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2일(일)
진영이랑 둘이서..
독바위역~족두리봉 갈림길~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터널
10:00~18:10..8시간 정도 산에 있었지만 시간은 큰 의미가 없슴
날씨..영하4~영하10도 풍속 1m 햇님/미세먼지
제주에서 잠시 올라와있는동안 설악이나 지리를 가고싶지만 설에 잠깐있다가 제주에 내려가야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볼일들을 보려니까 시간이~허락 하질 않는다.
친구랑 산행해본지가 언젠지...가물가물~
서로 시간을 맞추어서 북한산을 가기로하고 햇는데..
난 전철소요시간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한시간이나 먼저와서 추운데서 개 떨듯 하면서 친구를 기다리고...ㅎㅎ
약속시간 10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나타난 친구랑 북한산으로 출발~
족두리봉 올라가는코스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올라온다.
족두리봉에두 바글바글...
많은 인파속에 우리도 낑겨서 조망을 잠시한다.
향로봉 가는길이 사람들이 넘 많아서 정체~정체~
주중에 오면 한가롭게 산행을 하는 맛이 있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사람에 치이면서 살아있음을 느껴보는산행을 하는것도 괘안타...
기다리는동안 족두리봉도 한번더 올려다보고..
정체구간을 지나서 부지런히 앞장서는 내친구 진영이..
흐흐~족두리봉이 이젠 멀리보이네
가야할 향로봉두 보이고
꼭 필요한 시설물이지만 보기에는흉한 철탑..
향로봉 올라가는길에 보이는 비봉과 보현봉 조망
향로봉 올라와서 보는 비봉,문수봉,승가봉,보현봉의 조망
위험한 바윗길을 기어오르는 사람들..
난 너무 무서워서 저긴 못가~~쳐다만 봐도 후덜덜..
첫째두 안전...둘째두 안전....난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곳이 무섭다.
옛날엔 비행기 타는것두 무서워서 해외여행두 못간적이 있다는...이상스런 추억이 있기도하다...ㅎㅎ
결국은 벌벌떠는 나 때문에 친구도 저기 넘는것을 포기하고 온길을 되 돌아 내려왔다는 비밀이야기가....ㅋㅋ
백운대가 보이는 포인트에 도착..
단체사진두 한장 박고~
우리는 원래 비봉지나서 승가사쪽으로 하산을 계획했으나..
대남문쪽으로 좀더 진행하자구 의기투합..사모바위에 왔다...ㅎㅎ
승가봉에서 사모바위방향..
승가봉에 도착을 하니 저녁으로 넘어가는 기온이 내려앉아서 슬슬 추워진다.
에휴~대남문까지 가려면 난코스도 있고 시간이 꽤 걸릴텐데 괜히 이쪽까지왔나....살짝 갈등을...ㅎㅎ
빡세게 문수봉 올라가는길...
에휴~얼음과 친해진 바위직벽땜시 무쟈 힘들었다는...
낮에 그리도 바글대던 산객들도 모두 내려가고 온산에 우리둘이서만 남아있는듯 고요하다.
문수봉에 올라서니 백운대와 인수봉이 정식으로 인사를 건넨다.
귀한 부자산객을 만나서 그분들 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보현봉 배경으로 인증샷~
동네산이라구 얼마나 늘어져서 놀면서 산행을 햇는지 4시45분이나 되서야 대남문에 도착을 햇다.
겨울...그것도 일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산속은 어둠이 꽤나 일찍 내려 앉아서
우리둘은 어둠속을 한동안 걸어서 6시쯤이나 되서 구기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햇다.
구기터널까지 걸어나와서 버스를 타고 불광역부근 치킨집에서 션~한 맥주와 통닭으로 뒷풀이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은...
아흐~나른하고 졸립고...
기분은 짱 좋고....
요즘 들어서는 혼자 아니면 애들과 산행을 햇는데
올만에 친구랑 한 산행은 나에게 활력소가 되었고 즐거웟다.
진영이 앵글에 담긴 내모습들...
kbs 다큐 영상앨범 산 촬영하면서 와일드 로즈 라는 업체에서 협찬받은 장비와 의상을 사용하면서 산행을 해봣다.
방송촬영때는 어떤지...별 느낌이 없었는데 옷도 이쁘면서도 편하고 따듯하며 장비도 사용하는데 편안한게 좋다.
방송두 타구 옷이랑 장비도 생겨서 참 좋네....ㅎㅎ
친구야~!
고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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