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화)
사패산을 올라 한참을 놀고 사패능선을 걸어서 포대능선으로 넘어간다.
날씨는 흐리지만 즐거운마음으로 보이는만큼 조망을 한다.
포대초소가 보이곳에서 수락산을 조망하고....돌아서는순간......
스텝이 꼬이면서 몸의 중심이 흔들린다.
중심을 잡아보려고했지만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은듯하다.
휘청~~~~~하더니 돌부리에 등산화가 걸리면서 몸이 붕~~~뜨는 느낌이다.
찰라~~~~~~~~그 짧은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제일 먼저 드는생각은 .....
큰일낫다....
이랬던것같다.
다이빙을 하듯이 내동댕이가 쳐진듯하다.
정수리가 바닥에 강하게 부딧치면서 등에서 우두둑~~하는 느낌 이후에는 기억이 없다.
바닥에 흘려진 피의 양을봐서는 아마도 잠시 기절을 했었지않나 싶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몸은 길가에 누워있는데 일어나 보려고해도 움직일수가 없다.
간신히 머리를 들어보니 이마로 피가 주루륵 흘러내린다.
손수건을 찿아 얼굴로 흘러내리는 피를 대충 닦고....
몸이 움직여보니까 등에 엄청난 통증이 오면서 꼼짝도 할수가 없다.
이런 상황이 무서웟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야했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가방을 더듬거려서 전화기를 찿아 119 를 눌럿다.
그런데....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그쪽에서는 여보세요~를 하면서 계속 나를 부르는데 나는 대답도 못하고 덜덜덜 떨면서 "저기요"만 반복했던것 같다.
그때 마침 남자산객 한분이 올라오신다.
그분에게 무조건 전화기를 건네드리니까 얼떨결에 받아들고 잠시 상황파악을 하셧을듯.....
현재위치와 나의 부상정도를 구급대에서 물어보는듯 나에게 어디가 아프냐구 물어보신다
손목과 등이 많이 아프다고 하고 머리는 보이는데로 피가 흐르니까 보고 들으신대로 구급대에 알려주시고....
나를 일으켜 앉혀주시려고 하지만 나는 조금만 움직여도 등이 쪼개지는듯한 통증이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119구조대를 기다리는 1시간 30여분동안 나에게 옷도꺼내 입히고 물도먹여주시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자리도옮겨봐 주시고...
구조대에서 걸려오는 전화통화 등등....무척 애를 써주셧다.
시간은 흘러서 저녁이 되어가니까 주체할수없는 한기가 몰려온다.
그 와중에도 정신은 멀쩡하니까 그분에게 너무 미안해서 자꾸만 내려가시라고 했다.
그러나 그분은 자기는 괜찮다며 나를 보살펴주시면서 머리에서 피가 낫기에 오히려 괜찮을듯하다면서
현재보니까 정신이 또렷한걸보니 머리쪽에 큰일은 없는듯하다시면서
안심하고 구조대를 기다리자고 다독여 주신다.
그분은 회룡사부근에 살고 여기를 손바닥처럼 알고계시다면서
원효사에서 올라오려면 1시간이상 걸리니까 일단은 기다려보자시고....
내가 힘들어하니까 수시로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몇분후에는 올것같다면서 마음을 달래주시고..
너무나도 긴시간처럼 느껴지는 1시간 30여분이 지나가고
5시 15분쯤인듯....
멀리서 들려오는 사람찿는소리....
애타게 기다리던 구조대가 온것이다.
그분이 달려가서 구조대에게 현위치를 알려주시면서 데리고 오셧다.
원효사에다 주차를 하고 무거운 들것과 구급장비를 메고 달려올라온
구조대원들의 수고가 너무나 고맙고,미안하고,감사했다.
나에게 도착한 구조대는 기본적인 인적상황을 묻고 응급처치를 하면서 덜덜 떨고있는 나에게 본인들옷을 벗어서
보온을 해준다음 나에게 걸을수있는지를 물어보는데 못걷겠다고 하니까 무전으로 헬기를 요청한다.
