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그리고 산책.

홍콩여행..4..돌아오는날~아쉬움...

by 자유의 여신~!! 2011. 10. 6.

2011년10월2일(일)

오늘은 돌아가는날이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밥을 먹고 부지런히 길을 나선다.

오후 2시 15분 비행기다.

공항근처에 있는 아울렛 쇼핑몰에 들려서 귀국뱅기를 타러갈생각이다.

딱히 쇼핑을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스케줄에 넣었던 부분이다.

난 개인적으로 심야뱅기는 타고싶지 않다.

예전에 여행사에 의뢰해서 타구다닐때 이사람들은 주로 심야뱅기를 태운다.

왜냐하면 그렇게해야 뱅기값이 많이저렴하고 몇박몇일~명분도 생기고..

그러나 타는사람은 무지 피곤하고 지친다.

나도 울딸두 그것이 싫어서 왕복 낮뱅기를 타기로했다.

 

 

 

 

 

 

 

 

이집 계란빵이 유명해서 둘쨋날 저녁에 두개를 삿는데 길거리에 앉아서 먹을려고 하다가

바람이 울딸내미꺼를 홀랑 날려버려서 내꺼를 둘이 나누어 먹은것이 아쉬워..

다시 사먹을려고 갔더니만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문이 닫혀있다.

 

 

 홍콩섬에 건너와서 공항가는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애플사가 눈앞에 떡~하니 보인다.

공교롭게도 후기를 쓰고있는 오늘 애플을 창업자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낫다고 언론 헤드라인뉴우스로 하루종일 나온다.

 

 

 전철역..

 

 

 

 

전철안풍경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게 열차와 열차사이에 문이 없다.

문이 있기는 하지만 몇칸에 하나씩 있다.

싱가폴가서 탓으땐 아예 중간문이 없었던기억이 난다.

 

 

 홍콩에서 출발~공항 전 정거장에서 내린다.

 

 

 쇼핑을 하러 다니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위해

푸드코드에서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는데 이건 맛이 별로다.

 

 

 쇼핑을 마치고 공항버스타러..

 

 

공항버스를타고 약 20분 가량와서 공항에서 내리고..

이때도 비가 살짝 뿌린다.

 

 

이륙후 바닷가에 있는 홍콩공항 을 내려다보며..

 

 

 날짜가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울딸도 많이 아쉬워한다.

더 가보고싶은곳 더 먹어보고싶은것이 있는데...

해외여행에서 다음을 기약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일인것같다..

아쉬움은 그냥 아쉬움으로....

 

 

갈때는 직항이여서 3시간정도 걸렷는데

돌아오는 뱅기는 타이페이를 경유하는것이라 5시간정도걸린다.

홍콩~타이페이 2시간정도..

타이페이공항 대기 1시간

타이페이~한국 2시간..

홍콩에서 이륙하자 간단한 기내식이 나온다.

 

 

 

 

 

 

 울 쌍둥이 선물로 준비한 운동화 두켤래..

 

 

 타이페이 상공에서..

타이페이를 내려다보며..여긴 또 언제 와보나~

 

 

타이페이 공항

대만국기가 선명하게..

 

 

 대기중 뱅기에서 심심해서 울딸이 몇장..

 

 

 

 

대만에서는 한국사람들이 많이탄다.

90%가 한국사람+조선족인가..거의다 한국말을 하는데

역시나 떠들고 시끄럽고 매너가 없다..

에구~~쪽팔려..

 

 

대만이륙후 나온 기내식..

아까 점심을 부실하게 먹긴햇지만

뱅기탄후로 빵으로 기내식을 한번먹어서 허기가 진것은 아닌데

요것두 맛있다.

다음에두 노선이 맞으면 케세이퍼시픽을 타야겠다.ㅎㅎ

 

 

ps:이번여행에서 얻은것은 무척많다.

딸내미랑 단둘이 거의 배낭여행수준으로 돌아다니다보니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웬지 뿌듯하고 든든한마음이 든다.

좌충우돌..즐겁고 추억어린 여행이될것이고 두고두고 회상할수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우리는 아낄것은 확실하게 아끼고 먹을것은 확실하게 먹자~를 실천했다.

될수있으면 걷고,공짜버스타고, 꼭필요할땐 대중교통이용하고..ㅎㅎ

 

아쉬운점이 있다면..

내가 너무 무식하다는것이다.

예전에 친구들하고 다닐때는 그냥 손짖발짖으로 많이 했는데

딸내미가 하는것을 보니...자식이지만 부럽고 나두 그렇게 하구싶다..

 

돌아오면서 딸내미한테"이제 본전 쬐끔 뽑았다....ㅎㅎ"

딸내미말..."알았어 엄마...앞으로도 잘할께...""

나~~행복한엄마 맞는거 같다..

 

끝~~~~~~~~~~~~~~

 

  • 미니랑2011.10.09 23:19 

    짝짝짝~~
    즐겁고 유익한 여행 많이많이 축하햐~

    • 자유의 여신~!!2011.10.10 19:23

      딸내미랑 가는여행...좋아~ㅎ
      딱히 신경쓸것도 없고 편안하고..

      그 못지않게 절친이랑 가는 여행 ..좋거덩~
      우리 시간 만들어서 어디든 함께 다니자...

  • 09092011.10.12 10:21 

    흠~~~
    홍콩여행을 다녀왔단 말이지?
    수현이하고 둘이서.....

    마침 쉬는 중이니 시간은 넉넉하고,
    그동안 일에 억매어 있더니 좋은 시간을 가졌구만.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할 조건은 충분히 있는 내 동생이다.

    암튼 좋은 추억 만든 일.
    축하해 줘야겠구나.

    • 자유의 여신~!!2011.10.12 21:02

      늘 가고싶던 나라인데 얼떨결에 가게되서 호강하구 왔네요..
      수현이가 큰맘먹구 시간과 돈을 많이 썻지요.

      아직은 충전중이라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은데
      언제까지 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구~암튼 노니까 좋으네요

      지수도 내야그 듣더니만 올캐더러 가자구 허던디~ㅎ

  • 창포2011.10.12 23:57 

    딸내미랑 둘이서 다정하게 다녀오신 홍콩여행기를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딸이 참 좋아요.
    저도 딸이 둘이있지만 키우기 바쁘게 시집보내고...어느때는 그리운 생각도듭니다.
    홍콩여행 잘보구요...늘 그렇게 언제나 행복하세요.
    07님 따님을 참 잘 두셨네요.

    • 자유의 여신~!!2011.10.13 14:24

      ㅎ~생각치도 않고 있다가 얼떨결에 다녀왔답니다.
      전 아들이 없어서 아들과는 어떤느낌인지 모르겟습니다만
      딸...나이먹으면서 대화가 통하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와 닿지요

      무지 편한하고 나보다는 똑똑한상대와 여행을 가니 좋긴 하더라구요..ㅎㅎ
      창포님은 딸내미있는 미국에 다녀오심 더 좋을것 같은데요~~!
      바람쏘이러 함 다녀오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