수 밖에 없는데

그냥 걸을려니 미끄러워 죽겠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간식이나 먹자하고 쉬면서 의논을했는데

우리가 수리산을 한두번 온것도 아니고

또 한두번 올것도아닌데 굳이 미끄러운날

안가본길을 갈필요 있겠냐?

오 은선 대장 말맞따나

정복도 중요하지만 살아서 내려오는것이 더 중요 하다고 했듯이

태양산 찿아가다가 다치면 나만 억울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오늘은 후퇴하기로 결정을 봣다...ㅋㅋㅋㅋ

 

도우넛은 울큰딸내미가 어제밤에 만들어 놓았다가 싸준것임

 

 

반환점이 되어버린 이정표

 

 

하산은

수암봉을 거치지 아니하고 중간에

수암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왔다

왜냐하면?

올라갈때 미끄러운길인것을 확인했기때문에

양지쪽을 선택하느라고....

 

수암약수터 돌탑

 

 

내려오는길에 이정표

 

 

수리산 중에서 유일하게 먼지터는장비가 있는곳.....(내가 아는곳중에서)

짝꿍이 먼지를 열씸히 털고 있다

 

 

 

 

우리차를 세워놓은 주차장(유료)

 

 

본의 아니게 오늘은 가벼운 산책을 한것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일찍 집에 돌아와서 예쁜 손자들와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이또한 행복한 일 아니겠는가..........?

 

  • 척탄병2009.11.24 06:15 

    첫 눈 온 뒤라 많이 미끄러웠을 겁니다. 날씨도 찬데 하루만 지나면 빙판길이 되니까요.
    겨울 수리산이 참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산꾼님 덕택에 시시각각 변하는 4계절 수리산 풍경을 모두 보는 것 같습니다.

    또 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자유의 여신~!!2009.11.24 10:57

    수리산도 구석구석 찿아볼만한곳이 많은데
    여성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동행 이없으면
    못가보고 있어요
    여러곳에 가서 사진도 예쁘게 찍어놓고 싶기도한데..
    사진실력이 별스럽지 못해서 제대로된 사진을 못찍고 있읍니다

  • 시골풍경2009.11.24 17:54 

    산을 열심히 오르내리는 님들이 무척 부럽읍니다.. 저는 무릅 관절이 너무 안좋아 의사의 말씀대로 평지에서 걷는정도 밖에 ....
    암튼 다니시면서 사고 없도록 늘 조심하시길 빕니다...

    • 자유의 여신~!!2009.11.25 12:54

      누구나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을 하고 살면은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까지 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만 다닐수있는날까지 열씸히 다녀볼까~~? 합니다
      시골풍경님 께서도 재미나게 사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미니랑2009.11.25 09:04 

    그으럼~~~~~~~~~~~^^
    가볍게 운동하고 맑은공기 호흡하고 돌아와
    산소같은 엔돌핀을 선사하는 손주들과 노는것은 더욱 기분좋은일이지.....
    꾸준하게 산행하며 몸관리하는 우리친구의 모습이 아주 보기좋다 난 내리 두주째 산은 그림자도 못본당 ㅠ.ㅠ

    참!참! 저 간식이 다 두개씩인데
    어여뿐 분홍색떡이 세개라서 항개 남는데...누가 먹었어?
    내가 있었으면 내 차진디..ㅋ

    • 자유의 여신~!!2009.11.25 12:57

      ㅎㅎㅎ 도우넛도 세개야 ..
      다 먹지 못하고 남겨 둿어
      다음에 산행 같이할때 너 줄려고 ...ㅋㅋㅋ
      기둘려^^___

  • 창포2009.11.28 05:47 

    안녕하세요.
    수암산사진과 글 잘보고갑니다.
    눈발이 어지간하게 왔을때가 더 미끄럽지요.
    조심하는게 제일이구요.
    양지쪽으로하산...잘하셨네요.
    겨울입니다.
    늘 안전산행하시고 행복하세요.

    • 자유의 여신~!!2009.11.29 14:38

      눈발이 살짝 내렸을때는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젊지않은 나이다 보니 다치는것도 상당히 두렵구요.
      안전이 최고인것 같아요.

  • 척탄병2009.11.30 12:51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토요일 인릉산 구간 답사 다녀왔습니다. 산행기 공사 중이라 곧 완성될 듯 합니다. 활기찬 12월 됐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길...

    • 자유의 여신~!!2009.11.30 20:54

      칼을 갈고 계시군요..ㅎㅎ
      이번주에 가시는거 맞나요?
      이번에는 날씨가 좀 도와주겟죠


      저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산행에 대한 겁도 점점더 많이 나고있어요
      눈길 때문에 말이예요.
      사고 이후로 눈길만 보면 주눅이 들어서 말이예요 ㅎㅎ

      지난주는 김장하느라 산행을 못했답니다.

  • 줄리2010.04.16 21:50

    반월저수지 우측으로 있는산 너구리산이예요
    사람많은 주말에도 그곳은 한적해요
    요즘 수암봉은 주말이면 정신없는것 같지요

    • 자유의 여신~!!2010.04.17 02:43

      맞아요 이젠수리산도 유명해져서 그런지 주말에는 사람들때문에 비켜가기가 힘들때도 있어요.
      그나마 겨울에는 사람들이 적어서 좋긴한데 날씨가 풀리면서 어지간히도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근데...
      수리산을 많이다니시나봐요..
      저는 일을하구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쉬는날만 다니고 있는데 ...
      그나마 요즘은 무릎때문에 슬기봉 오르기도 힘들어서 먼발치에서 구경만하게 되네요.ㅠㅠ

    • 줄리2010.04.17 10:44 

      2003년부터 다녔어요...안가는해는 몇계절 안가기도 하다가
      나이가 조금 드니까 건강검진에 혈압,당 수치가 조금씩 올라가더라고요
      관리차원에서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가요...원래 지도보는게 취미라 여기저기 길찾아다니길 좋아해서
      그러다 보니 남들안가는길을 잘 가는것 같아요

      요즘은 숲치료도 많이 하는것 같아요...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염증에도 좋다고 해요
      걷기 불편하시면 숲에 들어가셔서 잠시 잠시 산책이라도 하셔요
      수리산은 굳이 정상을 오르지 않고 얹저리 산행만해도 숲이좋아
      숲치료효과는 있을것같아요...전 한여름에 한마음길 자주 가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오래 관절염을 앓으셨는데 의사왈 너무 운동을 안해도
      너무 운동을 해도 문제가 있데요...꼼짝않고있으면 우울증오니까
      숲에 들어가셔서 햇빛도 쪼이고 좋은기운을 받아보셔요...적당한햇빛도 중요해요
      비타민D합성 때문에... 제가 어머니,친정어머니 때문에 노인성질환을 조금 알아요 ㅎㅎ
      무릇 병은 마음이 많이 작용하니까 나을거라고 생각하시고 치료받으셔요

    • 자유의 여신~!!2010.04.18 16:13

      저도 바빠서 몇년동안은 산행을 못했어요.
      그러다가 2~3년전부터 다시 산행을 시작해서 재미있어하고 있는데
      이젠,몸이 따라주질 않네요.ㅠㅠ

      산책이라도 부지런히 해야되는데..
      아직은~~좀더 집중적인 치료를 해서 산행을 하구 싶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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