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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도에서...조천항 과 그랜드하얏트호텔 뷔페

by 자유의 여신~!! 2021. 11. 8.

제주에 일이 있어서 뻔찔나게 드나들고 있지만 이런저런 일을 봐야 돼서 언제 하루 마음 편하게 놀 시간이 없다.

어느 날...

딸내미랑 노을 지는 바닷가 산책을 나와서 몇 장 담아본다.

일몰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며...

방파제에 서서 한 바퀴~

2021년 11월 7일(일요일)

딸내미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제주에서 가장 핫 한 그랜드 하얏트호텔 뷔페를 먹으러 왔다.

도민 할인 찬스를 이용해도 주말이라 이용요금이 조금..... 이 아니라 꽤 비싸지만(성인 68,000원) 큰맘 먹고 가족이

총출동해서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 뷔페에 가면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언제나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게 문제다...

오랫만에 마주하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먹었더니 위장의 용량이 초과되서 저녁은 패스했다는

슬픈 이야기가......ㅋㅋㅋ

이 건물은 제주도에서 젤 높은 38층이고... 이걸 건축할 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뉴스에 꽤 많이 등장했던 곳이다.

점심식사 후에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할겸 38층 전망대에 올라와서 제주의 풍경들을 감상한다.

산에서 보는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제주시내다.

지금이야 이런 시설물이 너무도 많아서 신기할것도 없고 새로울것도 없지만 옛날에....아주 옛날에 소공동에 롯데호텔이

38층으로 지어지고 일반인에게 요금을 받고 전망 엘리베이터를 태워줄때 돌 무렵이 된 큰딸(쌍둥이엄마)을 품에 안고

그걸 타면서 참 무섭기도했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게 너무도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 애가 커서 아이들은 낳고 그 아이들이 청년이되어가고 있는 지금...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좋다.

한라산도 담아본다.

딸이랑 애들이 움직이는 것도 담아보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우리 정준이는 뭔 맘이 들었는지 머리를 삭발해서... 쫌 이상하다.

어제는 가족들과 또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댓글 캡처

  • 피터팬2021.11.10 17:33 

    제주 한 번 가기가 미국에 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저로서는...ㅋ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난 음식 같이 먹고, 웃고 떠드는 시간이... 천국의 시간이지요.
    비싼 뷔페에 가면... 바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과~식 ㅎㅎㅎ
    정준이가 인생의 고민을 깊게 하는 중인가 봅니다. 곧 멋진 청년으로 한단계 더성장을 하겠네요.

    • 자유의 여신~!!2021.11.11 18:42

      아무리 좋은것도 자주 접하다보면 식상해지기 마련이더라구요~~
      제주도 역시 저에게는 그런곳이 됐으니 배부른소리라고 하시겠죠?ㅎ

      정준이가 빡빡머리로 저러고있으니까 조금 웃기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뷔페다녀오면 너무 배불러서 짜증날때도 있는데 이번주말에는 조카결혼식이 있어서 또 뷔페를 먹을것같군요~~

       

  • 이호은2021.11.16 08:28 

    그 사이 또 제주에 내려가셨군요!
    가족분들과 오붓하게 뷔페식사로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셨네요.
    역시 뷔페식은 먹을땐 행복한데 칼로리 과다섭취가 문제죠!
    맛있게 먹고나서는 늘어난 칼로리 조절하느라 애쓰게 되고
    그래서 많이 먹을걸 후회하면서도 본전 생각에 과식하게 되구요! ㅎ
    어쩔수 없는 모두의 고민인거 같습니다!

    • 자유의 여신~!!2021.11.16 19:13

      제주에 내려갔다올라와서 지금은 서울에 있는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작은딸네랑 잘 지내고 제주에가면 큰딸가족과 함께하고있으니 좋긴하죠~
      뷔페식은 본전생각에 과식하는게 문제이긴하더라구요..
      그나마 가끔 먹게되니까 다행이긴 하지만요...ㅎㅎ

       

  • 까꿍이2021.11.18 14:13 

    손자 정준이는 머리카락을 왜??
    볼때마다 키가 훌쩍 커 있네요.
    바라보는 할머닌 너무나 대견스럽겠어요.
    세 손자 대동하고 나선 호텔에서의 시간도 즐기시구요.
    제주 해안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황홀하더라구요.

    • 자유의 여신~!!2021.11.18 21:56

      아마도~~~사춘기의 저항을 저렇게 표현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엄청 잘 먹으니까 키도 잘크는것같고 몸도 튼튼해졋더라구요.
      덩치는 엄마나 할머니보다 커졋지만 제눈에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런 손자인건 변함이 없답니다.

      제주도는 어딜가도 그림이고 예쁘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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