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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리고 산책.

맘은 산에 다 있는데~~!!

by 자유의 여신~!! 2010. 4. 12.

몸이 말을 안듣는다..ㅠㅠ

관절전문병원엘 다니는데 고만고만하게 견디기는 하겠는데

산에 가는것은 힘들다.

언제까지 이렇게 바라만 보구 있어야되나?..

의왕시에 볼일이있어 잠시 일을 보구나서 산 근처라도 가구싶어서

 광교산 지지대코스는 완만하기때문에 살살 댕기는것은 가능하리라 생각하구

지지대쉼터에 주차를 한다음

늘~~다니던 그코스로 산행이랄것은 아니구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

4월10일(토)

나혼자

약2시간

지지대~산마루~지지대

 

 

 

 

 

진입로 옆에 만개한개나리가 활짝웃고 있다.

 

 

욜리 들어가서 갑니다.

 

 

몸이 션찮으니.가는것도 션찮구

사진으로 보니,얼굴이 부엇네.사나워 보인다~~젠장

 

 

진달래는 내상황엔 아랑곳없이 활짝폇네..

그나마 마음이 즐거워진다.

 

 

빨리빨리 걸을수가 없으니 카메라만 가지구 놀게되네.

셀카루 사진찍기 놀이중

 

 

 

 

 

 

 

 

더워서 쟈켓하나 벗고 또 찍구..ㅎㅎ

 

 

 

마음같아선 하루종일 산행을 하구싶지만

여기서 발길을 돌렷다.ㅠㅠ

다리가~~아니,무릎이 아픈데

억지를 부리고 가는것은 미련한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돌아오는길에 아직은 덜핀 진달래를 보니

그 또한 예쁘다.

 

 

북수원 톨게이트가 보이는곳까지 왔다

철탑이 하늘을 찌를듯이 세워져있네.

 

 

 

 

 

 

산행을 하기위해 여러차례 이곳을 왔었지만 차분하게 주변을 둘러본적이 거의 없는것같아

오늘은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했다.

들머리에 있는 프랑스군참전기념탑..

우리나라가 힘들때 목슴걸고 달려와 싸워준 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지대 주차장.

화장실도 잘 되있고 주변 에 조경도 잘되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없다

조금더 수원쪽으로 내려가면 정조대왕동상과 효행기념관도 있다.

 

 

정조대왕 동상 뒷면에 있는 동상에 세워지게된 경위...

 

 

그옆에 산수유가 활짝 피어있다.

저~~아래 남쪽나라로 산수유꽃 구경을 못가니...이것이라도 보면서 위안을 삼아야징~~!!

 

 

정조대왕동상

 

 

정조대왕상 아래쪽에 있는 정자

"효행루"

 

 

아래(수원)쪽으로 조금더 내려오면

"효행기념관"

이 나온다

 

 

한껏 물이오른 목련

 

 

 제법 오래되 보이는 산수유 나무

 

 아무래도 그냥견딜수있는상황은 아닌것같다.

가게일은 계속해야되니 팔자좋게 쉴수도없구.그렇다구 무조건,막무가내로 쓰러져 죽을때까지, 무식하게 견딜수도없는일 아닌가?

병원에가면 쉬라구 할텐데

맘이 복잡하다.
.

관절전문병원에서는 일반x-레이촬영을 한 다음 내린병명은?

연골이 많이 닳았댄다.

산행은 절대금물이고 워킹이나싸이클을하랜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그 두가지는 별로 하구싶지않구

산행을 하구싶다는것이다..이룬~~~된장

.

들머리에 들어서면 상큼한 산냄새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숨가뿐 호흡을하면서 오르막을 치고올라가는재미 또한 성취감을 가득담아 나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하고,

정상에 오른자만이 느낄수있는 황홀함은 그~~어떤것에 비교 하리요~?

하산길은 언제나 겸손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아~~산에 가구싶다.

.

그래서 좀더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구 싶어서 대학병원에 간다.

일단 화욜날루 한림대성심병원,정형외과에 예약은해놓았다.

작년에 어깨 근육 빵꾸낫을때도 엄청 고생했었는데

열씸히 치료받아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나았다.

제발 다리도 그렇게 되길 소망한다.

그런다음.내가좋아하는산에 많이 다닐수있었음 좋겠다.

올봄에 지리산 종주할려구 계획하구 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흑흑흑

.

그동안은 장비도 없이 등산화만 달랑신구 댕겻는데..요즘들어서 장비를 몇가지 장만하게됫구

그~~장비들을 별로 써보지도 못하구 이렇게 다리가 고장이 나 버리니까.

옛말이 생각난다~~!!

아~~그 뭣이더라

지금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에~~라

모르겠다....나두ㅠㅠ

.

지금생각낫다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구"

이말이 맞나?

내가 왜 이렇게 횡설수설하지~~!!

나답지 않네..ㅋㅋㅋ

 

 

  • 미니랑2010.04.15 12:59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무릎고생 안하는사람 별로 없더라.
    너무 서두르지 말고 꾸준하게 치료 잘 해서 언제 아팠나듯이 훨훨 재밌는 산행을 기자. 숭이

    • 자유의 여신~!!2010.04.16 02:19
      그려 그려 서두른다구 되는것두 아닐것같긴한데...모리로는 말이야막상 맘대루 못가는 신세가 되니까 먼산만 바라봐두 가구싶으니 어쩐댜
    • 클낫다.
    • 가심으로는 그것이 잘 안되네.
    •  
  • 척탄병2010.04.17 23:21 

    연골이 닳다니 큰일인데요. 저는 그냥 부상정도로 알았는데...어쩌나요?
    지지대 고개.
    효행 공원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덕성산입니다. ㅎ
    무릎만 괜찮으셨으면 지지대에서 통신대 돌아서 광교산 시루봉, 형제봉까지 달려볼텐데...아쉽습니다.
    일단 서둘르지 마시구요. 잘 요양하셔요.
    그리고 시간 되시면 칠보산 한번 다녀오셔요.
    전혀 무릎에 부담 없으실테니...
    아무튼 빨리 쾌유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 자유의 여신~!!2010.04.18 16:01

      그러게말이예요.나도, 그냥부상정도면 이렇게 심란하지는 않을거예요.
      당분간은 아무것도 안하구 그냥 치료에 전념해야 될것같습니다.
      가보그싶은산은 많은데 맘뿐이니 봄날씨가 원망스럽네요.

      괜찮아지면 덕성산도 함 가봐야죠..ㅎ
      광교산 종주도 가끔은 하고 싶으니, 그것도 해봐야죠.
      질보산은 산책용으로 조만간에 함 가보게 될것같구요..ㅎㅎ

      몸이 말을안들으니 하고싶은것은 더~~많아지네요.ㅎ

  • 하니2010.04.19 09:00 

    안녕하세요?
    0909님 블로그에서 안양 근교 산행 관련 정보를 많이 얻다가 07님 블로그에도 가끔 들러 재미있게 산행기를 보곤 했었습니다.
    빨리 쾌유하셔서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0.04.19 13:24

      오빠 블방에서는 산행기가 많고 자세하게 기록을 해서 자료가 될만한것이 있지만,
      제것이야뭐~~그냥 재미위주로 올리는것이여서 그다지 볼거리는 없어요..
      얼릉 나아서 봄기운 물씬나는 산에 많이가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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