헬기가 오는동안 나를 안전하게 헬기태울 준비를하고 있는 와중에
혹시나 집근처병원으로 데려다주실수있냐고 물어보니....
규정상 그건 어렵고 가장 가까운병원으로 갈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구조대원분들이 꽤 많은걸보니 10 여명은 올라오신듯하다.
들것에 결박을해서 와이어로 올라갈것인데 안전하게 올릴것이니까 너무 무서워하지말고 안심하라고
마음을 다독여주시면서 프로펠러 바람에 안경이 날라가지않게 윈드스토퍼 모자도 턱밑으로 단단히 묶어주신다.
이미 어두워진 6시쯤 도와주신 아저씨와 구조대원들을 남겨놓고 나는 헬기를타고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날아간다.
헬기가 병원옥상에 내리자마자 구급대원들은 나를 헬기에서 내리는듯했고
미리대기하고 있던 의료진 과 함께 나를 응급실로 빠르게 이동시키는듯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나는 이미 내몸이 내몸이 아닌 상태로 의료진들에 의해서 다루어진다.
탈의된 내몸엔 의료기기들이 이것저것 매달리고 나의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묻는 등등....
각종 절차들이 숨가쁘게 돌아간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터진 정수리부분 머리봉합이 마취도 없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이후 각종검사를 받기위해서 잠시 대기를 하는동안 나는 이후 상황에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그때까지도 등에 타박상정도가 입었고 손목은 인대가 늘어난정도라고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알리지않고 있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보아하니....내생각처럼 단순한문제가 아닌것같다는 느낌이 스믈스믈.....
가족들에게는 병원에서 연락한다고 하는데 애들이 놀랄 생각을하니 이건 아닌듯하여
내가 알릴테니 전화기를 달라고 부탁해서 가장 가까이에서 움직여줄수있는 작은딸에게 연락을 했다.
너무 놀라서 금방 달려온다는 딸에게 다시 연락할테니 잠시 있어보라고 이야기를하고...
6시 30분경에 통화를 했는데 그날따라 사위는 상황이 안되는데 5 살과 신생아인 애들은 어떻게하고 퇴근정체가
뻔한 시간에 강서구에서 의정부까지 운전하고 오게하면 안되겠다는 결론이다.
일단은 출발하지 말고 기다리면 다시 전화하겠노라고 이야기를 해놓고...
다시 곰곰히 생각......
지금 내 상태가 생명에는 지장이없으니까 여기서 판을 벌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면서
의사선생님께 집근처병원으로 가고싶다고 이야기를 해본다.
하지만...여기서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 가야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나는 다시 생각해봣도 여기서 치료를 시작하면 나의 고통도 길어질것이고 가족들이 무지 힘들어질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사정말씀을 드리고...제발 집근처 병원으로 이송해달라고 계속....
결국에는 추후에 어떠한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각서를쓰고 이송결정이 됫다.
딸애한테 근처병원으로 이송이 결정됫으니 이쪽으로 움직이지 말라는 전화를 해놓고...
우여곡절끝에 집에서 가까운 이대서울병원에 9시쯤 도착했다.
의료진들이 나를 인계받아서 본격적인 검사가 진행되는데
손목골절은 확실하고 척추쪽도 2~3개 손상이 있는것같다는 의료진의 말씀에 나는 땅이 꺼지는줄알았다.
등이 무쟈게 아파도 타박상 정도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손목이 뼈조각이 떨어진듯하다고해서 다시 ct촬영..
등도 자세히 봐야되니까 또 ct촬영...
검사를 다시하기위해서 움직일때마다 그 고통이이 말도 못하다.
