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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청평사..제주 촌넘이 된 쌍둥이의 서울나들이..

by 자유의 여신~!! 2014. 1. 14.

 

 

 

2014년1월13일(월)

쌍둥이(원준,정준) 나 3명

영하 13.3도..체감온도는?? 약 17~8도쯤 되려나~

 

방학을 맞이하야 나를 따라서 서울 나들이를 한 애들을 집에만 놔둘수는 없잔아~~♪♬

그리하여..친할머니댁에서 몇일 지낸 애들이 토욜날 우리집으로 왔는데

어제는 이모랑 남친이 데꾸나가서 오전엔 타잔영화를 보여주고 오후엔 일산스케이트장에 데리고 가서 신나게 놀았다.

오늘은....티비에서 올겨울들어서 젤로 추운날이라고 호들갑을 떨어대고는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어제 신나게 놀아서 늦잠을 자고 싶어하는 애들을 깨워서 9시45분 청량리에서 춘천으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예약해놧음)를 타러 예정대로 8시에 집을 나서긴 했는데 춥긴 무쟈 춥다...ㅎㅎ

발산역에서 5호선 전철을 타고 아빠직장이 있는 종로3가..(ㅎㅎ 당근 아빤 못 만나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기차를 탈수있는 청량리역에 도착을 햇다.

거금을 들여서 itx 청춘열차 2층을 예약햇건만...이뇨석들은 기차태워준다더니 왜 기차를 안타고 전철 타러가느냐구 계속 투덜모드~

지금 기차타러가는거라구 아무리 야그를 해도 타는곳이 전철타는곳인데 무슨 기차를 타느냐면서 계속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더니....

itx 안내방송 나오는것을 듣고나서야 의심을 풀고 활짝~웃는다.

아흐~내가 평소에 빈말같은거 안하는 스탈인데...우짜다가 손자들한테 이런 시선을...ㅎㅎ

 

 

 

 

지정된 좌석에 안착 하자마자 배낭털이 시작~

 

 

간식먹으랴~창밖 구경하랴~바쁘네...ㅎ

 

 

간식을 대충드시고 이젠 열차 시찰에 나서본다.

 

 

의자 회전장치도 점검해보고..

1층에도 한번 다녀온 다음

 

 

지네들 둘이서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줄 몰라한다.

 

 

 

 

한시간 남짖을 달려온 열차에서 내린 우리는 길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정보들..

 

 

 

 

우린 11번 버스를 타고 소양강댐 정상에 도착을 햇다.

소양호 주변의 이모저모..

 

 

 

 

 

 

 

 

 

 

 

 

 

 

 

 

 

 

 

 

 

 

 

 

 

 

 

 

 

 

 

 

 

 

12시 배..

어른 왕복 6,000원

어린이 왕복 4,000원씩 2명 8,000원 합계 14,000원을 내고 배타러 들어왔다.

 

 

 

 

 

 

 

 

우리 정준이...자동차도 싣는 큰배를 기대햇는데 배가 너무 작아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ㅎㅎ

 

 

정준이 마음에 들거나 말거나 1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청평사선착장

 

 

배에서 내리자마자 애들은 또 주변탐사에 나섯다.ㅎㅎ

 

 

 

 

 

 

멀쩡한 길 놔두고 애들은 꼭 저러구 싶을까~ㅋㅋ

 

 

 

 

 

 

나중에 산행을 오게되면 참고 하기 위해서 버스정류장도 가보고..

 

 

 

 

 

 

 

 

집에돌아와서 자동차로 가는길을 검색해보니 142km 2시간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차비+배삵+시간..생각함 다음엔 자동차로 가는게 나을듯~

이번엔 어차피 애들 기차태워서 추억여행시켜 줄려구 한거니까 이게 좋고...

 

 

 

 

다시 청평사 삼거리에 도착..

이제 청평사를 향해서 가본다.

 

 

오나가나 이노무 문화재 관람료는....ㅠㅠ

또 3,600원 지불

 

 

엄청추운날씨때문에 꽁꽁 얼어붙은물이 애들은 무척 반가운가보다..

초입부터 신바람이 나서 소리를 꽥꽥 질러가면서 좋아서 어쩔줄 몰라한다.

 

 

 

 

 

 

 

 

 

 

 

 

흐미~새로운 발견..

얼음 밑으로 졸졸졸 흘러가는 냇물이 무척이나 신기해서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앉아서 구경을 하면서

나 보고두 너무 신기하니까 와서 보라고 난리다.

