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5일(목)
나 홀로/택시-기차-버스 타고...
천동탐방지원센터-천동 쉼터-천동 삼거리-비로봉-비로봉 삼거리-초암사 삼거리-국망봉-초암사 삼거리-초암사
15.6km
am 8:03~pm 6:06...10시간 03분
교통비 내역
집-영등포역.. 택시 12,300 원
영등포역-청량리역.. 전철
청량리역-단양역.. ktx 평일 경로할인 30% 12,300원 (정상가 18,300)
단양역-단양시내(구경시장) 시내버스
단양시내-천동탐방지원센터... 택시 9,700 원
초암사 주차장-풍기역.. 택시 20,000 원
풍기역-청량리역.. 무궁화호 경로할인 50% 6,100 원 (정상가 12,300)
기차 비용.. 18,400원
택시비... 42,000원
합계.. 60,400원
가을꽃을 보러 지리산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태풍의 영향으로 남쪽은 날씨가 또 말썽이다.
소백산은 지난번에 하루 종일 곰탕을 끓이고 왔기 때문에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국망봉 능선을 걸으면서
조망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소백산 날씨가 좋다고 나온다.
이번에는 소백을 가라는 계시가 아닐까 싶어서 산행 짐을 싸면서 교통편을 생각해본다.
자차로 가면 들머리, 날머리가 같아야 되거나 비슷해야 되는데...
나는 이번에 천동으로 올라서 초암사로 내려올 생각이니까
하산 후에 자차 회수가 너무 어려우니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기차+택시다.
조금 걷더라도 청량리역 주변에 편하게 주차할곳이 있으면 자동차 가지고와서 주차해놓고 저녁에 가져가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만한곳을 찿지 못했다.
개인 주차장은 요금이 너무 비싸서 안되고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면 참 좋겠는데....
괜히 차 가지고 왔다가 주차장이 만차로 주차를 못 할까봐 실행에 옮기지는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등포역에서 05시 04분 첫차를 타야 청량리역에서 6시 ktx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지난번처럼 4시 조금 넘어 택시를
콜 해서 영등포 역으로 달려가는데 평소 같으면 50분 정도 걸릴 거리지만 새벽시간이라 쌩쌩 달려 30분도 안 걸려서
영등포역에 도착.... 조금 일찍 왔으니까 전철 탑승구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기 잠깐 하고...ㅎㅎ
무사히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기차 타고.... 7시 20분쯤 단양역에 도착했다.
맞이방에 들려서 두유 하나 먹고 천천히 택시 승강장에 나오니까 대기하고 있던 택시들은 먼저 나온 사람들이 다 타고
가버리고 대기하는 사람들 네댓 팀이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가 들어올 기미가 없으니까
거의 다 택시 콜을 해놓고 있는 듯하다.
나도 콜 을 할까 하고 서성이면서 한 번도 못 가본 도담삼봉 전망대를 찍어본다.
택시 콜 하면 또 기다려야 되는데 그시간에 차라리 시내까지 버스 타고 가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바로 옆
버스정류장으로 가봤더니 아주머니 한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계시다가 나한데 버스 타려고 하느냐고 그러시길래
버스가 먼저 오면 그럴 생각이라고 했더니 시내로 가는 버스는 자주 오는데 조금 후에 바로 올 거라고 알려주신다.
그분 따라서 버스 타고 구경시장 앞에 내려서 천동으로 들어가는 버스편을 알아 보니까 301,304번이 가는데
종점에서 8시 05분 출발이라고 하길래 여기에는 8시 30분 가까워야 도착하겠구나 싶어서 시장 앞에서 대기 중인
택시를 타고 7시 55분쯤 천동탐방센터 앞에 왔다.
기사님이 최대한 위에까지 와서 내려주셔서 버스시간표나 주차장 사진은 못 찍었음..ㅎ
비로봉까지 7km를 올라가야되고 계곡길을 끼고 올라갈거니까 다리안폭포는 패스~
초입부터 시원한 물줄기와 멋진 암반을 보면서 올라간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간다.
천동 주차장에서 약 800m 올라오면 만날수있는 천동 탐방센터의 이모저모
손 씻는곳을 밖에다 해놔서 참 편리하다.
나도 손 한번 씻어주고 출발~
꽃길...^^
계곡길..^^
데크쉼터에 앉아서 아침식사로 컵라면 하나 클리어하고 천천히 다시 걷는다.
