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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의상능선...엘지트윈스 통합우승 기원산행

by 자유의 여신~!! 2025. 10. 20.

 

 

 

2025년 10월 17일(금)

나 홀로/자동차.. 23km

 

 

 

15일 저녁비행기로 딸이 와서 어제는 압구정동 "꽁티드 툴레아 도산점"에가서 늦점심을 먹느라고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날씨가 참 좋은데 꼭 봐야 될 볼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부지런히 나가서 마무리를 한 다음

오늘이 아님 또 산행할 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 정준이 점심은 딸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자동차 운전을 하고 북한산으로 가는 길이다.

 

 

또 북한산이다.

오늘의 주제 역시 엘지트윈스의 통합우승이니

트윈스... 쌍둥이.... 딱 맞아떨어지는 쌍토끼바위 당첨이다...ㅎ

 

11시 23분

둘레교앞에서 인증하는 걸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의상봉 입구로 올라선다.

 

 

 

아직은 가을이 깊진 않지만 가을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다.

하긴... 야구도 정류리그가 끝나고 가을야구를 하고 있으니.... 당연한 것을....

 

 

 

 

 

환상적인 풍경이 내 눈을 사로잡으니 발걸음은 자꾸만 멈춰지고

그렇지 않아도 느린 내 발걸음은 더욱더 느려진다.

 

 

 

 

통합우승을 기원하며 엘지트윈스 수건을 높이 들고 풍경 좋은 곳에서 사진도 한 장 찍었다 (1)

 

 

 

 

 

12시 30분 쌍토끼바위 도착

이제부터 놀기 시작~~~~ㅎㅎ

 

 

 

 

혼자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생쑈를 하고 놀다가 풍경사진도 한 장씩 찍으면서 노는데

남자 산객 한분이 오셔서 인증숏을 사정없이 담아주시고....

 

 

 

(2)

 

 

 

 

오늘도 유니폼까지 야무지게 챙겨 입고 갔더니... 사진빨도 좋고~

시계가 좋아서 멀리 계양산까지 보인다.

(3)

 

 

 

 

구절초가 꽤 많이 피어있어서 눈요기도 최고다.

 

 

 

 

능선으로 붙으니 언제 봐도 기가 막힌 풍경이 나를 또 설레게 하고..

이 풍경을 질리도록 봤는데 왜? 볼 때마다 설레고 기분이 좋은 걸까~~ㅎㅎ

 

 

 

 

또 인증숏..

V4를 위해서 네 가지 인증을 하는데 마지막 인증이다.

(4)

 

 

 

봉 정상도 4개를 오른 이유다

(1 의상봉)

 

 

 

날씨가 진짜 환장하게 좋다.

 

 

 

의상봉을 지나니까 국령사 대불도 보이고...

 

 

 

부왕동암문 위를 지나간다.

 

 

 

 

햇빛 좋은 곳은 단풍이 슬슬 올라오는데 참 예쁘다.

멀리 바라보니 한강을 지나 우리 동네 쪽을 바라보기도 하고...

 

 

 

 

 

( 2, 용출봉)

 

 

 

 

용출봉에 서면 아주 잘 보이는 비봉능선을 담는다.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이 줄을 이어 서있고 웨딩바위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가야 할 용혈봉과 증취봉 그 너머로 나월봉과 나한봉......

 

 

 

 

방금 지나온 용출봉

 

 

 

 

할미바위

 

 

 

 

(3, 용혈봉)

 

 

 

 

강쥐가 없어진 강쥐바위....

 

 

 

 

(4, 증취봉)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로 내려오면서 단풍 군락지를 지나게 되는데 여기 단풍은 아직이네...

이달 말경에는 이곳도 울긋불긋 꽃대궐이 되겠지...

 

 

 

부왕사를 지날 무렵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중성문을 지날 무렵엔 빗방울이 제법 굵어지니 발걸음이 빨라진다.

 

 

 

 

내리는 비의 양이 그냥 맞고 갈 정도가 아니기에 여기쯤에서 비 단속하고 부지런히 걷기

 

 

 

 

의상봉 입구를 지나고...

 

 

 

 

다시 둘레교앞에 서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늦게 출발한 산행길이지만 그다지 쫓기지 않고 내가 원하던 거 다하면서 잘 다녀왔다.

집에 오는 길은 퇴근정체에 조금 힘들었지만.... 신선한 산공기를 마시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아직도 내가 원하면 산에 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엘지 트윈스 파이팅~~~~!!!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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