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손자녀석이 내 말동무 해주려고 방학이 시작도 하기전인 12월 말경에 올라왔는데 애를 집에만 데리고 있는것도
너무 힘들고 나도 회복운동이 필요하기에 등의통증은 물론이고 손목도 아직은 온전하진 않고
체력은 안되지만 손자녀석에게 산책 나가서 돌아올때 맛있는거 사준다고 살살 꼬득여서 데리고
뒷동산 트레킹을 시작해봣습니다.
퇴원후에는 10~20분도 못걸었는데 5~6주차가 지나가니까 30분정도 걸을수있을것 같기에
그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볼 생각이었습니다.
가기싫은거 억지로 끌려나온 티 내는중~
나온김에 운동도 해보고..
그만 걷고 빨리 마트가자고 앞서서 휑~~~ㅎㅎ
이날은 저도 힘겨워서 30분 걷는걸로 마무리하고..
그렇게 시작한 산책을 꾸준히 시간과 거리를 늘려가면서 3주정도 움직엿더니
이젠 제법 탄력을 받아서 일주일에 5~6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면 등이 땡겨오면서 몸이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꾹 참고 조금 더 걸어봅니다.
중간에 운동시설을 만나면 다리 근력운동도 조금하고...
손자녀석이 너무 무료한것같아서 수영도 보냇구요.(셔틀버스타고)
제주에서 피아노학원을 다녓는데 그것도 계속하고 싶어해서 집앞에 학원도 보내고...ㅎㅎ
애엄마가 올라와서 클라이밍을 데리고 가보더니 그것도 하고싶다고해서
동네에 있는 클라이밍센터에 데리고 갈수있을 정도가 됫습니다.
가볍게 움직이는것은 3~4시간정도까지 할수있기에
명절전에...
그때 응급실에서 정신없이 오느라고 빠뜨린 물건도 찿으러 운전하고 다녀왔습니다.
손수운전하고 그곳에 다시 가보니 만감이 교차를 하면서 무언가모를 감정이 생기더군요.
완치를 향해서 가야할길이 아직은 멀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회복훈련을 하고있습니다.
불친님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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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은2020.01.29 09:25
여신님,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새해를 맞아 첫 소식으로 반가운 소식을 올려주셨네요!
이제 가볍게 뒷동산으로 산책을 다니실수 있을정도로 좋아지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오히려 평소 저보다 더 운동을 마니하십니다! ㅎ
손자도 클라이밍을 재밌어 하는모습이 할머니를 닮았습니다! ㅎ
여신님, 그간 고생많으셨는데 앞으로는 좋아질것만 남았으니
꽃피는 봄에는 북한산으로 가볍게 나드리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좋은소식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유의 여신~!!2020.01.29 15:20
쌍둥이 아빠가 올라와서 애들을 친가댁에 데리고 몇일 다녀오는바람에 저도 편하게 쉬었습니다.
집 문만열고나가면 뒷동산으로 오를수있는데도 다른동네산에 다니느리고 동네산은 거의 안다녓는데
이번에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꽃피는 봄산에 가볍게라도 가보려면 바닥으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기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죠~
다치는것은 순간인데 예전으로 돌아가는길을 참으로 멀고도 힘겹습니다.
막내가 클라이밍을 꽤 좋아해서 강습도 등록을 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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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0.01.29 10:08
역시 자유의 여신님이세요.
회복운동 시작하셨네요.
반갑고 감사한 소식에 저도 덩달아 기뻐집니다.
안녕하세요?
설명절 잘 보내셨지요?
손자와 함께 있으니 심심하시진 않을 듯합니다.
슬슬 몸이 제자릴 찾아가나봅니다.
따뜻한 봄날에는 산에서 맘껏 즐기실 수 있으리라봅니다.-
자유의 여신~!!2020.01.29 15:26
재활....이게 보통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질 않습니다.
포기하고싶을때가 꽤 많지만 이대로 살수는 없기에 열심히 노력하는것일 뿐입니다.
까꿍이님께서 반가워해주시고 기뻐해주시니 저도 힘이 더 납니다.
몸이 아프니까 애들에게 세배도하지말라고 하고 편안하게 잘 지냇습니다.
지금은 첫째손자녀석까지 올라와서 두 손자와 함께 트레킹도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에 북한산에 들기위한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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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20.01.29 17:27
벌써 그렇게 다녀도 되는거야?
조심해서 살살 다녀~
못 말리는 칭구야...다행히 날씨가 겨울답지 않아 미끄럽지는 않아도
그래도 조심조심...뭐 조심스러움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너지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여사님~~-
자유의 여신~!!2020.02.04 17:46
다행이도 집문열고 나가면 산책로가있어서 살살~뒷동산 산책이나 하는거야..
산책다녀오면 기진맥진해서 헥헥...ㅎㅎ
너두 올해 복 많이 받고 가정이 건강하고 화목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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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山人)2020.01.31 23:00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두 주일 동안 방을 비웠다가
이제 귀가하여 늧은시간에 들렸습니다
오늘로서 2020년도 1월이 다 가는군요 시간은 빠르기도 합니다
온 세계가 중국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초긴장 상태인 지금
위생관념을 철저히 하여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시고
다가온 2월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자유의 여신~!!2020.02.04 17:49
산인님 안녕하세요?
두주일이나 방을 비우셧다니....외국에 다녀오셧나 보네요.
요즘은 전염병때문에 온나라가 난리법석인데 어서 가라앉아서 평범한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도 벌써 꽤 흘러가고 있군요.
소망하시는 모든일 잘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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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0.02.26 10:54
잘 계시지요?
자유의 여신님.
안부차 들어갑니다.
겨울은 서서히 뒷걸음질치려하는데
강원도엔 눈이 펑펑 내렸네요.
머잖아 봄꽆이 하니 둘 고갤 내밀텐데
그 전에 세상도 조용해졌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하루 보나기길 빕니다.-
자유의 여신~!!2020.03.01 13:17
잊지않으시고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도는 눈폭탄이 내렷다는 소식에 마음은 그곳으로 뛰어가고싶지만
현실이 발목을 잡으니 매체에서 보여주는 영상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겨우내내 손자들하고 북적거리느라고 정신이 없다가 20일경에 내려갔는데
방학이 연기되는 바람에 지난주에 다시올라와서 또 북적대고 있네요...ㅎㅎ
저는,몸은 아직이지만 가벼운 나들이가 가능할정도로 나았으니 머지않아 북한산바람 쏘이러
가보고싶어지네요.
까꿍이님도 아무쪼록 몸조심 철저히 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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