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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소백산(충북,단양&경북,영주)

by 자유의 여신~!! 2011. 2. 7.

2011년2월6일(일)

죽령..??? 삼가주차장~비로봉~삼가주차장

정열이랑둘이서..

am8시50분~pm3시..(점심*휴식*널널하게구경..약 6시간)

8~9km쯤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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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소백산을 가려다가 민주지산으로 산행지를 바꾸게되서

이번주에 가게됫다.

정열이랑 둘이서 새벽4시에 출발을 했다.

가는길에 단양휴계소에서 돌솥비빔밥으로 아침을먹는다..6시..

단양휴계소는 참으로 특이하게 생겻다는 느낌이다.

대부분의 휴계소들이 도로에인접해서 들고나면서 휴계소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은 ic진출입로처럼 뱅글뱅글 돌아서 들어가면 캄캄해서 잘안보이긴하지만..산속에 자리하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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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에 도착하니 6시40분쯤 됫으나 아직은 컴컴하고 산객이 아무도없어 우리끼리 나서기가

영~거시기해서 조금기다렷다가 7시경에 산행을 시작해본다

난 오늘산행을 아주 조금만 할 생각이다

요즘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댕기다보니 다리가 쉴틈이 없기때문에..

힘들다구 아우성이다.

무리를 해서 간다면 갈수도 있겠지만 그러고싶진 않아서..

죽령~연화봉~죽령 과  삼가주차장~비로봉~삼가주차장

둘중에 하나를 택해서 갈려구하는데.

일단 죽령에서 산행준비를 한다음 슬슬 조금 올라가보았다.

최소한제2연화봉까지는 가보구싶은데,시멘트길 7km를 걸어가야한다 왕복 14km...

에구~이건 아닌것같애..

정열이를 남겨놓구 난 뒤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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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이는 원래 죽령~비로봉~삼가주차장을 하기로하고 내가 어느코스를 하던지 원점회귀후에 삼가에서 만나기로 햇기때문에

걍 약속한대로 하면된다.

 

 

 

빨강은 정열이진행

파랑은 나의진행방향

노랑은 둘이같이 간것

 

 

 

 

 

 

 

 

내가 같이 못가서 나름 기록이라도 남겨주고싶은마음에

사진찍기도 찍히기도 좋아하지않는  정열이가 찍어온사진들이다.ㅎㅎ

 

 

 

 

 

 

 

 

 

 

 

 

 

 

 

 

아까 산행을 시작할때 우리옆에 어떤여자분혼자서 주차를 하고 산행시작 하는것을 보았는데..

산객이 전혀없는곳에 정열이혼자 놓구오면서 그분하고 같이오면 좋겠다구 했었는데~

다행이도 그분하고 서로 사진두 찍어주고 간식도 같이먹으면서 동행을 했다고 한다.

 

 

 

 

 

 

 

 

 

 

 

 

 

 

 

 

 

 

 

 

 

 

 

 

 

 

 

 

난 그사이에 삼가로 이동을 하면서.

시간이 널널하니 희방사를 가보기로한다.

희방사 들머리에 도착을하니 어떤남자분이 혼자와서 산행준비를하고있기에

사진을 부탁해서 한방찍었다.ㅎ

 

 

 

 

다시 차를 돌려서 삼가 들머리에 선다...8시50분

음~죽령에서 비로봉까지..약 4~5시간정도 걸리겠지...

나두 비로봉까지 가려면 11시30분~12시....??

대충 비로봉쯤에서 만날수있겠당..ㅎㅎ

 

 

 

 

 

 

 

 

1.5km진행 9시40분..

 

 

구조번호"06"까지 왔으니 정상이 코앞이넹...

 

 

빨리갈 필요가 없기때문에 세월아~네월아 왔다.

조금전에 정열이가 연화봉을 통과했다고 전화가 왔다.

연화봉~비로봉은 약4km정도 되는데 아무리 능선이라도 한시간은 족히 걸리겠구만..

난 비로봉이 보이는데.ㅎㅎ

 

 

 

 

정상에 올라선순간 ...칼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산답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어댄다.ㅎㅎ

쓰고있는 모자가 자꾸만 날라갈려구 벗어진다..

쟈켓에 달린모자끈을 잡아매두 자꾸만 바람이 벗겨내구..ㅎㅎㅎ

 

 

 

 

 

 

 

 

바람이 날 괴롭히긴 하지만...역시나~멋지게 뻗어내린 산능선들이 한순간에 마음을 행복하게 바꿔놓는다.

죽령방향..

 

 

죽령과 삼가사이 골자기

깨스가 밀려온다..

 

 

 

 

국망봉방향..

 

 

다시죽령쪽을 찍어본다.

새로이 지어진 주목관리소가 보인다.

우두커니 정열이를 기다리고있는것두 심심하고 바람두 장난이아니여서 슬슬 마중(??)을 나가보기로한다.

 

 

 

 

 

 

지나온 비로봉을 한번 찍어보고..

 

 

 

 

천동 갈림길에 도착..

아래그림의 3번쯤까지 갔었다.

 

 

 

 

 

 

 

 

 

 

앗~~~정열이다..