급한검사를 마치고 11시가 다 된시간부터 진통제 투약이되면서 입원결정이 내려졋지만
나는 밀려오는 통증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입원을 시켜야되는데 신경외과쪽은 병실이 여유가 없다고하면서 이리 저리 연락하더니 우
선은 호흡기내과병실로 입원을 하겠느냐고 물어서
응급실에서 계속있을수도 없기에 거기라도 가겠다고 결정을 하고 12시가 넘은시간에 입원실로 이동했다.
(퇴원할때 찍었음)
다음날...신경외과 와 정형외과 주치의 선생님이 결정되고...
신경외과 주치의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척추골절이 응급실에서 본것보다 더 많은것같으니 mri를 찍어보자고 한다.
다음날 결과를 보니까 흉추 2~6번까지 5개가 골절됫는데 골절된 뼈 하나가 신경을 건드릴수가 있어서
신경외과 다른선생님들과 의논해서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하겠노라는 좋지않은 소식을 전해주신다.
또한 정형외과 선생님은 회진을 오셔서 떨어져있는 뼈조각때문에 손목 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오래전에 산악사고로 오른쪽 손목이 으스러져서 수술을 받고 2년넘게 재활에 매달렷던 기억이 악몽처럼 떠오르면서
마음이 지옥 저 아래도 내려가고 멘탈이 마구 흔들린다.
빨간줄친 부분이 척추골절부위....
3일만에 신경외과 병동으로 옮겨지면서 보니까.
산에 다니면서 숫하게 부딪히고 까지던 다리쪽은 멀쩡한줄 알았더니 양쪽다리에도 찰과상이....
이런것은 겯다리일뿐...이상황에서는 통증조차도 안느껴진다.
의료진들이 알아서 치료도 했던것같다.
몇일후...다행이도 두군데 다 수술은 안하기로 결정이됫다는 통보를 받으니 그나마 위안이된다.
단,3주동안은 반듯하게 누워서 지내야되고 3개월동안은 극조심하면서
절대로 무리한 움직임은 절대로 하지말아야 된다는 당부를 한다.
손목은 반깁스 2주 통깁스 4주...총 6주동안 깁스를 하고 있어야된다고 한다.
진통제를 계속 달고있음에도 척추골절이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진통제가 안듣는것처럼 느껴졋지만
수술을 안하게된것에 너무 감사하며..이를 악물고 병상생활을 착실하게 견뎌나간다.
내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환자가 된 나는 24시간 간병을 받아야됫고...
24시간 간병인을 고용햇지만 제주에 사는 큰딸이 수시로 올라오고 언니가 못올때는 산모인 작은딸은 날마다 와서
나를 케어해주는데 자식들을 힘들게하는 상황 때문에 마음이 참 힘들었다.
2주후엔 머리봉합한거 실밥 제게하고 손목 통깁스를 하고..
병원에서 그렇게 3주를 보낸후에 퇴원이다.
처음보다는 통증이 비교할수없을 만큼 줄었지만 아직도 만만치않은 통증에 너무나 힘들어서
퇴원이 그다지 즐겁지가 않다.
2주정도 지낫을때부터 복도를 살짝 걸을수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아직은 모든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3주후 퇴원하면서 내가있던 병실사진을 찍어봣다.
퇴원을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의 투병생활을 계속되었고
외부활동으로는 집앞 놀이터를 잠깐 산책을 할수있다.
어제는 딸이랑 병원에가서 깁스를 풀었다.
척추는 좋아졋다지만 아직은 갈길이 먼데 이거라도 풀어주니까 살것같다.
손목이 아직도 부어있으며 멍도 남아있고 움직임이 불편하지만 열심히 재활해서 한군데라도 정상으로 돌려놔야지...
구급대를 기다리면서 산에서 도와주신분에게 내가 지금 무얼할수가 없으니까....
내 연락처를 알려드릴테니 나중에 꼭 연락달라고 부탁을했는데 통~~~소식이 없으시더니
퇴원할 무렵에 전화를 주셧다.
얼마나 반가웟는지...모르겠다.
