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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山

한라산..단풍의 끝을 잡고~

by 자유의 여신~!! 2018. 10. 26.

 

 

 

2018년 10월 24일 (수)

단독,자동차운전

관음사-탐라계곡-개미등-삼각봉대피소-왕관바위-백록담...원점산행 17.6키로

am 5시 50분~pm 5시...11시간 10분

 

강수확률..10%

기온..5~11도

풍향/풍속..북/1~2미터

강수확률..10%

 

 

서울에서 13일동안 보내고 16일 저녁비행기로 다시 제주에 내려왔다.

남들은 벼르고 별러서 1년에 한번정도 놀러다니는 제주를 나는 1년이면 10여회...그것도 기본으로 10~15일정도 머물게 되고

상황에따라서는 한달도 있게되는데...속사정을 모르는사람들은 "제주"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나를 무지 부러워하기도 한다.

제주공항에 내려서는 순간부터 나는 일하느라고 정신없이 바쁘다.

내려갈때마다 짐이 장난이 아닌데  싣고가는 짐들도 거의 다 일에 관련된것을 서울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가는것이다.

 

매번 그렇듯이 이번에도 산에 갈 짬을 쉽게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딸,사위가 일요일은 모두가 일손을 놓고 하루 쉬자~~~그러기에 그러자하고... 

기상청에 들어가서 한라산 날씨검색을 하니 다행이도 날씨도 대박 좋다고 나온다.

그런데....너무 피곤한 나머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서...결국은 산행 취소....ㅠ

 

일요일은 맛있는거 먹으면서 많이 쉬었더니 월요일아침에는 몸이 훨씬 좋아졋다.

몸 정비해서 화요일 산행후 수요일엔 일하던거 뒷마무리하고 목요일 새벽비행기로 올라오려 했으나..

화요일은 비소식이다.

할수없이 수요일날로 변경해서 산행에 나서본다.

이번에는 정말 오랫만에 애들없이 혼자서 백록담을 다녀오려고 한다.

성판악에서 시작을 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백록담에 오를수는 있지만 나는 관음사코스를 더 좋아하기에 어려워도 늘 이쪽을 들머리로 정한다.

집에서 새벽 4시 30분쯤 출발...24시 해장국집에 들려 밥 좀 먹고 편의점에 들려서 간식 몇가지 구입한후에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30분쯤됫다.

천천히 산행준비를 하고 어둠이 가시기를 기다려본다.

 

5시 50분...아직은 어두운데 내차옆에 주차를 한 여자 두분이 산행을 시작하기에 나두 언릉 그분들 뒤를 따라서....ㅎ

 

 

관음사 주차장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산객들이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30여분을 걸어왔는데도 아직 어둡다.

그분들은 앞서서 저만치 가버리고...나는 그분들 인기척을 느끼면서 천천히....

 

 

조금후에 여명이 시작된다.

나무들과 단풍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6시 40분쯤 되니 단풍색갈이 구분될만큼 밝은  세상이 되고..

 싸~한 새벽공기가 기분을 좋게한다.

 

 

 

 

 

 

 

 

 

 

 

 

 

 

탐라계곡 육교에 올라서니 햇님이 비춰주는 산등성이가 보인다.

 

 

탐라계곡의 단풍...

저지대의 단풍이 이정도면 중부이상은 완전 겨울풍경이 됫을것이다.

색감이나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생각하면서 열심히 즐겨본다.

 

 

 

 

이 계단은 이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처음 마주하는 깔딱이(?)..ㅎ

 

 

탐라 대피소.

이곳 화장실을 사용할수있다.

다음 화장실은 삼각봉 대피소에 ...

 

 

 

 

 

 

 

 

 

 

 

 

 

 

 

 

 

 

이 나뭇가지...

나뭇잎은 다 떨궈내고 있는데 그곳에 기생하여 자라고 있는 겨우살이가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담아봣다.

저물어가는 세대와..피어나는 세대의 공생관계라고나 할까?

약간은 다른 이야기일수 있으나...

인간에 비유하자면 젊은애들은 기성세대들의 사고가 불편하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기반은 자기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아주 이기적고 아이러니한....뭐...그런게 참 씁쓸할때가 있다.