정열이가 먼저 나를 발견하고 양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ㅎㅎ

 

 

 

 

 

 

 

 

 

 

 

 

 

 

다시만난 기념으로 ...ㅎ

간식두 먹구~

 

 

주목 관리소.

 

 

비로봉을 지나서...국망봉쪽도 조금 가보구..

왼쪽이 비로봉오른쪽은 주목평원.

어의곡쪽에서 오른산객들이 간간히 있다.

.

아까부터 날씨가 왓다리~갔다리 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흐려지면서

싸락눈이 내리기시작한다.

 

 

다시 비로봉..

난 오늘만 세번째...ㅋㅋㅋ

 

 

하산길에.

 

 

산행종료..pm3시10분경

 

 

 

 

돌아오는길에 도로가 어쩜그리 시원스레 뻥뻥~~~

집근처에 와서 뼈해장국으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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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하루쉬고 이틀산행하고~그러고싶은데..

망할놈의 무릎이 허락을 하지않는다.

한시적인 백조를 하는동안에 산행을 사정없이다니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ㅋㅋㅋ

 

  • 척탄병2011.02.08 12:13 

    누님 대단들 하십니다.ㅎㅎ
    헤어졌다 조우하기도 하고...
    겨울 소백산은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곳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홀로 종주하다가 죽을 뻔했었지요. ㅎ
    어둠속 아가리를 벌린 雪魔 때문에 후퇴도 못하고 무작정 가야만 했었지요.
    덕분에 손가락과 목덜미에 동상도 걸리고 디카도 동파되고요ㅎ
    아무튼 누님 멋진 곳만 골라서 편식을 ...아 부럽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1.02.09 06:31

      이번산행다녀오면서 나름 우리끼리 어느정도 답을 찿은듯~
      꼭 같이다니지말구 이번처럼 "능력껏...편리하게 하자" 뭐 이런 답을 찿았어요.
      문론 종주산행을 하고는싶지만 내가 지금 상황이 안되니까~
      산행을 무리하게 안해도 되니까 괜찬더라구요
      차를 가지고가면 들머리~날머리 차 문제가 늘 숙제였는데
      자동차도 이동해놓구 기다리니까 좋구 ..

      글구 날씨 좋을때 다시 원수갚으러 가야지요.
      그때는 나두 같이 갈수있었음좋을것 같은데요^*^

  • 고옹2011.02.09 10:09 

    칼바람이 살인적이라는 겨울의 소백산을 단독으로 다니니 진짜 산꾼 답습니다.
    너무 추워서 그러나 일요일인데도 등산객이 하나도 없네요?
    부럽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1.02.09 16:42

      바람이 엄청나게 불긴하더라구요.ㅎ
      일요일인데두 사람이 별로없어가지구..조금은 심심할정도던데요.
      어쩌다가 마주치는산객들도 단독산객이 많더군요.
      무리를 지어서 온 사람들은 한두팀정도 만났답니다.

  • 미니랑2011.02.09 18:25 

    기어이 소백산 칼바람맞고 오셨구먼 ㅋㅋ~
    잘했어~ 정말 희안하게도 산객들이 안보이네~
    칼바람에 죄다 날아가버렸나부다 ㅋ ^_^

    • 자유의 여신~!!2011.02.10 09:21

      ㅎ산객들이 없어서 둘이서 사진박기두 힘들더라~
      바람이 너무불어서 찍어달라구 하기두 미안스럽기는하지만
      정상에서 어떤단체산객한테 부탁을 혓는데 보기좋게 거절당했지..쩝...
      나중에 박아주긴했지만~그럴거면 걍 첨부터 박아주지..ㅋ

  • 창포2011.02.09 22:25 

    두분이서 직접 운전해서 소백산까지요.
    그리곤 헤여져서 각자 임무완성...
    참 두분 다 대단하십니다.
    비로봉만 세번을 더 다녀오셨으니...ㅎㅎ

    • 자유의 여신~!!2011.02.10 09:25

      이젠 다리가 션찮어서 되도록이면 운전을 안할려구합니다만~ 제가 운전하는것을 좋아하긴했지요..
      자동차 이동문제만 해결되면 그렇게 다니는것도 괜찮기두하구요...

      남들이 몇번씩갈것을 저는 한꺼번에 세번정상정복(?)을 하구 왔답니다.ㅎㅎ

  • 로즈마리2011.02.27 11:47 

    소백산 칼바람,,,생각만 해도 까악~ 소리납니다 ㅎㅎ
    그래도 추억은 오래 오래 가지요
    넘 넘 멋진 두 언니,,,,정말 환상의 찰떡궁합,,,오래 오래 함께 하시길...

    • 자유의 여신~!!2011.02.27 16:04

      ㅎㅎ마리님이 소백산 칼바람에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아무도 할말이없징~!
      지난겨울 최고로 춘날...얼굴에 동상걸려가면서 다닌사람인데....

      다음주까지만 쉬고 3월7일부터 원 위치한다네..
      그래서 다음주중에 마지막으로 한번더~평일산행을..ㅎㅎ

      마리님하구 호젓한산행 함 해야되는데...
      이젠 나두 짧은 휴가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니~
      많이 아쉽고 섭섭하구만..

      다리 나을때까지..
      토욜날 쉬니까..서너명이 당일 산행으로 함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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