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엉산책로(올레5코스)와 이중섭 미술관

2012년11월18일(일)

 

내일모레면 약 한달간의 제주생활을 접고 집으로 간다.

딸내미가 애기들과 함께 바람을 쏘이러가자고 한다

점심후에 집에서나와 목적지도 정하지않고 일단은 서귀포로 달려본다.

도로이정표를 보다가 큰엉산책로를 가보기로 하고 왔다.

 

펌

제주올레 5코스는 남원 ~ 쇠소깍 코스입니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쇠소깍에서 끝나는 코스이지요.

바당 올레와 마당 올레를 느낄 수 있는 코스에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인 큰엉 산책로를 걷고

동백 나무 군락지를 걸어요.

그리고 바다와 민물이 만나면서 독특한 물의 색을 내는 쇠소깍에서 끝나지요.

쇠소깍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테우'를 탈 수 있구요.

 

제주올레 5코스는 15km 여서

놀멍 쉬멍 걷기 아주 좋은 코스이기도 해요.

 쉴 수 있는 쉼터도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바다 보며 쉬엄쉬엄 걸으세요~~

  

동백꽃이 필 때 걷기에도 아주 좋고

숲을 지나는 곳이 많아서 여름에 걷기에도 아주 좋아요.

  

제주올레 5코스 시작지점인 남원 포구는

동회선 일주 버스를 타고 남원리에 내려 바닷가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되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제주,남원간 시외버스를 타셔서 남원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런 갤러리도 있고..

 

 

애들을 데리고 해변길을 슬슬 걸어본다.

유난히 나를 좋아하는 막내가 딱 붙어서 같이 다닌다.

 

 

 

 

 

 

제주는 어딜가도 바닷물이 참 깨끗하고 예쁘다.

 

 

앞에서 사진을 찍는 지 엄마를 보고 좋아죽겠댄다.

우리도 예전에 애들키울땐 그랫었는데.....아~옛날이여...

 

 

영화박물관도 지나는데 여긴 수리중이라 당분간 못들어간다.

 

 

 

 

 

 

 

 

 

 

 

 

 

 

 

 

애들은 재미나게 생긴 바위들이 흥미로운지 각자 방도 정해놓고 누워보기도하고..앉아서 놀기도하고..참 잘두 논다.

 

 

쌍둥이가 나보구 거기가 할머니방이라고 정해준다.

같이 놀아야지~~ㅎㅎ

 

 

 

 

 

 

걷다가...쉬다가...ㅎㅎ

 

 

 

 

 

 

 

 

 

 

 

 

 

 

사진두 찍구..

 

 

 

 

 

 

 

 

 

 

큰엉산책로에서 나와 쇠소깍에 들려서 차로 한바퀴돌고 애들 어묵이랑 김밥도 사먹이고..

이중섭 미술관을 보기위해 왔다.

지난봄 제주산행왔을때 이곳에 인연이 있어서 들락거렷더니 동네가 낮익다.

 

 

주변에 상점들..

 

 

 

 

문화거리답게 그림도 ...

 

 

이런극장도 있다.

 

 

 

 

 

 

딸내미랑 쌍둥이가 앞서간다.

 

 

찍었는데 흔들렷넹~ㅎ

 

 

 

 

 

 

 

 

 

 

 

 

 

 

 

 

옥상전망대에 올라가니...썰렁~~

괜히 앞바다만 몇방찍고 내려왔다.

 

 

 

 

 

 

미술관에 정작 이중섭의 작품은 없고... 그냥 그림 전시장 같은 느낌이다.

 

 

 

 

전시실을 돌고 나오는동안 입구 표지석에두 조명이 들어오고..

 

 

바로 앞에있는 이중섭 거주지를 둘러본다.

그런데 이집에 사람이 살고있다.강아지도 한마리키우면서...

 

 

 

 

 

 

문화거리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윗쪽으로 올라오니 모든상점에 간판에는 이런로고를 넣고있다.

 

 

 

우리는 애들이 졸라서 결국은 분식집에 또 들어가서 간단하게 또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에 제주에오면 큰엉산책로가 있는 올레길5코스을 차분하게 함 걸어봐야겠다.

 

• 미니랑2012.11.28 22:55 

  이 시진들은 대부분 쌍둥이 엄마의 작품인것 같은디.....맞나?
  아이들이 무쟈 행복해 보인다, 잘 못보던 풍경들 분위기 엄마 무쟈 좋아하는 외할머니..
  하기사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없네~덕분에 제주풍경 즐감하고 간데이~

  • 자유의 여신~!!2012.11.29 12:09

    응~~들켯네...ㅎㅎ
    풍경사진은 거의 현수가 찍은것이고 씨잘대기 없는것은 내가 찍은겨..
    애들이 공룡랜드 가자고 햇는데 거기 입장료만 비싸지 별스럽게 볼것두 없을것같아서
    꼬득여서 이쪽으로 왔는데 희안하게 생긴 바위들을 보더니 오히려 애들이 더좋아하면서
    오래 놀다 가자구 하더라구...탁월한 선택~~^^

• dhshim2013.01.13 08:35 

  쌍둥이는 정말 똑 같으이.막내는 막내 대로 귀엽고 개구장이 같어.아들 3명 키우려면 엄마가 많이 먹어야겠지?
  외할머니가 혹시 손자들 너무 너무 예뻐해서 딸에게 구박 받지는 않을러는?ㅋ
  나이 먹으니까 작은애덜이 더 예뻐 보이드라구~우리 딸들은 언제 시집가서 손자 손녀들이 생기려나?기달겨 봐야지.
  나도 니덕에 제주도 귀경 잘 하누만~고마버~

  • 자유의 여신~!!2013.01.13 19:59

    오마나~덕희야...미쿡에서 답글을 달아주니까 무쟈게 반갑당~!
    너두 딸래미들 언능 보내서 손자손녀 많이 보구 즐기렴..ㅋㅋ
    난 아직 제주에 머물고있는중이고 담주중에 집으로 올라갈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