그날 너무나 감사했고 나중에 찿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씀드렷더니 나의 부상정도을 물으시더니
그렇게 많이 다친거냐며 깜짝 놀라시며 치료 잘 받으라시며 걱정을 많이하신다.
그리고 빨리나아서 산에 한번 같이가자고 하신다.
절대적인 위기에서 큰 도움을 주신 그분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이루말할수가 없다.
어서 나아서 그분을 꼭 찿아뵙고 인사를 드려야되겠다.
-
이호은2019.12.19 09:02
정말 아무도 없는곳에서 사고를 당하셨음 어쩔뻔했어요!
마침 좋은분을 만나 빨리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할수 있어
더 큰 화를 면하셨습니다!
이제 조금씩 걸으시며 산책도 하실수 있을정도로 회복되셨다는
반갑고 기쁜소식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한해를 넘기시면서 모든 안좋은것은 다 털어버리시고
새해에는 좋은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니 회복하신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유의 여신~!!2019.12.19 11:26
비탐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사고도 더컷을것이고...주변도움도 힘들었겠죠~
나중에 제전화로 전화가 와서 119랑 잠깐 통화하는데 정규등로냐구 묻더라구요.
큰 위기에서 본인의 갈길을 접어두고 저를 도와주신 그분이 없었다면 훨씬 더 많이 힘들었겠죠....
너무나 실내에 갇혀있으니까 답답해서 주치의의 허락을 받고 산책을 조금씩 하고있답니다.
내년 봄에는 살살 공원산책이라도 할수있게 열심히 노력해야죠...
관심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 늘 감사합니다.
호은님도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까꿍이2019.12.20 10:08
자유의 여신님.
이렇게 긴 글을 쓰시는 걸 보니 조금이라도 마음이 좋습니다.
수요일 포대능선에 갔었는데 그 자리에서 자유의 여신님이 받았을 고통에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그 순간에 지나가시던 분은 하늘이 보내주셨나봅니다.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웃음도 픽~~아픈 팔로 사진도 찍으시고요...
추운 겨울 잘 이겨내시구요.
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산에 오르시길 빕니다.-
자유의 여신~!!2019.12.20 15:10
길게 앉아있기는 힘들어서 쓰다 누웟다 그랫습니다.ㅎㅎ
그래도 좋은것은 외부활동은 한계가있는 저에게 개인 블로그가 있고 이곳에서 소통할수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까꿍이님 포대능선다녀오신 산행기를 읽으면서 평소에 즐거웟던 순간과 사고나던날의 공포감이 교차를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저를 도와 주신분 후에도 몇팀이 지나간듯한데..그분에게는 재수없게도 사고자를 만나는 당첨권이 주어졋네요.
다행인것은 그분이 그곳 지리에 익숙하여 제게 큰 도움이 된것에 감사하죠~
기록남기는것을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특성상....
사실은~~~~~~ 사고후에 사진도 몇장있는데 너무 혐오스러워서 안올린겁니다.ㅎ
-
-
피터팬2019.12.20 12:09
여신님...반갑습니다.
이리 글과 산행기를 다시 보게되니...이런저런 걱정스럽던 마음들이 많이 안심이 됨니다.고맙습니다.
부디 재활치료 잘 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봄 산행에서 뵙게 되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자유의 여신~!!2019.12.20 15:19
팬님 무지 반갑습니다.
이공간이라도 있어서 블친님들과 소통할수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직 제발로는 못가지만 블친님들이 다녀오신 발자욱을 따라 회상할수도 있구요.
저는 겨울동안 치료받고 봄이 올때까지 재활열심히 해서 우선은 둘레길을 걷는것을 목표로삼고 있습니다.
늘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팬님께서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내고 희망찬 2020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김영래2019.12.22 17:46
큰일 날뻔 했습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자유의 여신~!!2019.12.27 08:39
안녕하세요?
