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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남

울릉도.. 1묵호~도동항~행남등대~저동~내수전 (경북,울릉군)

by 자유의 여신~!! 2011. 7. 18.

2011년7월13일~16일(수,목,금,토) 삼박사일.

정열이,인숙이,나 일케 셋

집~묵호여객선터미널..자동차

묵호(10시)~울릉,도동항(12시30분)..오션플라워호(편도요금 49,000원)

 

정확하게 7년1개월만이다.

그니까~가게 계약해놓구서 마지막여행을 갔었다.

정열이랑 카톡을 하다가 가게정리한 기념으로 여행을 가기루햇다.

이번에두 울릉도를 가기로하고 인숙이와 진영이두 동행을 하자구 했었는데 진영이는 사정이있어서

못가고..우리 셋이서만 출발이다.

진영이가 동행했음 더 좋았을것을~~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묵호를 향해 새벽 빗길을 달린다.

강릉을 지날무렵부터 빗소리는 안들리고..햇살이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지난번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을 했엇다.

포항은 요금도비싸고 시간도 더 걸리긴하지만 큰배로 가니까 멀미도 훨씬 덜날것 같긴하다.

그때 난 멀미약을 먹어서 잘몰랐지만...ㅎㅎ

 

 

 

 

 

 

 

 

 

 

 

 

 

 

 

 

울릉도 도착 12시30분

도동항의 풍경들이 낯익다.

변한것이 있다면 좀더 시끌벅적..해졋다는것이다.

 

 

 

 

 

 

 

 

 

 

 

 

 

 

예약한 숙소 사장님이 나와주실줄알고 두리번 거렷는데

아무도 안보인다..

헐~~걸어서 숙소로이동...ㅠㅠ

과일이랑 먹을것을 사가지고 가서 가방이 무거운데..

울릉도에는 과일이나 채소가 육지에서 공수되기때문에 무지비싸다.

 

아래슈퍼건물 3층에 묵었다.

이럴줄 알앗음 그냥 주인집에서 사 먹을걸...

 

지난번에 묵었던 스카이힐팬션에 예약을 할려고 했었는데..이미 예약이 마감되어서

그쪽에서 소개해준집이다.

 

전문 숙박업소가 아니다.

집이 깨끗하고 넓어서 마음이 흡족하다..

소개해주신 스카이힐 주인분의 부탁으로

아직은 비수기라고 해주셔서 1박에 60,000원 3일 예약했다.

우리가 빠지고나면 1박에 팔만~십만원이라고 한다.

 

 

 

 

 

 

숙소에 짐 가방만 던져놓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유명한 99식당... 주인이 나이가 더 드신거 말고는 예전하고 변한게 별로없다.

 

 

 

 

옆 테이블에 혼자온 여학생과 합석을 하고..

이 학생은 대학3학년이고 봉사단체에서 다음주에 본진이 들어오는데 

준비를 위해서 선발대로 혼자 들어왔댄다.

그 학생이 소속되어있는 대학생 탐험단 팜플릿도 전해받고..

 

식사는 홍합밥..1인분에 13,000원

 

 

 

 

 

식사를 마치고 행남등대와 저동으로 트레킹을 나선다

여객터미널 뒷쪽으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나오고,화장실앞을 지나서 바닷가쪽으로 가면 해안트레킹 들머리가 나온다.

 

 

 

 

 

 

 

 

우리는 도동에서 출발해서 행남등대-소라계단-무지개다리-촛대암-저동해안-내수전....

이렇게 걷는다.

 

 

 

도동 해안의 트레킹 코스 ..

 

 

 

 

 

 

 

 

 

 

 

 

 

 

 

 

 

 

 

산책로 공사로인해서 중간에 우회로가 있지만 우리는 옛기억을 더듬어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찿아서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이젠 길도 없어져서 희미해진 길을 찿아서 숲을 헤치고나서본다.

거미줄이 얼굴을 휘감고, 억센풀들은 얼굴을 마구마구 쓰다듬겠다고 덤벼드는길을 헤치고 나오느라 혼줄이 낫다.

 

이젠 폐허가 되어버린 민가..

옛날엔 사람이 살았었는데..ㅜㅜ

 

 

 

 

 

 

 

 

 

 

 

 

 

 

 

 

 

행남등대의 상징물..

 

 

행남등대주변에 피어있는 꽃들..

 

 

 

 

 

 

 

 

 

 

 

 

 

행남등대에서 바라본 무지개다리 전경..

 

 

촛대바위와 저동항 일부..