헉~! 산행기 쓰다가 지금 나 뭐하고 있나 ? ㅎㅎ

아무튼 참 이쁘다~~

 

 

 

 

 

 

 

 

 

 

 

 

 

 

 

 

 

 

 

 

 

 

 

 

 

 

 

 

8시 50분 개미등...

 

 

 

 

 

 

삼각봉이 보이는 뷰 포인트를 지나간다.

언제봐도 늘....뽀족한 삼각봉...

겨울에 상고대로 화장을 하면 훨씬 더 기가막힌 삼각봉 풍경이다.

 

 

 

 

몇걸음 옮기면 대피소를 내려다 보고있는 삼각봉이 보이고...

 

 

9시 32분 삼각봉 대피소 도착이다.

 

 

 

 

삼각봉대피소에 서면 내눈은 왕관바위를 지나 구봉암과 백록담분화구 옆에 야성미를 뿜고있는 서벽이 나의시선을 온통 사로잡는다.

겨울 산행때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꼽을수있는 포인트다.

 

 

왕관바위 당겨보기..

 

 

구봉암 당겨보기..

 

 

서벽 당겨보기..

 

 

 

 

정상부 조망을 잠시 멈추고 다시 삼각봉을 즐겨본다.

단풍이 절정일때는 여기서부터 왕관봉까지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는데

지금은 완연한 초겨울 분위기다.

 

 

 

 

오랫만에 방문이니 인증샷도 하나 찍고..

 

 

주변조망을 천천히 하면서 잠깐 쉬어간다.

 

 

저기 어디쯤 우리집이 있고...ㅎㅎ

 

 

 

 

 

 

왕관바위로 가면서...

 

 

 

 

 

 

 

 

 

 

 

 

낙석지대을 통과했다.

많은 적설량으로 낙석이 너무 많이 흘러내려서 등로가 망가지고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되어

2015년 겨울인가 부터 이곳 산행이 2년정도 통제되었다.

통제가 풀린후에는 내가 바빠서 못오게되고...2015년 4월 15일에 다녀갔으니까 3년 반 만에 다시찿은 관음사코스다.

 

 

ㅎㅎ

 

 

 

 

 

 

 

 

 

 

 

 

투구바위 뒷쪽모습

 

 

 

 

투구바위 옆모습..

 

 

겨울이 되면 히말라야 원정팀의 훈련장으로 사용하는곳..

 

 

삼각봉 뒷면과 투구바위...

 

 

 

 

10시 7분 용진각 대피소 터에 왔다.

삼각봉 조망도 좋지만 난 여기조망이 더 좋아서 삼각봉대피소에서는 잠깐만 쉬어왔고 여기서 간식을 하면서 20여분동안 쉰다.

 

 

 

 

 

 

 

 

 

 

 

 

군인들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잘 가는 사람도 있고 힘들어서 애를 먹는사람도 가끔 있는데..대체적으로 잘 올라간다.

나중에 보니까 특전사령부 소속 군인들이다.

특전사가 대단한 부대인데 어떤 어벙한 인간이 정치적으로 들먹거려서 괜히 이상해진......참 씁쓸한 기분이네요.

에구~~~젊은이들이 나라를 지켜줘서 우리 국민이 편안하게 잘 살고 있네요...감사 합니다.

 

 

뭔가 조용한듯한 이 분위기도 참 좋다.

 

 

 

 

백록담은 한라산 정상이고 분화구라는 의미가 있어서 신성하다 생각하지만

나는 사실...어느핸가 부터 서벽에 매력에 빠져서 이코스를 더 좋아하게 됫는지도 모른다.

야성미를 겸비한 서벽은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도 웅장하고 대단하다.

 

 

 

 

 

 

10시 50분 왕관바위(1,666m) 도착..

왕관바위에 올라서면 제주도 어느곳도 잘보여서 예전에는 제주도에 어려운일이 생겻을때

긴급한 알림을 목적으로 봉수대로도 사용했던곳이라고 한다.

 

 

 

 

 

 

 

 

 

 

 

 

 

 

 

 

 

 

 

 

 

 

 

 

 

 

 

 

 

 

 

 

 

 

드디어~~백록담 분화구의 일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온길을 내려다보고...

 

 

삼각봉 대피소를 당겨보기도 하고..

 

 

봉긋 봉긋 올라있는 오름들의 풍경도 즐겨보고..