 

 

 

 

 

 

 

 

 

 

 

 

한참을 그렇게 놀더니 둘이서 포즈 만들어서 나보고 사진 찍어달라구 요청~

정신없이 노는애들 기다리느라구 혹한의 날씨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는 무쟈 춥다.

 

 

 

 

 

 

 

 

 

 

 

 

 

 

 

 

 

 

 

 

 

 

 

 

 

 

수시로 멈춰서는 애들을 기다리다~ 걷다~를 하다보니 청평사가 보이고

 

 

눈에 보이는것은 뭐든지 신기해서 체험을 해보고 싶은가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징검다리두 대여섯번씩 왔다리~갔다리~한후에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싸~한 날씨에 어울리는 잉크빛 하늘이 인상적이다.

 

 

 

 

아흐~다음엔 애들 떼놓고 혼자나 친구들 하고 와서 산행 해야지...

 

 

가져간 행동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내려오다가..

약수물을 한박아지씩 퍼들고 뭘하려는지....

 

 

 

 

 

 

추위때문에 꽁꽁 언 연못에서 얼마나 신나게 놀아 대는지 애들은 덥다구 난린데...에구구~난 추워..ㅜㅜ

 

 

 

 

 

 

 

 

 

 

 

 

 

 

 

 

집 에 가자구 간신히 꼬득여서 내려오는길...

 

 

 

 

아주 오래전에...그니까....울 큰딸(쌍둥이 엄마) 대학 다닐때 두딸과 함께 놀러왔던 청평사

이젠 그 딸이 낳은 손자들을 데리고 오니...감회가 새롭다.

그땐 두 딸들이 저 다리건너오는것을 필카로 찍어서 간직했는데 이젠 손자들이 건너오는것을 디카로 찍네..

순간에 만감이 교차를 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춘천으로 돌아가는 3시30분배를 타기 위해서 선착장으로~

 

 

 

 

배에서 아짐들이 이쁘다고 준 막대사탕 하나씩 빨면서..

울 애들이 집에서는 개구쟁인데 밖에 나가면 수줍어서 말도 잘 안하는 스타일이여서 산에서 아저씨나 아짐덜이 어린애니까 이쁘다고 간식을 나누어주셔도 부끄러워서 인사도 잘 못하고 돌아서곤 했는데 이번에 "영상앨범 산" 방송출연이후로 성격이 살짝 바뀌는듯하다.

이젠 인사도 곧 잘 하고 부끄러움도 살짝 덜 타는듯해서 다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1번 4시 버스타고

 

 

춘천역부근엔 변변한 식당이 없는듯해서 애들 닭갈비 먹일려고 중간에 내려서

 

 

 

 

 

닭갈비 2인분과 막국수 1인분 맥주1병 을 주문해서 먹고 밥까지 볶아서...

이렇게 우리의 춘천여행은 마무리되어 간다.

돌아오는차편은 전철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울 정준이가 itx타기를 강력하게 원해서

할수없이 또 itx청춘열차에 몸을 싣고 서울로 돌아왓다..ㅎㅎ

 

오늘 하루동안 우리 애들은 전철,itx청춘열차,버스,배 이렇게 다양한 대중교통 체험을 햇다.

 
 
  • 미니랑2014.01.15 20:03 

    어른들 취향에나 맞을만한 나드리같은데 쌍둥이들은 어디서든 재밌게 잘 놀아서 참 신기하다.
    그야말로 완전 친환경을 벗하는 이쁜 쌍둥이일쎄~~~ 아무튼 참 훌륭한 할머니여 암만~
    아이티엑스열차도 태워주고...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과 꿈을 심어주는.......쌍둥이와 외할머니 만쉐이~

    • 자유의 여신~!!2014.01.16 15:26

      울 애들은 애들중에서 취향이 약간 어른스러운건가..??ㅎㅎ
      식성은 확실하게 어른식성~애들아범하는말이 어른 먹는음식 모두 다 좋아하면서 먹으니까
      쐬주만 먹으면 완벽하게 어른식성이라구 우스게소리를 하더라구...ㅋ
      형,동생으로 나이 차이나는게 아니구 쌍둥이라 둘이서 수준이 똑같으니까 더 개구지고 재미나게 노는것같애..
      근데~티비에서 북한산나오는거 보더니 거기 가구 싶다구 하는데 클낫다..겨울엔 더 위험하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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