 

 

 

 

울릉국화가 조명탑옆 바위에 서 은은하게 피어있다..

무지 무서운 계단꼭대기에서 이사진을 찍느라구 얼마나 발발떨었는지...

 

 

 

 

 

 

무지개다리에서본 무서운 원형계단..

가랑비가 부슬부슬내린다.

아우~낼은 비가오지 말아야되는데~

 

 

 

사람의접근이 힘든 샘물이다..

 

 

 

촛대바위에 왔다.

우비를 입기도 안 입기도 애매해서 우산을 꺼내쓰고..

 

 

저동항의 풍경..

우리는 내친김에 내수전 까지 가보기로한다.

산에는 먹구름이 잔뜩....내일 비가올까봐 불안하다.

 

 

 

 

 

 

봉숭아꽃도 예쁘고..

 

 

버스 종점이다..

막차가 6시20분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5시40분...애매하긴한데..

우리는 좀더 걷고 택시를 불러타고 숙소로 갈까도 생각했지만,비도 부슬거리고 오는데 한시간정도 더 걷는것이 별로 내키지않아서

걍~막차로 숙소로 가기로한다.

만약 이곳에서 택시를 부른다면 콜비포함 약 만원정도의 요금이 나온다구한다.

버스비는 면내에서는 무조건 1,000원

읍,면 경계선을 통과하면 1,500원이다

 

 

우리를 태워온 버스기사님..정 기사님..

정기사님을 만나면서 원래 계획해간 일정에 좀더 탄탄한 일정이 짜여진다.

 

내일 가야할곳의 버스타는 요령을 물어보니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관광안내지도 에다 자세하게 필기까지 하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덕에

우왕좌왕 하지않고 알뜰여행의 진수를....

혹여 길을 헤메이게 되면 연락하라고 전번에 성함까지~~감사합니다..

 

 

 

 

정기사님과 헤어진 우리는 도동항에서 오징어회에 호박막걸리를 곁드려서 저녁인지 아닌지모를 ..ㅎㅎ

암튼 그렇게 울릉도의 첫밤은 깊어가고있었다.

 

  • 미니랑2011.07.18 23:37 

    추천! ㅋㅋ
    아후~ 금세끝났넹~
    진짜루 비경이다야~안 되겄다
    얼렁 날짜 잡아서 나도 가봐야지..
    조명탑 옆 바위의 꽃 정말로 이뻐~
    원추리도있고 어성초도있고 ..서너가지 꽃의 이름은 나도 모르겠구
    너가 봉숭아꽃이라고 적은 꽃은 아마도 유도화 라는꽃일걸 협죽도 라고도 부른다는......
    앉아서 너무나 구경 잘하고간다.
    빨랑 나머지도 올려봐바~~~~~~~~~~~~~~~~

    자유의 여신~!!2011.07.20 08:02
    오후 일정만 했는데두 아주 알뜰하게 다녓지..
    글게 너두 어케 시간내서 같이 갔음 더 좋았을것을~너랑 같이하지못해서 많이 아쉬워들 했지..
    내가 꽃에 대해서 너무 무식하긴하지만 못보던 꽃들이 꽤나 많이 있더라.

    ㅎ~나두 봉숭아꽃같이 생겻는데 큰 나무에 피어서 이상하다~하구 생각했어..ㅋ에구 무식~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가자 울릉도..
  •  
    09092011.07.19 15:12 

    시간 남으니
    이곳 저곳 잘 돌아다니는구만.

    소리소문도 없이 울릉도를 갔다왔네?
    날씨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네.

     

  • 들꽃2011.07.21 11:50 

    언니 1탄 구경 잘했어요^^
    예쁜꽃들이 많아서 진영언니가 가셨음 좋았을껄 그랬네요
    2탄도 기대되요~~~ 앗! 저 농곰이예요^^*

    • 자유의 여신~!!2011.07.21 22:18

      방가~방가~구여운 농곰~^^
      방문해줘서 반갑구 고마웡~

      글게..진영이가 사정이 웬만함 같이가자구 졸라볼텐데..
      못가는 진영이맘은 어떨가~?싶어서 강력하게 권해보지도 못하구..ㅠㅠ
      꽃만 보면 진영이생각이 나더라구......

    • 미니랑2011.07.25 09:35 

      오잉--- 농곰이님이네~나---진영 ㅎㅎ
      숭이네집에서 만나니 무진장 방가 방가^-^
      잘 지내지요?
      난 평일 여행은 아주 곤란하다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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