 

 

 

 

날씨가 포근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는다.

 

 

저 위에 백록담 정상~

 

 

헉~~~~~사람이.........

발 딛을틈이 없을 정도다.

군인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80% 이상~

11시 53분 도착이었다.

딱,6시간 걸렷네...산행이 그닥 힘들지는 않았지만 시간은 꽤 많이 걸렷다.

 

 

 

 

인증샷줄도 엄청나게 길어서 사람바뀌는 순간에 정상석만 찰칵~

 

 

정상인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상석이 하나인것에 늘 불만이 있었는데

이거라도 하나 더 세워서 갈증해결을 해주고 싶었나보다.

예전엔 없던것인데...ㅎㅎ 

 

 

 

 

 

 

 

 

윗새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가면 볼수있는 남벽의 상부...

 

 

 

 

 

 

사람들~~~~

 

 

 

 

올만이니까 인증샷 하나 찍고....

 

 

 

 

 

 

 

 

 

 

성판악 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사람들....

 

 

 

 

 

 

성판악방향을 내려다보면 사라오름이 보이고 진달래대피소도 보인다.

 

 

사라오름 당겨보기...

나는 오늘 원점을 할 생각이다.

성판악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관음사로 돌아와 자동차를 회수해도 되지만 하산은 성판악코스가 더 지겨운듯해서..

 

 

진달래밭 대피소 전경..

저곳에서도 정상등반을 위한 통과시간이 12시 30분인가 그렇다.

그리고...한라산의 각 대피소에서 판매하던 사발면 및 간식판매를 일절 중단했다.

울 애들이 젤 실망하는듯.....ㅎㅎ

 

 

 

 

따듯한 날씨덕에 백록담에서 한시간 정도를 머물고 12시 53분 하산시작이다.

 

 

아침과 시간만 다르고 똑같은 풍경인데도 다른느낌이 느껴진다.

 

 

 

 

 

 

 

 

 

 

헐~~~여기에  산소가?

이코스를 꽤 다녓는데 산소는 첨 본다.

겨울에는 눈에 덮혀서 못봣을거고...봄,여름,가을엔 왜 못봣지?? 아리송~~

 

 

 

 

 

 

 

 

 

 

용진각 대피소터에 다시왔다.

 

 

 

 

 

 

아침에 건너온 용진각 현수교..

 

 

 

 

 

 

 

 

 

 

 

 

 

 

 

 

 

 

 

 

 

 

 

 

 

 

 

 

 

 

 

 

 

 

 

 

 

 

 

 

 

 

새벽엔 어두워서 못봣던 구린굴...

길이가 400여미터나 되는 엄청난굴이다.

구린굴은 통제구역인데 촬영할때 국립공원 직원분의 안내로 들어가본적이 있는데

좁은 굴속에 희귀한 바위도 많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하늘이 보이는곳도 있고..등등 정말 신비로웟다.

 

 

 

 

 

 

 

 

영상앨범 산 촬영때 울 애들이 얼음가지고 놀던 웅덩이...이곳을 지날때마다 그때모습이 생각난다.

 

 

 

 

 

 

 

오후 5시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하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길지만 그닥 어렵지는 않은 산행이엿다.

오랫만에 올라본 한라산은 옛친구를 다시 만난듯 편안하고 정다웟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나른하지만 웬지 흐믓한 기분이....

 

다음 한라산 산행은 손자들 데리고 눈산행을 해야겠다.

 

 
  • 피터팬2018.10.27 11:19 

    24일 드디어 한라산을 다녀오셨네요.
    지난6월...친구들과 처음으로 올랐었는데..
    성판악 하산시 지겨워 혼났습니다.ㅎㅎㅎ
    처음이었기에 관음사-백록담-성판악으로 돌았지..
    또 가게된다면 여신님 처럼...차라리 관음사 왕복이 났겠습니다.

    어느새 산은 겨울을 준비하고 있네요...
    즐감하고,공감 꾹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8.10.28 09:34

      네...이번에는 꼭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일때문에 산행날짜가 늘어지는 바람에 이쁜 단풍귀경을 놓쳣지만 한라산을 오른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아니 ? 팬님이 한라산을 처음 오르셧다구요?
      저는 이해하기 힘든데요~~?

