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때문에 쌩쇼를 하고나니 기운이 쪽~빠지는게 헬렐레....
젊은피는 잘 복구됫음 좋겠다는 바램을 남기고 자기방으로 가고 혼자 남아서 생각해보니
막 잠자리에 들었는데 엄마같은 사람이 전화해서 금방 숨넘어갈듯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사정을 하니
못간다고 할수도없고 참 귀찮았겠다 싶은게 어찌나 미안한지...
그후로 나는..
사진이 잘 복구될수잇을지 걱정되서 밤새 숙면을 못하고 뒤척거리다가 아침을 맞이햇다.
오늘은 오전일정없이 쉬기로햇기땜에 침대에서 딩글거리다가 느즈감치 뷔페에 내려와서 아침을 먹고
호텔앞쪽 상가에 나가서 손자들이랑 딸내미들 줄 가방을 사고나니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
역시 쇼핑은 힐링의 수단이기도....ㅋㅋ

느즈막히 집결해서 혜초전용버스를 타고 점심먹으러 이동

일식집에 왔다.
잘 꾸며진 정원에서 식사를...

점심 자알먹고 또 관광하기 위해서 이동..
어딘가에 왔는데 여기 역시 흙먼지가 먼저 반겨준다.
처참한 지진현장이 그대로 방치되있는데 그앞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는 사람들...
섬세한 조각을 한 건축물들이 관리되지않고 있는게 아깝다.
우물에서 물을 긷고있는 사람들..
나 어릴적생각이 난다.
우리도 우물물 길어서 먹고 살았는데 그때는 가끔씩 사람(대부분 어린애)이 빠져서 동네 아저씨들이 건져주기도하고 그랫는데.....
페허처럼 느껴지는곳이 이곳사람들의 삶의터전이다.
또 다른우물..
이후로도 여러개의 우물을 볼수있었다.
동물들이 사람들과 섞여서 돌아다니기도하고...
카페도 있고...
햇빛때문인지 먼지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우산을 쓰고다니는사람도 꽤 있다.
옛날 팥빙수기계발견..
이렇게 얼음을 갈아서 씻지도 않은 손으로 주물주물 슬러시를 만들어서...그대로 담아준다...ㅎㅎ
우리는 그모습을 보면서 허걱~~~뜨악~~~~!!
이 아저씨 우리들이 돈좀 쓰게생겻는지 품목을 바꿔가면서 따라붙으면서 어찌나 사라고하는지...ㅎㅎ
모두들 지루해하는 관광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저녁먹으러 인도식당에 왔다.
너무 일찍와서 죽치고 노는중~
오후5시 저녁식사가 시작되고..
이거 첨 먹어봣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또 잘 먹고...
여행사에서 준비한 완주 기념패증정식...
각자의 이름을 새겨넣어서 전달해준 성의를 보인 여행사에 고맙다.
이런저런 일정을 모두다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타러 트리뷰반국제공항으로 왔다.
공항이...얼마나 복잡하고 무질서한지 감당안되는 절차를 거쳐서 출국장에 들어왔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장장 보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공항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기다리는시간은 웬지 아쉬움이 남는다.
히말라야를 다시오고 싶어지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까..??
버킷리스트까지는 아니지만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망설임과 설레임이 있었고 실천햇다.
막상 이곳에 와서는 즐겨보려고 노력햇지만 긴긴여정을 감당해야된다는 걱정이 더 많았던것같고..
트레킹을 마치고는 해냇다는 성취감이 나를 신나게 햇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지금은 좀더 즐기지못한것에 대한 아쉬움과 해냇다는 뿌듯함이 교차하는가운데
다른계절에 히말라야를 다시 만나고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묻어두면서 비행기를 탓다.
카투만두에서 저녁 8시30분 출발한 대한항공 비행기는 6시간30분을 날라서 새벽 5시55분(시차3시15분) 인천에 도착햇다.
불편한자리에서는 잠을 못자는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어젯밤에 사진때문에 잠설친것과 겹쳐서 어찌나 피곤한지 만사가 귀찮은데...
여튼...인천공항에서 커피한잔 마시게되서 한시간여를 지체하게되고...
작은사위가 인천으로 데리러 오겠다는걸 말려서..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대한항공을 이용한사람은 리무진버스 이용료할인이 있다기에 대한항공 리무진버스타고 김포로~go
돌아와서 사진메모리를 한번 봐달라고 작은사위한테 맡기면서 사진이 절반이라도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
.
.
흐흐~~잠시후 온 연락..
"장모님 사진 대충 살아나서 보관해놧습니다~~!"
오메나~~~~잠이 번쩍깨면서 기분 up~up~up.....ㅎㅎㅎ
포스팅을 보신 여러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아셧겟지만.....
일부 잃어버린 사진도 있지만 약80~90%의 사진이 복구됫다는 기쁜소식이랍니다.
ps:일정에대한 포스팅은 이것이 마지막편이지만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서
히말라야 이야기는 한두편정도 더 이어갈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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