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체3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13일차..남체-팍딩-루크라 오랫만에 씻기도햇고 잠자리도 좋아서 잘 잣다. 오늘도 만만치않은 거리를 걸어야되기에 마음준비를 단단히... 오늘코스는 남체에서 팍딩까지는 내리막이지만 팍딩에서루크라까지는 오르막을 쳐야된다. 팍딩은 해발고도 2,610m 이고 루크라는 2,850m니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루크라까지 가야되니 결코 만만한 트레킹은 아니다. 아침은 우리가 먼저먹고 호주사람들은 우리다음에.. 이사람들은 상행~우린 하행~ 남체를 떠나면서... 부상투혼은 오늘도 말타고가기위해 남편의 케어를 받으면서 말에오르고있다. 우리도 출발해서 열심히 걷는다. 남체를 떠나면서 뒤돌아보니..참으로 이쁜동네인거 맞다. 아흐~~시간되면 배낭커버 큰싸이즈 하나 더 살려고햇었는데 어제 너무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암것도 못한게 아쉽다. 사람과 야크와 말과 당나귀.. 2016. 5. 2.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12일차..페리체-팡보체-남체 이번 트레킹을 하면서 여러 롯지에 자보니 이불이 있는 곳도 있고 이불없이 침상만 덜렁있는 롯지도 있는데 여긴 이불을 안줘서 침낭에만 의지해서 자려니 피곤해서 푹 자고싶은건 소망일뿐 시원치않은 몸은 점점 더 추위가 느껴져서 비몽사몽.... 깊은잠을 잘수가 없었고 방음이 어느롯지보다도 안되서 옆방에서 뒤척이는 소리까지 들려오니 그소리까지도 신경이 쓰여서 밖에있는 화장실만 들락거리느라 잠을 설쳣다. 일어나서 짐정리후 다이닝룸에 내려오니 다행이도 난로불을 피워놧기에 우선 몸부터 녹이고... 아침식사후 오늘도 역시 8시출발이다. 저기 이쁜스텐그릇은 전시용인듯...어제저녁도 오늘아침도 저걸 쓰는건 못봣다. 우리식사는 언제나처럼 쿡팀이 식판에 반찬놓고 국,밥,잡채등으로 아침을 먹었다. 밤에 추위로 많이 떨었던 관계로.. 2016. 4. 28.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4일차(고소적응일)..남체~에베레스트 뷰호텔~남체 새벽2~3시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깻다. 속도 울렁거리는것같고..이게 고소증인가?? 가이드의 당부대로 진통제를 한알 언릉먹고 고소증엔 체온뺏기는게 최대의적이라는 설명을 떠올리면서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가만히 있어봣다. 여기3,400m 밖에 안되는데 벌써 고소증이 오면 여기보다 2,000m 이상고도를 올려야되는데 과연 내가 해낼수있을지... 만약 중도실패하면...??? 아흐~~생각하기도 싫은 오만가지 고민으로 머리속 한가득... 한참후에 머리아픈것도 가라앉고 속도 편해지는듯하니 마음도 편안해진다. 오늘도 역시 6,7,8로 시작한다. 하지만....어제부터 내리는비는 개일듯 안개일듯 사람 애간장울 녹이면서 밀당을 하고있고.... 새벽에 잠깐 비 개인틈을 타서 동네구경을 나왔다. 연료로 쓰일 야크똥 말릴려고.. 2016.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