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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2

지리산 종주..2.세석~영심봉~벽소령~연하천 (경남,하동) 8월3일(수) 세석-영신봉-선비샘-벽소령대피소(점심)-연하천대피소 (2박) 9.9km am8:30~pm5:00..8시간30분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산행계획을 의논하는데, 인숙이는 오늘중으로 산행을 끝내고싶어한다. 하지만 내능력으로 성삼재까지 가는것은 어림도 없는일이고, 나 때문에 늘어지는것도 미안하니..두파트로 나누어가자고 제안을했다. 인숙이는 발이 빠르니까 진영이랑 둘이서 성삼재로 달려가고 난 내능력만큼 연하천을 목적지로삼아가든 거림으로 탈출을하든 하겠다고하니.. 진영이가 반대를한다. 같이 왔으니 종주든,탈출이든 같이하자고.. 하루가 늦어지는 상황이되지만 종주하는것으로 결론을 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본다. 뱀사골 대피소가 아직도있다면 그곳에서 숙박을 목표로 했겠지만 지금은 폐쇄되고없으니 노고단까지는 .. 2011. 8. 8.
지리산 종주기에 앞서.. 나에게도 죽음이란것이 이렇게 허무하게 다가올수있는거구나~!! 둘쨋날 저녁에 너무도 짧은시간에 일어나는 몸의 변화들을 감당하기 힘들어.. 주체할수없는 불안감과 황당함....저체온증으로 생사를 가를뻔했다가 연하천 대피소 직원들의 재빠른 응급조치와 극진한 간호덕분에 그나마 살아남을수있음을 감사하며.. 같이했던 친구 진영이,인숙이에게 너무많은 걱정을 시켜서 미안했지만, 그들이 곁에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이제 나머지인생은 보너스인가요~~!! 지금보다도 더많이 감사하고 성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노력하면서 살아봐야죠... 들꽃2011.08.08 17:04 헉....무슨일인가 궁금해서 와봣어요 언니... 많이 놀라셨겠어요 으으으~~~비 맞아서 그러신거예요?? 저두 요번주 화대종주가는데.. 201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