좋지않은 소식에 댓글달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 남지않은 올해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규철,·´°³о♥2019.12.22 19:46
오늘은 맛있는 팥죽 먹는날! 동지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팥죽 한그릇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나세요!!
...ζζζζ 요즘 많이 추우시죠? 팥죽드셨으니까..^^
┃●●●┃┓안 좋은 액운은 동지 팥죽에 놀라 절대 접근못할거예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내년엔 늘 좋은 일만 찾아올거예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자유의 여신~!!2019.12.27 08:42
안녕하세요 규철님...
제 개인적으로 올해는 힘든일이 많네요.
팥죽을 먹지는 못했지만 모든액운이 2019년과 함께 다 물러가기를 바래봅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규철님 하시는 모든일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미니랑2019.12.26 13:38
안 일어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만함에 감사하고, 치료 잘하면 후유증없이 깨끗할거라는게 얼마나 감사해~
내칭구는 성실한 성격이니까 메뉴얼대로 치료 잘 받을것으로 안심이된다.
올해는 불행중 다행으로 이렇게 마감하고 내년에는 좋은일만 가득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자유의 여신~!!2019.12.27 08:46
내가 올해는 힘든일이 참 많다.
오빠일도 그렇고 나두 이지경이됫으니 말여...
치료는 잘 받고 있는데 그시간들을 버텨내는게 쉽지는 않네..
내가 뭐든 열심히하기는 하는데 견뎌내야되는 무게가 만만치않네~
힘든 올해가 어서가고 다가오는 내년에는 편안해지길 바래보네...
너도 바쁘고 힘든날들이 어서 지나고 평온하고 행복한날들이 되길바래~
-
-
judy2019.12.26 13:46
큰 사고에 뭐라 드릴말씀이 없이 안타깝지만
이렇게 소식을 올릴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시간 그곳에서 만난 분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분께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부디 후유증없이 치료에 전념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자유의 여신~!!2019.12.27 08:50
안녕하세요?
조심한다고 하면서 다니는데 사고가 나려니까 순식간에 벌어지는일을 어찌할수가 없더라구요.
부상당한거 치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나온 시간만큼 남은시간도 열심히 치료받아서 원상복귀할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도와주신분을 만난것은 불행중에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너무 감사한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좋지않은 소식에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다가오는 2020년에는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고옹2020.01.02 14:01
그렇게 큰일을 당하신줄 몰랐습니다.
치료가 잘되어 회복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액 땜 한번 크게 치루었다 생각하시고
2020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자유의 여신~!!2020.01.04 13:28
박사님 안녕하세요?
급작스런 사고로 여러사람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
치료가 이제 반환점을 살짝 넘어섯으니까 봄에는 가벼운 나들이라고 나가봐야지~
지난해에는 오빠일도 그렇고 막바지에 제 사고까지 있다보니 참으로 힘든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좋은일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무탈한 한해가 됫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군요.
박사님께서도 건강하시고 가족모두가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까꿍이2020.01.03 10:35
안녕하세요?
자유의 여신님.
또 안부 전하고 갑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긴 겨울방학이 얼른 끝나가길 희망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자유의 여신~!!2020.01.04 13:31
이렇게 들려서 안부물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몸이 조금씩은 나아가는듯하나 워낙에 시간이 걸려야되는 부상이라
답답한 생활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좀더 나은 내일을 희망해보면서 열심히 치료해야죠~
까꿍이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
-
potato2020.02.14 15:28
천만다행이십니다. 쾌차하시길 빌면서, 2020년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자유의 여신~!!2020.02.19 11:55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뭔가 모르게 분주해서 이제서 답글드려 죄송합니다.
-
'서울,경기,충청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산,산행 적응훈련... (0) | 2020.03.01 |
---|---|
2019년 산행정리 (0) | 2020.01.08 |
사패산,포대능선.....(사고나던 날) (0) | 2019.12.18 |
치료 열심히 받고있습니다. (0) | 2019.12.12 |
큰 사고를 쳣습니다. (0) | 2019.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