      발걸음이 웬만만 하면 많은 산객들이 아침 비행기로 내려와 택시로 관음사들어와서 산행하고 저녁비행기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보통 성판악에서 시작해서 관음사로 내려오는데..오히려 그게낫죠~
      관음사출발 성판악종점은 너무 지루하고 힘들고.....그렇더라구요.

      오늘은 비가 오고있습니다.
      산행계획하신분들은 난감한상황이 되었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이 좀더 깊어질듯 싶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까꿍이2018.10.27 18:43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주시고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단풍이 그닥 예쁘지는 않지만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풍경들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산에 오를 수 있음이
    행복이죠.
    사실...단풍보러 한라산에나 가볼까?했는데
    단풍이 별로라는 말을 듣고 접었어요.
    겨울산행은 꼭 한 번 가야겠는데
    여러가지 조건이 딱 맞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자유의 여신~!!2018.10.28 09:42

      단풍이 끝물이긴하지만 가는 세월을 어찌 붙잡겠습니까?
      때 맞추어 가지못한 제 잘못이죠~~ㅎ

      제주에 내려가면 늘 동동거리느라 바빠서요.
      전원주택이란게...남들이 볼때는 평화롭고 좋아보여도 그걸 관리하고 유지하는일은 보통 바쁘질 않습니다.
      고칠것도 많고....손질해야되는것들도 늘...많고...딸,부부가 하는일도 도와줘야되고...
      애들하고도 놀아줘야되고...그렇습니다.

      한라산에 오시려고 했군요.
      단풍은 지나갔으니 겨울에 오세요~
      한라산 겨울산행은 입산금지만 피하면 언제나 엄청 이쁜~~~눈세상을 만날수있어요.
      이번 겨울에는 시간은 만들어서 꼭 내려오세요~

       

  • 이호은2018.10.28 19:37 

    여신님, 제주에 내려가 계신동안 한라산을 다녀오셨군요!
    성판악이 아닌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쫌 힘든코스인데
    새벽산행까지 나서시니 대단하세요!
    여신님, 사진에 대해 전문지식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인데
    카메라에 문제인지, 사진을 노출을 마니 주시는지 어딘가에
    아쉬움이 남아서 외람되게 말씀드려봅니다.
    여신님, 늘 열정적인 산행과 산행기로 젊은이들의 본보기가
    되주시는 여신님께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8.10.29 09:49

      말씀해주신부분 제마음을 꼭 집어주신겁니다.
      카메라는 늘....고민거리고 숙제같은 .....애물단지랍니다.
      제가 사실 카메라기능을 잘 모릅니다.
      오토에놓고 찍으면 후레쉬가 튀어나와서 귀찮고,
      카메라점에서는 p에 놓고찍으라고하는데 사진이 너무 어두운것 같아서 av에 놓고 찍어보니 그것도 영~~그랫습니다.
      M이나 tv는 제가 일일이 조작하는게 서툴러서 거의 못쓰고있죠 ~ㅎ
      그래서 다시 하이앤드로 돌아갈까하는 생각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쓰는 망원 때문에 낑낑거리면서 데리고 다니는데 영~거추장스럽고 무게도 버거워서요.

      ㅎ어쩌다보니 산행이야기는 없고 카메라 이야기만 했네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됫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이호은2018.10.29 19:34 

      여신님, 저는 수동으로 사용할때는 M 에다 놓고 ISO를 200정도 설정하고
      노출을 그때그때 밝기에 따라 조절해서 찍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셔요!

    • 이호은2018.10.30 06:51 

      오토로 놓을시 후래쉬가 튀어나오는 것은 후레쉬설정에서
      강제발광으로 설정되어 있어 그렇것이니 장제설정설정을
      Off로 놓으시면 됩니다.

    • 자유의 여신~!!2018.10.30 07:57

      아~~~그렇군요.
      여러가지로 박학다식하신 호은님 ....
      알려주신 정보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북한산에 가는데 한번 실험해 봐야겠습니다.

       

  • 하로동선2018.10.30 10:48 

    10월 13일에 한라산 등정 여섯번만에 관음사코스로 처음 올라가 봤어요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 자유의 여신~!!2018.10.30 17:37

      아~~그러셧군요.
      그때는 단풍이 이뻣겠습니다.
      어렵게 오른신만큼 행복하셧을거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길을 트셧으니까
      겨울 한라산보러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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