숲길...^^
천동 쉼터까지는 이런 쉼터가 여러 개 있다.
10시 38분 천동 쉼터 도착 근심부터 해결하고...
맞은편 쉼터로 가서 간식과 휴식을 한다.
하늘이 너무 예뻐~~ 대박 기분 좋다.
약 25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시 02분 돌계단 숲길로 올라가기...
여기서부터는 꽤 가파르기에 숨을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지만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위안을 준다.
"음용불가" 인 무명 약수터를 지나고
해발고도 377m부터 올라왔으니까 꽤 많이 치고 올라왔네...11시 41분
여기쯤에 도착했는데 큰딸이 전화 와서 정준이 근황을 알려주기에 약 20여분 통화를.....
어느 정도 적응을 해 가는 중이고 캐나다인 친구도 한 명 생겨서 그 아이와 학교에서 농구도 하고 그런다고...
그리고 홈 스테이 주인분이 아이를 무척 편안하게 해 주시려고 애쓰시는 것 같다는 전갈에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다.
하지만, 얼큰한 걸 좋아하는 우리 정준이는 음식 때문에 아직은 조금 힘든 듯하다고 한다.
그것도 적응 잘해야지 별수 없는 일 아닌가 싶다.
암튼..... 그렇고...
고사목이 하나가 고고하게 서서 지친 산객을 맞이해준다.
위쪽 하늘은 예술인데 아래쪽 하늘은 스모그가 있어서 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다.
이질풀도 많이 피어있고..
투구꽃은 등로에 아예 깔려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많이 피어있다.
여기서부터 비로봉 갈림길 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산길이라 숨고르기 하기에 좋다.
앞으로도 크게 어려운길을 없으니 이제부터는 룰루 랄라 조망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
12시 31분 천동,비로봉 삼거리 도착이다.
에효~~~여기까지 쉬는 시간 포함 했다지만 4시간 30분이나 걸렷네....
조망 맛집 소백의 능선이다. 연화봉과 천문대 등이 있는 죽령 방향 조망이다.
저멀리 천문대와 그 뒤로 제2연화봉 기상관측 구조물이 보인다.
백내장 낀 것처럼 히뿌옇지만 태풍이 오락가락하는 이때에 이정도 조망이라도 어딘가 싶다.
비로봉 풍경... 이쪽은 환상의 뷰가 펼쳐진다.
주변에는 가을꽃 구절초,쑥부쟁이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소백산 답게 거센 바람과 함께 조망을 마치고 비로봉을 향해서 go~
바람이 사정없이 흔들어대서 꽃 사진을 온전히 담기가 힘들다.
어의곡으로 내려가는 능선길도 환상이다.
저 능선을 걸으면서 바라보는 이쪽 뷰 도 참 예쁜데....
뒤돌아보고....
올려다보고... 원래도 느린 발걸음이 조망을 즐기느라고 무지하게 더 느려진다.
1995년이면 산에서 밥 해먹고 아무데서나 자리 깔고 놀던 마지막 시대일거다.
비로봉 가는 길..... 보고 또 봐도 너무 멋져서 거기에 앉아서 놀고 싶을 지경이다.
죽령 방향~
구절초가 지금 절정을 맞이하야~~~~눈호강을 제대로 한다.
혼자서 "너무 예뻐"를 얼마나 중얼거렷는지...ㅎ
자꾸만 쳐다보고 자꾸만 담게 된다.... 이 버릇은 언제 고치려나...ㅋㅋ
아까 천동 쉼터에서부터 교행 하던 여 홀 산객과 어쩌다 보니 여기쯤서부터 사진을 주고받고....
나중에 알았는데 그분은 충주에 사시는데 시간 될 때마다 혼자서 산행을 하신다고....
그런데 아이러니한 게 아직 금수산을 못(안) 가보셨고 충주에는 갈만한 산이 없다고 하신다.... 이유는? 볼 게 없어서...ㅎ
우리는 일부러 찾아가는 그 지역의 명산들을 너무 무시하시는 듯...
12시 56분 비로봉 도착이다.
먼저 정상석 하나 담고...
주변 조망부터 나선다.
국망봉 으로 가는 능선
국망봉과 상월봉이 보이며 아랫쪽은 초암사 계곡길이다.
풍기지역... 정확하게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음
저수지 1
저수지 2
비로봉 삼거리로 가는 길...
