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5일(일)
이어서 삼 형제랑
pm1:19~3:40.. 1시간 21분
2.5km
성산일출봉에서 약 30분 정도 걸려서 다랑쉬오름 입구에 왔다.
도로에서 이곳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예전엔 농로였는데 확장공사를 하느라고 군데군데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된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탐방안내소도 그 자리에 잘 있네....
포근한 날씨에 두꺼운 옷은 자동차에 놔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2차 트레킹을 시작한다.
여기도 계단으로 도배를해놧다.
고도를 살짝 올리니까 오전에 갔던 성산일출봉이 멀리 보이면서 앞에는 똬리를 튼모양의 아끈다랑쉬 오름이
내려다보인다.
제주도 말로 아끈이란... 작은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계단과 매트 길이 번갈아 있는 길을 꼬불꼬불 걸어서 정상에 도착했다.
동쪽 바다를 시원하게 바라보고..
애들은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간식타임을 한다.
나는 주변 풍광을 즐기고...
월정리 방향
한라산 방향~
한라산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휴식년을 가지고 있는 용눈이 오름이다.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다랑쉬오름 분화구
하산을 하기 전에 분화구를 한 바퀴 돈다.
용눈이 오름..
이런 숲길도 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서 원점에 왔다.
또 꼬불꼬불 걸어서 내려왔다.
내일(월요일)엔 나 혼자 한라산에 갈 생각이라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아끈다랑쉬오름은 패스하고..
자동차를 타고 동네 짬뽕 맛집으로 쓩~~
쌍둥이는 곱빼기, 막내랑 나는 보통으로 맛있는 짬뽕 한 그릇씩 때리고 도서관에 들려서 책 빌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왠지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낸듯하여 뿌듯하고 기분 좋다.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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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1.12.09 23:05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네요.
손주들은 할머니덕분에 맛있는 것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아마도 할머니의 콜을 은근 기대하고있겠어요.
제주는 오름도 많고 갈 곳도 많고..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자유의 여신~!!2021.12.11 12:09
요즘세상엔 좋은 할머니,할아버지 되려면 쩐(돈)도 어지간히 써야되더라구요..ㅎㅎ
애들이 다행이도 소박한편이라서 작은돈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나눌수있답니다.
제주도는 신발신고 나서면 모두가 최고의풍경이고 구경거리죠~
저는 늘 보는풍경이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나들이를 하면서 힐링하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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