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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리고 산책.

안면도 해안트레킹

by 자유의 여신~!! 2012. 11. 25.

2012년11월24일(토)

 

친구 상애의 외동아덜 재훈이의 결혼식이랜다.

그 어떤 결혼식보담도 우선적으로 꼭 참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예상되는 주행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선다.

그런데...헐~~~토욜오전이라 그런지 도로가 주차장이다.

이사진은 그나마 정체가 조금 풀린후에 찍은것이다.

 

 

1시간쯤전에 도착할줄 알았던 예식장(안면도 리솜오션캐슬)은 결혼식이 거의끝날무렵에서야 도착을 하게됬고..

늦게 도착한 죄로 결혼식 사진촬영이 끝날때까지 식장에남아서 축하를 햇다.

덕분에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한적한 뷔페홀을 우리 친구들끼리 독차지하고

바다가 보이는 넓은창가에 앉아서 마음놓고 수다를 떨면서 식사를 할수있는 특수를 누린것이다.

 

오랫만에 만날 얼굴들과 사진두 한방~

 

 

 

 

혹시나~시간이 허락한다면 혼자라도 걷고 싶어서 신발,배낭,옷등등 장비들을 차에 싣고갔다.

계숙이가 지네집에 가서 놀다가라고 하기에 같이 걷자고 제안을 해서 계숙이네들려서 갸두 트레킹복장으로 갈아입고

둘이서 해안 트레킹에 나서본다.

 

 

밧개 해변부근에 주차를 해놓고 ..출발~

 

 

 

 

 

 

트레킹동행을 해준 계숙이..환하게 웃고있다..ㅎ

 

 

그동안 무시(??)햇던 안면도 바닷가가 내마음에 새롭게 들어오고 있다.

 

 

이런 숲길도 나오고..

 

 

 

 

 

 

 

 

 

 

 

 

 

 

 

 

 

 

어느 블로거의 지적대로 이런 데크는 걷기에 별로다..ㅎㅎ

데크사이로 자꾸만 발이 빠질것같은 느낌때문에 다른곳을 바라볼수가 없다~~!!

 

 

 

 

늦은시간에 시작한 트레킹이니 오늘은 여기를 반환점으로 돌아선다.

 

 

 

 

돌아오는길에 이미 일몰이 되고 낙조만 아름답게 남아있다.

 

 

친구를 내려주고 부지런히 꽃지로 다시돌아와 꽃다리위에서 낙조를 바라본다.

아~안면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낙조가 있었는데 그동안은 왜 안봣을까..

그냥 보고싶지 않았다...안면도...나에겐 추억보다 아픔이 많았던 곳...

그곳을 생각하면 늘 아팟다...마음이...ㅜㅜ

하지만 이제는 시선을 돌려서 가끔은 이렇게 보고 싶다...아름다운 마음으로....

 

 

 

 

 

 

건너편 꽃지해수욕장의 저녁모습도 이젠 아름답다.

 

 

 

 

꽃다리에서 내려와 오늘 아덜결혼땜에 나를 이곳에 불러내린 친구네 사업장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횟감을 고르고 사기위해 모여든사람들~

 

 

회를뜨기위해서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발길을 돌리면서 꽃다리를 한번 쳐다보고..

 

 

안면자연휴양림부근에서 팬션을 하고있는 시누이집에 들려 저녁을 먹고

밤 늦게 출발해서 집을 돌아오는길은 웬지 편안햇다.

집에 돌아와서 친구가 챙겨준 결혼식 답례용떡을 열어보니 멀리서 온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듯하다.

 

 

 

일부러 걷기위해갔던것은 아니었지만

안면도에 대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계기가 된듯해서 나름 즐거운 여행이엿다고 이야기 할수있는것 같다.

다음에는 친구들 한차 싣고 다시 가야겠다...ㅎㅎ

 

  • 미니랑2012.11.28 22:46 

    일석이조....무쟈 야무진 하루 보냈구먼...
    사람노릇도하고 해변의 아름다운 트레킹도 즐기고
    정말 노을이 참말로 아름답당~~~~이뻐~~
    참! 칭구(혼주) 넘나 미인이시네~~~~~~~~~

    • 자유의 여신~!!2012.11.29 11:49

      에구~그놈의 정신머리만 잘차렷어두 나랑같이 가는건데
      넘 아깝당구리~~!!
      내가 아름다운 해변을 보면서 니생각을 올매나 많이했느데...ㅜㅜ
      더 춥기전에 우리 함 뜰래~~??

  • dhshim2013.02.05 13:57 

    아름 다운 풍경일쎄.다음에 친구 한차 실고 갈때 나도 실렸으면 정말 정말 좋겠네(~)(ㅋ)(ㅋ)

    • 자유의 여신~!!2013.02.05 21:06

      당근 너두 같이가야지..
      그곳에가서 맛있는 회두 싫컷먹구 놀구..잼나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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