한 바퀴 둘러보고 정상석으로 돌아와서 인증숏~
처음에 산행 계획을 세울 때 비로봉에 1시 이전에 도착하면 초암사로 하산하고
만약에 여기 도착시간이 1시가 넘는다면 무리하지 않고 삼가로 하산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딱 1시 도착이니까 정이나 시간이 쫓기면 초암사 삼거리에서 국망봉을 포기하고 내려가는
상황이 되더라도 7월 에 왔을때 너무나 진한 곰탕으로 조망은 1 도 못한 것이 약 올라서
능선 조망 복수 산행으로 온 것이니까 국방봉으로 가련다.
정상 부근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나는 한갓진 곳에서 먹기로 하고 국망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었는데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는다.
비로봉 삼거리와 어의곡 능선길..
뒤돌아본 비로봉... 참 아름다운 곡선의 모습이다.
1시 11분 이 바위 뒤에 명당쉼터에서 30여 분간 그 분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담소도 나누었다.
그분은 천동에다 주차를 해놔서 되돌아가신다고.... 1시 40분쯤 작별인사를 하고 각자의 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어의곡, 비로봉, 국망봉 삼거리에서 나는 오른쪽 국망봉 방향으로 간다.
지난 7월에 왔을 때 여기에서 10시 30분 출발했고 초암사 삼거리를 12시 11분에 지나서
국망봉에는 12시 21분 도착했으니까 비로봉 삼거리에서 국망봉까지 1시간 50분 정도 걸린 것이다.
그때는 조망도 못하고 주야장천 걷기만 했으니까 그 시간대에 가능했을 것이고
오늘은 조망하고 꽃 사진 찍고 놀다 보면 아무리 못 잡아도 2시간 20분 정도는 생각하고 움직여야 될듯하다.
그렇다면 3시 30분 국망봉 도착 후 조망하고 4시쯤 초암사 삼거리에 돌아온다면 하산시간에 무리가 없을듯하다.
개고생 안 하려면 시간 안배 잘 해야햐~~~ㅎ
여기도 야생화 천국이야~~~~
지나 온길...
가야 할 길...
2시 19분..
틈새조망
2시 59분 초암사 삼거리 도착...
음~~~ 좋아... 시간이 괜찮구먼....
지나 온길...
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살짝 쌀랑하기에 조끼 꺼내입으면서 배낭 정비 후 국망봉으로...
3시 14분 국망봉 도착
에효~~ 지난번에는 여기서 소나기를 오지게 만나 가지고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는데 오늘은 아주 좋다
초암사 삼거리에서 나를 스쳐가신 남자 두 분이 쉬고 계시다가 인증숏을 담아주셨다.
그냥 쉬고 계신게 아니라 두분중에 한분이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고 계셨었다.
두분이 친구분인것 같은데 내 사진을 찍어주신분은 너무 태연하게 친구분을 놀리고 계신데 막상 당사자는
너무 괴로운듯 오도 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 계시기에 우선은 편한곳에 앉으셔야 될것같아서 내 스틱을 드리면서
지팡이 삼아 편한곳으로 이동 하시도록하고 남자분이라 내가 어찌 할 수없기에 본인이 쥐 난 곳을 주물러서
근육 뭉친 것을 풀어주라고 말로만 하고 나는 여기로 올라와서 조망을 즐겨본다.
여자들 같으면 달려들어서 친구 다리 주물러주고 했을텐데 남자들은 참 무심해~~~
그림자놀이도 해보고~
늦은 맥이재로 가는 능선길이다.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이길도 참 아름답네...
주먹 바위를 당겨보고..
오른쪽에 계신분이 쥐와 전쟁을 하시던 분인데 쥐를 잡으셧는지 일어나서 배낭을 메셨네...
내려갈 길을 쳐다보고 있는데 여기로 올라오시는 또 다른 두 분...
국망봉에서 10여 분간을 놀고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3시 34분 초암사 삼거리로 돌아왔다.
예정시간보다 약 30분정도 빠른진행이다.
하산 거리 4.1km 무리하지 않고가도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이며 초암사 주차장에 6시경엔 떨어질 텐데....
나는 7시 32분 풍기 발 ktx 열차표를 예매해놓았는데 가만히 계산을 해보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것 같다.
그렇다면 6시 56분 풍기 출발 무궁화호를 타도 괜찮지 않을까?
