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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의상능선....정말 오랫만에 산에 들다.

by 자유의 여신~!! 2025. 5. 13.

 

 

2025년 5월 12일(월)

나 홀로/자동차 23km

산성탐방센터-대서문길-부왕사갈림길 전 계곡으로 넘어가서-야생길 치고 오르기-부왕동암문-

증취봉-용혈봉-용출봉-가사당암문-백 화 사 길-산성탐방센터

7.59km

am 7:38~pm12:43... 5시간 05분

 

아이들 보살피느라 바쁜 것도 있지만 올해는 야구 보러 더 많이 다니려고 년간 시즌권을 구입했기에

잠실 홈경기가 있는 날은 무조건 가고 수도권 원정도 웬만하면 다녔더니 벌써 27경기 직관이다.

이 페이스로 가면 올해 100경기는 볼 것 같다.ㅎㅎ

 

이렇게 분주하고 바쁜 날들을 보내다 보니 산에 들어야 하는 시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대구원정을 간 우리 팀이 삼성에 스윕승을 하고 올라오고 오늘은 야구도 정기휴일이라 쉬고 아이도 아침 먹으러 안 오는 날....

아침 일찍 짐을 챙겨서 산성입구에 왔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뿌연 시야 속에 출발 인증숏 하나 담고...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대서문길로 올라간다

 

 

산에 오니 야생화도 더 예뻐 보여서 눈 맞춤을 한동안 한다.

 

 

아침부터 지인에게서 야구티켓 양수해 달라는 문의 때문에 한참 지체하고

산행 재정비후 계곡길로 올라간다. 8시 13분

 

 

 

중성문에 올라와서 노적봉을 바라보며....

오늘 저기를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산행인데 조금은 편한 코스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부왕사 방향으로 오르려 한다.

 

 

 

요사이 비가 많이 오더니 계곡물이 참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자연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해 준단 말이야!!!!

 

 

길도 없는 계곡을 건너와서 야생길 시작이다.

 

 

 

이 바위 위에 올라왔더니

 

 

 

이런 풍경이 떡~~~

셀카 사진도 담고....

오늘은 야구 유니폼 입고 산행 중~~~ㅎ

 

 

 

길이 아닌 곳을 한참 돌아다니며 놀다가 여기로 탈출한다.

 

 

 

예전에 쓰던 길인듯하나 길이 없어졌다 나타났다 해서 정확하게 따라가기는 힘들다.

 

 

 

이제 제도권 안으로...

 

 

 

여기서 나월봉 방향으로 가려했으나 오랜만에 산행길에 나서다 보니

 

아이가 하교하면 전화할 텐데....

보조배터리를 빼먹고 와서 핸드폰이 먹통 될까 봐 

맘이 상당히 불편해서 일찌감치 하산을 해야겠다 싶어서 증취봉으로 올라선다.

 

 

 

오늘 갈뻔한 나월봉은 담에 가자~~~!!

 

 

산성길

 

 

북한산의 심장부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등

 

 

 

 

엘지 트윈스 팬 동호회 깃발 들고 한컷..

 

 

 

용출, 용혈 형제봉으로 가는 중

 

 

 

만인의 연인 비봉능선...

 

 

 

강쥐 없는 강쥐바위도 만나고...

 

 

 

의상능선의 미남봉 용출봉...

 

 

뒤에 의상봉과 함께

 

 

 

의상봉 단독

 

 

 

배터리 잔량 30% 의상봉으로 내려가기엔 아슬아슬해서 백화사로 방향을 잡는다.

 

 

 

눈썹바위(?)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 도착 

백화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우틀하면 산성탐방센터가 나온다.

 

 

 

자동차 있는 곳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핸폰배터리는 7% 남았네..ㅎ

부지런히 집에와서 씻고 하교한 아이 간식먹여서 학원보내고.....오늘도 바쁘게....

 

 

 

이 핑계 저 핑계로 산에 들지 못한 지 2달이 넘어서 산바람을 콧구멍에 넣게 됐다.

 

정준이가 귀국해서 나랑 같이 있으면서 공부를 했는데 자신이 목표한 시험을 잘 치르고

지금은 서울에서 알바를 다니고 있고 작은 딸네 아이들 아침밥과 하교 후 학원관리... 야구장 직관... 등등

뭔가 분주하고 바쁜 날들이 계속되지만 한 달에 두어 번이라도 산행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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