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6일(목)
희천,마스카트,나 3명
영실~윗새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평궤대피소~돈내코
am9:20~pm5:06..7시간46분 12.8km
날씨..맑음
우리는 친구들이 머무는 3일중에 젤루 날씨가 좋다구하는 오늘 한라산을 가기로햇다.
계획한대로 버스를 이용해서 들머리로 이동한다.
난 새벽에 콜택시(5,500원)를 불러서 봉개동까지 나와 약 15~20분 간격으로 남조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를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중문 고속화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로 갈아탄뒤 영실매표소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할려구 한다.
친구들이 묵고있는 숙소는 노형동오거리 이마트앞이니 시외터미널까지 오지말고
그쪽에"원노형"이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타라고 알려줫다.
그것은 지난번에 나혼자 영실~돈내코 산행을 할때 버스를 타고갔는데 그때는 몰라서 노형동에서 시외터미널로 택시(4,000원가량)를 타고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노형동 이마트앞을 지나가기에...
이번에 사전에 조사를 해서 버스정류장도 확실하게 알아놓고 친구들한데 위치를 알려줘서 글케하도록 시켯다.ㅎㅎ
돈+시간절약..
만약 자동차를 가져가면 돈내코 하산을 하게됨 영실과는 완전 반대방향이라 차 회수하는데 넘 어렵고,
어리목하산을 하게됨 어리목~영실 택시요금이 15,000원이다..
그러니 원점회귀 아니면 버스가 젤 낫다..ㅎㅎ
봉개동에서 제주시 행 버스를 기다리며..
봉개에서 이 버스를 타고 제주시외터미널로 왔다.
계획한대로 시외터미널에서 8시 버스를타고
이버스는 대략 1시간에 1대꼴로 있어서 이것을 못타면 9시버스를 타야 된다.
영실매표소에서 택시(7,000원)를 타고
들머리에 도착 매점에서 커피도 한잔마시고..이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9시18분
오름질을 시작하니 언제봐도 아름다운 영실기암이 눈앞에 펼쳐지고..
다시 봐도 멋지다 병풍바위...
내가 집에서 일찍 나서느라 아침을 션찮게 먹어서리..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쉬고..ㅎ
카메라를 보고 브이질도 하고..ㅎㅎ
아랫쪽에 있는 오름위로 파란하늘과 하얀뭉게구름이 우리들을 행복속으로 마구 끌어 들인다.
남벽을 바라보며 평온한 선작지왓을 걸으면서...
가끔씩 검은구름이 몰려와서 심술을 부리지만 이 또한 자연이주는 선물인것을...
어느새 윗새오름대피소..11시40분
현대그릅 신입사원 연수인듯 수백명의 젊은청춘들이 바글바글~~
구호도 외치고 줄지어서 걸어가기도하고..
니들은 좋겠다....취직해서...ㅎㅎ
컵라면에 친구들이 준비해온 유부초밥까지 배부르게먹고 남벽을 향해서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헐~1시간 가까이 놀았네...12시30분
남벽은 구름모자를 썻다 벗었다를 반복한다.
남벽 분기점에 도달 과일로 간식을 먹는다.
시간이 널널하기때문에 늘 하던대로 노는시간이 엄청많다.
우린 그렇게 즐기기 위해서 될수있으면 일찍 출발한다..ㅎㅎ
돈내코 하산길이 지겨워서 가기싫다고 투덜대던 희천이도 암말않고 돈내코방향으로 따라 내려온다..ㅎㅎ
돈내코 방향에서 본 남벽..
동그란 구름모자가 마치 진짜 모자를 쓴것처럼...ㅎㅎ
유난히도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넘넘 예쁘다.
야호~~~~이넓은 평원에 우리덜 뿐이다..
평괘대피소 도착..2시43분
쉬엄쉬엄 내려오다보니 서귀포시내가 보인다.
날머리인 돈내코 탐방안내소에서 인증샷~~!! 5시6분
약 800미터를 내려가면 5시18분 서귀포행 버스를 탈수있다.
그버스를타고 서귀포과학고앞에 하차 제주가는 버스로 환승을하면 되지만 그차를 타려면 남은 시간이 여류롭지못해서 달려야되는데..
그러기 싫어서 택시(5,000원)를 타고 서귀포과학고 앞으로 가기로 하고 여기서 손도씻고 휴식도하고 늦장을 마음껏 부린다.
자자...이젠 택시타러 가자..ㅎㅎ
택시로 5.16노선이 다니는 큰길(서귀포과학고)까지 나오면 제주나 서귀포가는 버스가 10~15분 간격으로 저녁8시까지 있으니
교통편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잠시 기다려서 제주가는 버스를타고 난 아라동에서 하차 택시(12,300원)를 타고 집으로,
친구들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택시(약4,000~5,000원)를 타고 숙소로..
아웅~~날씨도 좋고 기분도좋고 교통편 또한 좋고..뭐든 좋은날이다.
친구들이 제주에 들어가서 흑돼지 삼겹살을 먹고가라고 권유햇지만,난 내일아침일찍 딸내미와 손자들을 데리고
서울로올라와야되기에 준비해야될것들이 있어서 그냥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햇다.
와흘리에서 애기들셋 데불고 나올라면 그것도 만만치않은 상황이다.
친구들은 아침 9시35분뱅기, 우리는 9시55분뱅기로 서울로간다.
내려가자마자 태풍하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딸네집 일 도와가면서 언니관광시켜드리느라 바빳고
친구들이 내려와서 놀러댕기느라 또 바빳고..12박13일의 나의 제주나들이는 이렇게 마무리 되어가고있다...
아~설악 가구싶다...ㅎㅎ
※ 다녀와서 지도를 다시 검색해보니 서귀포과학고 앞에서 제주로 나오는 버스를 타지말고 서귀포행 버스를 탄다음 서귀포시외터미널까지 갈필요없이 서귀포 향토오일장이나 아님 버스기사님 한테 물어봐서 아침에 타고 제주로 나갔던 남조로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봉개까지 편하게 갈수있을것같다..담엔 그렇게 함 가봐야지...ㅎㅎ
돈내코에서 혼자 죽을둥 살둥 올라가서
한라산 남벽을 본 순간의 감격이 새삼 떠오릅니다.
행복한 산행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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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2012.09.11 20:41
저도 돈내코 몇번가봣는데 아직은 지루하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돈내코에서 계속 내려오기만하고 올라간것은 한번밖에 없어서 다음엔 그쪽을 들머리로 해서 가볼까 합니다.
평궤에서 바라보는 남벽이 대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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