서울 도착시간이 ktx 9시 05분이고(소요시간 1시간 33분) 무궁화호 8시 55분이라(소요시간 2시간)
소요시간에도 큰 차이없이 무궁화호가 서울에 오히려 10분 정도 먼저 도착하니까....
텅 빈 풍기역사에 우두커니 앉아서 시간을 죽이는 것보다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가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다.
우선 풍기 콜택시에 전화해서 초암사 주차장에서 풍기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니 편도 20분 정도 걸린다는
기사님 말씀이다 그러면 하산하면서 시간 계산해서 이따가 다시 전화한다고 약속을 해놓고 무궁화호 예약을 했다.
풍기 개인콜택시 054-636-3988
숲길이라 볼 것도 없어서 가파른 계단길을 아무 생각 없이 내려가고 있는데 아까 국망봉에 올라왔던 부부가 내려가면서
인적이 드문 이코스를 선택해서 혼자 온 것이 너무 신기하다시면서 나 보고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본다.
서울에서 왔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물어보시고 본인들 이야기도 살짝 하시고.....
돼지바위랑 낙동강 발원지도 꼭 보고 가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조심해서 내려오라는 걱정을 하시고 홀연히 앞서 가셨다.
아까 올라올 때도 도토리가 지천으로 떨어졌던데 이코스도 도토리 천국이다.
마음 같아서는 주워오고 싶지만 그건 안되고.. 잘못 밟아서 꽈당하고 넘어질까 봐 조심조심~
4시 02분 돼지바위 도착..
대부분의 돼지바위가 머리만 돼지를 닮았는데 여기는 몸통까지 진짜 돼지처럼 생겼네...ㅎㅎ
소망하는 바를 마음속으로 살짝 빌어본다.
몇 발자국 지나면 낙동강 발원지가 나온다.
한 바퀴 둘러보고
이쪽 코스도 계곡 물소리와 함께 하산을 한다.
중간에 한번 쉬면서 간식도 하고 여유롭게 내려간다.
4시 49분....아직 5시도 안됐는데 산중은 벌써 어둑 컴컴해지는 느낌이다.
멧돼지라도 나올까봐 무서워서 이때부터 무조건 달리기...
내걸음으로 달려봤자 한계가 있지만 깜량 껏 열심히 달려본다.
기차타고 전철타고 가려면 땀냄새를 조금이라도 제거해야겠기에 계곡물에 부지런히 땀 좀 닦아내고
여기까지 열심히 내려왔다.
현재시간 5시 48분... 부지런히 움직여야 무궁화호를 타겠네...
여기쯤에서 택시 기사님께 전화해서 이곳으로 출발해달라고 말씀드리고 ktx 기차표 취소 한 다음 또 바쁘게 내려간다.
아까 그분이 다음에는 비로사 자락길도 걸어보라고 하셨는데
다음에는 자동차 가지고 와서 초암사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자락길-삼가-비로봉-국망봉-초암사를 한번 해볼까?
반대로 해도 괜찮을듯하고....
이코스의 비경이라는 죽계 1곡은 시간상 당연히 패스~
죽계 1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5시 54분 초암사 도착이지만 주차장까지는 여기서 600m를 더 내려가야 된다.
초암사 일주문도 스치듯이 지나고
사과의 고장 영주가 가까운것을 증명하듯 빨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이다.
옆에서 판매를 한다면 하나 사서 상큼하게 먹고싶다.
6시 03분 초암사 주차장 도착을 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기사님 한데 6시 15분까지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화장실 가서 땀에 젖은 옷 좀 갈아입고 나오니까 기사님이
벌써 와 계셔서 후다닥 택시를 타고 풍기역으로 달려간다.
6시 30분쯤 풍기역에 도착... 여긴 대대적으로 보수공사를 하는 듯 조금 심란한 상태이다.
6시 56분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달려와서 9시쯤 청량리역에 도착... 전철 타고 집에 오니 10시 30분쯤 된 시간이다.
아침 4시경에 나가서 밤 10시 30분까지... 18시간 30분 만에 집에 돌아왔네.... 하루가 무지하게 길고 징하긴 하다...ㅎ
한 번은 다시 가고 싶었던 소백이었는데 조망도 그만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고
가을 야생화를 일찌감치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9월 말경이나 10월 초쯤에 지리산을 가려고 했는데 오늘 산행으로 많은 것이 채워져서
가을꽃 보러 지리산은 안 가도 될 듯하다.
혹시 마음이 바뀌면 또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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