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오름

2015년4월5일(일)

제주,물영아리오름

쌍둥이,지온이,재무,나 5명

 

일욜...날씨는 꾸무리~하고 연일 노가다에 지쳐있는 몸뚱이를 달래러 어디는가야겠다고 생각...

집에서도 가깝고 람사스협약 가입 습지 보호구역인 물영아리오름 을 가보고싶은데 너무 한적할것같아서 혼자가는건...조금 망설여지고..

애들이라도 데리고 가려니..이녀석들 ....오름은 시시해서 가기싫다고 튕겨대니...ㅎㅎ

옆집 형아도 같이가자고 꼬시고 이이스크림도 사준다고 꼬시고...간신히 꼬셔서 탐방길에 나서봣다.ㅎㅎ

주차장이 휑~~~ 우리 전기차 레이도 한쪽에 얌전히 세워주고...

 

 

 

 

 

초입부터 이쁜 야생화들이 방긋거리면서 반겨준다.

 

기차길처럼 생긴 재미있는길을 걷다보면 옆으로는 눈이 시원해지는 보리밭이 펼쳐져있다.

 

 

 

애들은 꼬랑지도 안보이게 사라져버리고 나는 혼자서 느긋하게 쉬엄쉬엄 아름다운풍경을 즐겨본다.

 

 

 

 

 

오름 둘레길도 있지만 습지에 가보고싶어서....

정상부터 올라가보기로햇다.

안개가 자욱한 날씨때문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니 오늘은 이런분위기가 좋다.

 

 

전체길이가 그닥 길지는 않지만 오르는구간이 모두 계단이라는게 함정~~☞

오르는 동안 이런쉼터가 세곳....

 

 

놀면서 올라와서 50분후에 습지에 도착...

안개땜시 암것도 안보인다...ㅜ

제주에 오름은 많지만 정상에 습지를 가지고 있는 오름은 이곳이 유일한것으로 알고있는데

다시오라고 쉽게 보여주고싶지않은 앙탈부리는 건가...?? ㅎㅎ

 

 

 

 

 

 

 

 

 

 

 

 

 

 

 

 

 

이렇게 두어시간 가벼운 몸풀기를하고..애들 입에 아이스크림하나씩 물려서 집으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