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월25일(화)
덕유산..무주리조트-곤도라-설천봉-향적봉-중봉-원점회귀
약 두~세시간..
사랑이님,나목님,나,일케 셋이서..
당일산행으로 덕유산을 가자고 내가 제안을했다.
조촐한 산행을 하고싶어서이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려는데 둘이가면 조금 심심하고 다섯이가면 자동차가 복잡하니 3~4명이좋다.
평일이여서 도로에 자동차도 안밀리고, 산에서 사람도 안밀리니 여유롭고 한적한 산행이다.
아침8시까지 우리집으로 오기로한 나목이가 7시가넘었는데도 아무런연락이없다.
궁금해진 내가 7시20분쯤"어디?"하고메세지를 보내본다.
헐~늦잠을잤다고........지금 버스타러 간다구한다.
우리집까지오려면 최소한 한시간이상걸릴텐데..
난 그동안 뭐하나..ㅎㅎㅎ
암튼 약속보다 한시간늦은 출발을햇다.
안중에서 기다리는 사랑이님두 눈이 빠질려구하나부다..ㅋㅋㅋ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면서 무주리조트에 도착한시간은오후 1시경..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고고씽~~
시간이 이미 오후이기때문에 상고대는 물건너 갓다구 생각을 햇는데
곤도라에서 능선을 바라보니 아니????상고대가~~~!!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가는길에 상고대 천지다..
야~~호....땡잡았다..
아침에 지각한 나목이는 일단 면피가 됬으니 더 좋은가보다..ㅎㅎ
앞서가는 사랑이님과나목님.
사랑이님作
연속두장~
향적봉대피소에 도착.
산행거리보다는 상고대와친목이 오늘의 컨셉이기에...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먹을려구 사랑이님이 버너랑코펠을 준비해가지구 왔는데 추워서 그런지 대피소가 대 만원이다.
발디딜틈도 없어서 우리는 용감하게 야외벤취에서 걍~컵라면을 먹기로했다.ㅎㅎ
강추위속에서 먹는 컵라면이 어찌나 맛있는지...
.
먹을것두 다먹었으니 중봉으로 고고씽~
상고대는 굿인데 햇님은 숨어있어서 사진발이 안난다구 사랑이님이 계속 궁시렁~궁시렁~
난 그래도 좋아..
햇님이 나왔으면 상고대가 없을테니까..ㅎㅎ
걷는시간보다 먹구~ 사진찍구~ 놀구~하다보니 중봉도착이 오후3시가 되버렷다.
에구구...4시30분까지 곤도라를 타야 내려갈텐데..언능 돌아가자..ㅎㅎ
싸~~~한 겨울바람이 코끝을 스치지만 싫지않은것은 왜 일까~~??
돌아오면서두 또다시 사진찍구 놀구..ㅎㅎ
.
.
여기부터사랑이님作
얼어버린 나목이 머리카락..
흐미 사랑이님이 많이두 찍어부럿네 여기까지~~!!
.
.
나의 졸작들..ㅎ
사랑이님作
또 사랑이님作
리조트근처의 두부보쌈집(생두부촌..322-7771)에서 거~한 뒷풀이식탁.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있어서
이거말구 해물파전하나 더먹구 안중으로 추~~~울발
아구구~~배불러라.ㅎㅎ
안중에와서 사랑이님나푠~나목이..앤..일케 합류해서 과메기를 안주로 일잔더..캬~~!!
나~
이렇게
잘~
놀아두
되는지 몰르겠넹....ㅎㅎㅎㅎ
..
..
ps:어느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 ~~호호호..
독사진두 찍어달라구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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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1.01.26 22:41
우와! 원풀었네~ 우리숭이~에헤라디여~~~~~~~~♬
참 잘했당그리~ 뭔 복이 그케두 많아서 눈 많이 온 담날 덕유산에간겨?
게다가 뒷풀이도 아주 거~하게~ㅋ
아주 무쟈게 잘 보고간다 친구야~-
자유의 여신~!!2011.01.27 09:11
그랴~그랴~짧은시간에 볼거 다 보고온기분이야.ㅎㅎ
완전 대박이야~
날씨가 추운지도 몰르구 황홀해서 돌아댕겻어,
헌데,배낭옆구리에 넣어간 생수가 얼어버린걸 보면 춥긴 추웠나벼~
글구~하루종일 어찌나 많이 먹으면서 돌아댕겻는지,ㅋ
너두 같이가구 싶었는데..아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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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2011.01.27 00:09
참 이틀후의 덕유모습이 완전 화려하게 바뀌엇네요.
그날 일요일 오후부터 눈이내려서 맞으면서 왓거든요.
역시 덕유는 눈이잇어야 제맛인데 참 좋앗겟어요.
친구들과는 원점회귀가 훨 편하죠...멋진풍경 다 보시고 다녀오셧네요.
뒤풀이도 거하시고...즐겁고 행복하게 사셔요...이왕사는거 안그래요.-
자유의 여신~!!2011.01.27 09:16
그러게나 말입니다.
지난번 제주에서는 눈보라&칼바람때문에 쫓겨왔는데..
이번에는 대박 맞았습니다.ㅎ
가게문제 때문에 맘이 뒤숭숭 한데..
산에 가있는 그순간은 정말행복하거든요...이거 병 맞죠..?
단순&무식하게 행복하게 살아야되겟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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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2011.01.28 22:54
언니 말대로 그래서 저두 주말마다 산에 가고픈가봐요...
힘든 일상에서 탈출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ㅋ
탄성만 내지르다가 갑니다~~완전 부러버요^^-
자유의 여신~!!2011.01.29 21:11
마리님 헤어진지가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
또 보구싶어지넹~ㅎ
호젓한 산행 가끔할려구하는데 맘에 있으면 낑겨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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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과 사랑이2011.01.29 01:03
온냐...넘 행복하셔따뉘...
ㅅ ㅏ랑이도 완전... 쪼아... ㅎㄷㄷ
ㅇ ㅏ...그라고 제가 갠적으로 맘에 드는 사쥔
인화해서...선물 드릴ㄲ ㅔ염...♥-
자유의 여신~!!2011.01.29 21:12
아궁~내가 선물을 해줘야지...이러면 안되징~ㅋ 속으로 좋으면서~
너무 고맙구 좋았어용
담에 또 같이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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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011.01.29 09:32
기어이 다녀왔구만.
눈이 많았네?
상고대보다는 설화가 많구만.
덕유산 하면 역시 눈이지.
잘 다녀왔네.-
자유의 여신~!!2011.01.29 21:14
ㅎㅎ 오빠 ..
난 낼새벽에 소백산 갈려다가 산행지바꿔가지구 민주지산가요..
정열이랑 진영이랑..
쉬는동안 신나게 산에나 다닐려구~
다리 몇일 쉬어서 달래가지고 또가구 달래가지구 또가구 할려구요.ㅎㅎ
못말리는 동생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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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탄병2011.02.08 11:35
산행은 누님처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에 본질을 두되 적당히 어울릴줄 알고 제대로 즐길줄 아는...
제가 볼때는 가장 이상적인 산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조금더 내공을 쌓고 후일 친한 분들과 산행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누님은 0순위 예약입니다. ㅎ-
자유의 여신~!!2011.02.09 06:19
좋게봐줘서 그런거지요~
글구 혼자하는산행이 훨~좋은때도 많긴하지만 조촐하게 하는산행도 또다른 재미가 있잖아요..
특히 뭐 먹을때 혼자보다는 나은것도 잇구요~
암튼 0 순쉬 예약~기분좋은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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